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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남자 특징 | 경상도 남자 특징 (썸남, 남친이면 이렇습니다) 모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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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경상북/남 포함인데 북도 중심으로 생각해서 말이 계속 반복되고 안 맞는 부분이 있네요.
경상권 전부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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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남자에게 중간이란 없다 – 브런치

‘차근차근’, ‘적당히’, ‘조금만’ 같은 표현과는 원수를 진 듯 하다. 요리는 무조건 가장 센 불, 후라이팬은 무조건 가장 큰 놈, ‘거기 냉장고에 있는 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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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남자 무뚝뚝한 심리 궁금해요 – 네이버 블로그

경상도남자특징 중 하나입니다. ​. ​. 결혼을 해서도 가장에 대한. 책임감이 있다거나, 여자친구를. 만나면서도 자신이 남자니까 조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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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남자가 좋아요 ㅋㅋ ::: 82cook.com

내가 본 경상도 남자 : 무뚝뚝과 수다쟁이 둘로 나뉨. 중간이 없음. 경상도 남자들 말 많으면 진짜 장난 아님. 완전 시끄러움. 모임 가 보면 싸우는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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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남자는 와 그리 무뚝뚝했을꼬? – 경남도민일보

물론 과장을 한 우스갯소리지만 경상도 남자의 ‘무뚝뚝한’ 기질을 잘 나타낸 예다. 또한 이는 경상도 말의 특징을 잘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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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받았는데 경상도사람이야!서울사람 아닌 남자 첨 소개받아 보는것같은데 친구말론 경상도남자는 특징이있대서……사바사겠지만 대체로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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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제발 경상도 남자랑 결혼하지 마세요 – 한국경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엔 ‘경상도 남자와 연애, 결혼하지 마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우리나라에서 남아선호 사상이 가장 강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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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추가)경상도 남자 중에서도 피해야 할 지역 – 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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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플러스] 통계에서도 나타난 ‘경상도 남자는 무뚝뚝’…이유는?

자라온 환경이나 성격에 따라 다 다르겠지만 경상도 남성을 남편으로 두신 여성분들, 맞는 말이라고 맞장구를 치실지 아니면 우리 남편은 다르다고 하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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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남자 특징 (썸남, 남친이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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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경상도 남자 특징

  • Author: 디에이치Th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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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5. 1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Y3b063rHDew

경상도 남자에게 중간이란 없다

뼛속까지 경상도인인 우리 남편에게 ‘중간’이란 수치스러운 단어임이 분명하다. ‘차근차근’, ‘적당히’, ‘조금만’ 같은 표현과는 원수를 진 듯 하다. 요리는 무조건 가장 센 불, 후라이팬은 무조건 가장 큰 놈, ‘거기 냉장고에 있는 고기 좀 구워줘’라고 하면 집에 있는 고기 전부. 손님 30명을 초대하면 ‘넉넉해야 인심이지’ 하며 100인분을 준비한다. 골프에 관심을 보여 며칠 휘두르더니 갈비뼈에 금이 갔다. 처음 결혼했을 땐 일드의 세계를 모르기에 맛만 보여 줬더니, 그 뒤로 5년동안 우리 집 티비에서는 일어만 나왔다. 내 속을 모르는 친구들은 웃기다고 깔깔댄다.

일드 아이보우 시리즈. 얼마나 많이 봤는지 저 아저씨의 “히토쯔” 대사가 아직도 귀에서 울린다

하긴 남의 이야기가 되면 흥미로울 수 있다. 나에게는 우리 시아버님 친구분들 이야기들이 그렇다. 한 분은 울아버님과 마산의 명물, 아구찜을 드시러 가셔서, 자신있게 “할매, 이 집에서 제일 맵게 한번 해 가(져)와 보이소.”라고 하셨다. “그래예? 마이 매울낀데? 괜찮겠습니꺼?” “괜찮지 그럼! 고마 오늘은 눈물이 쏘옥 빠지게 한번 해 가와 보이소!” 이렇게 호언장담하신 그 분은 그날 아버님 앞에서 졸도하셨다. 며칠 뒤 항의하러 그 가게를 다시 찾은 그 분, 그날 식대 안 내고 갔다고 화내시는 주인 할머니와 한판 붙으셨단다. 또 다른 친구분 한분은 임플란트를 8개나 하셔야 하는데, 원래 다니시던 치과에서는 하나씩 하나씩 시간을 두고 기다려서 해야 된다고 해서 뿔이 나셨다. 마산 지역 치과를 수소문해도 일이 빨리 진행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수배 지역을 부산으로 넓히셨다. 그런데 부산의 어느 치과에서 1월 1일에 하루에 해 주겠다는 의사가 나타났다! (정확히 몇 개를 하루만에 해 주겠다고 했는지는 가물가물하다) 그분은 그날 치과의자 위에서 졸도하셨다. 사실 울 아버님도 ‘적당히’ 하시는 분은 아니시다. 원래 공장 자리에 농장을 만들어 잔디를 까셨는데, 잘 밟아줘야 한다는 이야기에 잔디를 얼마나 밟으셨는지 무릎 양쪽에 심각한 손상이 와 고통스러운 수술을 세 번이나 받으셔야 했다. 멀리 미국에 있어서 가 보지도 못하고 마음만 졸였다.

아구찜. 사실 마산 토박이들은 아구찜 안 좋아한다. 아귀는 수육으로.

중간은 없지만, 반전은 있다. 우선, 놀랍게도(?) 다혈질이 아니다. 사실 남편을 만나기 전에는 경상도 사람과 친할 기회가 없었는데도, 괜시리 ‘경상도 사람들 = 다혈질’이라는 편견이 있었다. 살아보니 다혈질은 오히려 나다! 사람들 이야기를 듣고, 뉴스를 보고, 쉽게 흥분하고, 화내고, 기뻐하고, 눈물 흘리는 나와는 다르게 남편은 감정의 진동의 폭이 크지 않다. 철학 전공자라 그런지, 양쪽 말을 다 들어보고, 요모조모 따져보고 천천히 결론을 내린다. 연애 시절에 한창 싸울 때는 그래서 서로 화를 내는 타이밍이 안 맞았다. 예를 들면, 나는 이미 빈정이 상해서 팍 토라졌는데, 남편은 끝까지 논리적으로 ‘너는 그래서 내가 이렇게 말한 것이 사실과 달라서 기분이 나빴다는 이야기지?’라고 파고든다. 화난 여자에게 꼬치꼬치 캐물어서 인생이 편할 게 없다는 진리를 깨닫기 전이다. 급기야 나는 분노의 대폭발과 함께 다다다다다다 하고 싶은 말을 퍼붓고는…언제 그랬냐는 듯 분이 풀렸다. 그런데 아뿔싸, 남편에게는 이제 시작일 뿐이었다. 나는 이제 더이상 그 일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은데, 남편은 내가 화가 난 이유도 아직 모르고, 게다가 말로 융단폭격을 당했으니 조곤조곤, 끝까지 물고 늘어지곤 했다. 13년이 지났어도 마찬가지다. 아이들 때문에 힘들어 하고 짜증도 내면서 해 달라는 거 다 들어주는 사람은 나다. 반면 남편은 아이들이 징징거려도, 화를 내도, 감정적으로 맞서는 법이 없다. (다행히 삶의 지혜가 쌓여 더이상 논리적으로 접근하진 않는다) 갈등의 불길이 타오를 때, 한 쪽이 평정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싸움은 시시하게 사그러들고 만다.

또 하나, 경상도 사람들이라고 보수적인 건 아니다. 유학 중에 결혼 허락해 달라고 한국에 잠시 들어왔을 때, 남편 부모님을 뵈러 마산에 내려가기 전에 속으로 많이 떨었다. 왠지 경상도 어르신, 특히 남자분들은 엄청나게 보수적일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남자 여자 겸상조차 죄악시하고, 며느리가 말 한 마디 하면 ‘어디 여자가!’라며 호통하진 않으실까 하는 두려움. 그런데 오히려 내가 아는 서울사람들, 심지어 젊은이들보다도 더 열린 마인드를 갖고 계셨다. 우리 남편은 지금도 아버님 말씀하시는데 끼어들어 “에이, 아부지, 그건 아입니다. 아부지가 잘못 생각하시는 겁니다.” 이런 말을 서슴없이 해서 내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사실 매년 보는 광경인데도, 아버님 기분 상하시면 어쩌려고 저렇게 직설적으로 말하나 싶다. 그런데도 “어허허, 그러나?”라면서 이야기를 들어주시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떤 부분이 잘못 되었는지, 어떻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지 이야기하도록 유도하신다. 며느리도 가족 여행이든 식사 메뉴 든 의사결정에 꼭 참여하도록 하신다. 우리 시부모님보다 훨씬 더 보수(?)적인 서울 토박이 시댁들 정말 많이도 봤다.

나이가 들고 다앙한 사람을 접하면서 결국은 사람 나름이라는 걸 깨닫는다. 결국 성숙해 진다는 건 사람을 선입견이 아니라 온전한 그 사람 그 자체로 보는 법을 배우는 게 아닐까 싶다.

경상도남자 무뚝뚝한 심리 궁금해요

만약 다정한 말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경상도 남자친구를

만날 때 이런 부분 때문에

서운한 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연애 성향에 대해서

남자친구에게 확실하게 말을 하고

남자친구 또한 여자친구를 위해서

어느 정도 다정한 말을 해줄 줄 아는

노력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지역이 달라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혼자서 속앓이를 하는

여성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경상도남자특징이

있다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서로가 잘 맞아야 하고

서로의 성향에 맞춰서

노력을 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연애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자라온,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인 만큼

이 점을 늘 명심해야 합니다.

경상도 남자가 좋아요 ㅋㅋ ::: 82cook.com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렇다면 ‘12.2.7 12:01 PM (59.15.xxx.229) 제 남편좀…데려가실래요??

전형적인 경상도남자 부산사나이….서눌촌년이 델꼬 살기 힘듭니다 ㅡㅡ;;

2. 그건 ‘12.2.7 12:04 PM (59.86.xxx.217) 님이 경상도분이라 익숙해서 그런거예요

서울 아가씨들은 서울남자들이 익숙해서 경상도 남자들 너무 무뚝뚝하고 마초적인부분을 싫어할수도있어요

3. … ‘12.2.7 12:04 PM (118.223.xxx.118) 부산 출신들 많이 있죠. 노회찬씨도 부산 초량이 고향이래요. 유시민씨도 경북(경주인가, 대구인가), 이경규씨도 범죄와의 전쟁 조진웅씨도. 송강호씨 김해. 근데 비례적으로 화성인 바이러스에 나오는 분들 중에 부산사람도 상당하는 것. 터가 좀 쎈가…부산 사람도 다 사람나름이죠. 이상 부산사람이었습니다.

4. … ‘12.2.7 12:05 PM (118.38.xxx.170) ㅋㅋㅋ 자란환경이 틀린분들이 힘드실거라는것도 이해해요 . 제가 말하고 싶었던건 한국사람한테 결국 한국남자가 젤 맞는거 처럼 저같은 경상도 출신한텐 경상도 남자가 젤 편하더라 이말이에요 이리저리 많이 다녀봐도 저한텐 그렇더군요 ㅋ

5. .. ‘12.2.7 12:05 PM (118.222.xxx.175) 친정 둘째 이모부가 부산사나이

사기꾼이었구요

결혼부터 사기…쩝

이모가 평생 너무 고생하셨죠.

어렸을때 충격이라서 케바케라 해도

왠지 약간 기피경향이 있었는데

노무현 대통령 열성지지하면서

바뀌게 됐어요

다음생에 다시 태어난다면

열심히 갈고 닦아서

노무현 전 대통령같은 남자중의 남자하고 결혼하고 싶어요 ㅋㅋㅋ

6. … ‘12.2.7 12:05 PM (221.133.xxx.133) 서울여자인 저는 서울남자가 좋아요…..

7. … ‘12.2.7 12:08 PM (118.38.xxx.170) 네 ㅋ 맞다 제가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이경규님도 추가요…특히 2002 이경규가 간다 찍으실때…ㅎ

8. … ‘12.2.7 12:08 PM (182.208.xxx.23) 근데 경상도분들이 순진하신 것 같긴 해요. 저 울산에서 잠깐 일할 때 좋다고 호감 표현한 분들이 계셨는데 듣기 좋게 거절하면 못알아들으셨어요. 완전 상처주는 말을 해야지 한숨 푹 쉬면서 알겠다고 하고… 어떻게 보면 그게 매력일 수도 있겠는데 저한테 들이댄 분들이 폭탄이어서 멋있다고는 못느꼈어요. ㅠㅠ

9. dd ‘12.2.7 12:09 PM (124.52.xxx.147) 경상도 마초남 너무 싫어요. 여자 너무 무시하더군요.

10. …. ‘12.2.7 12:13 PM (1.247.xxx.223) 저희 형부가 경상도 사람인데 가부장적이고 마초기질있고 융통성도 없고 언니가 힘들어해요

대신에 성실하고 이기적이지 않고 변덕이 없고 허세부리지 않고 가볍지 않고

잔머리굴릴지 모르더군요

쓰다보니 장점이 더 많네요 ㅋㅋㅋㅋ

아뭏든 경상도 남자는 같은 경상도 여자랑 잘 맞고

아니면 여우 같이 남자 구워 삶는 스타일의 여자가 잘 맞을것 같아요

여자가 고집세고 자의식 강하고 기가 세면 좀 힘들듯

11. jk ‘12.2.7 12:14 PM (115.138.xxx.67) 뭐 짜다리 한다고 그라노~

이게 아니라 경상도 표준어는

마~~~ 뭐 짜달시리 한다고 그라노~~~~ 아닌가효???

앞이나 뒤에 마~~가 꼭 붙어야됨… ㅋ

12. .. ‘12.2.7 12:16 PM (119.149.xxx.61) 아무래도 대목이잖아요…꽃집입장에서 보면..

2월 졸업 발렌타인 3월 화이트데이고요 제일 큰 대목은 어버이날 스승의 날 카네이션이래요..

냉동해서 5월에 판다잖아요…

몇번 안사니까 그려러니 하고 삽니다.. 그들도 살아야하기에..

13. ………. ‘12.2.7 12:20 PM (58.239.xxx.82) 경상도여자인데요,,,경상도 남자도 나름이네요..

기본적인 분위기는 있지만 다들 달라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하나로 뭉쳐서 마초라고 말없다고 표현하는것도 불편하네요

경상도여자들이 데려가라니,,무슨 통일교도 아니고 ㅎㅎㅎㅎㅎㅎ

14. ㅋㅋㅋㅋ ‘12.2.7 12:25 PM (221.133.xxx.133) 통일교에서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 경상도여자 ‘12.2.7 12:26 PM (175.210.xxx.243) 경상도 남자 좋죠..뒤통수 때리는 일도 별로 없고 진솔해요.

그래도 결혼남으론 전 서울 남자가 좋다는…

난 왜 경상도에서 태어났을까….ㅠ.ㅠ

16. … ‘12.2.7 12:28 PM (221.133.xxx.133) 짜다리는 뭔가요?

17. .. ‘12.2.7 12:28 PM (210.109.xxx.242) 대구(경북, 구미, 의성 등등)남자하고 부산남자하고 비슷한가요? 좀 틀린거 같아서..

이건 다른 이야기지만 전에 사귀던 사람 엄마가 50대 후반 여잔데(대구쪽) 대구사람이 남존여비 좀 있지~라고 자신있게 말해서 웃겼었어요. 남존여비 라는 말 너무 웃기지 않나요. 요즘은 알파걸이네 뭐네 해서 여성 CEO도 있고 커플중에 여자가 더 유능하고 학벌도 더 좋은 경우가 많고 공주처럼 자라는데 왠…

물론 특정지역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비뚤어진 사고방식이겠지만..

18. 코다리 ‘12.2.7 12:29 PM (220.72.xxx.65) 동생도 아니고..

19. 서울 여자인 제가.. ‘12.2.7 12:29 PM (119.64.xxx.86) 경상도 남자인 남편에게 하던 말….

“느그들은 느그들끼리만 결혼해라~!!!!”

20. -_- ‘12.2.7 12:31 PM (61.38.xxx.182) 마초남들은 못봤지만, 경상도남자들 과묵하다는데는, 전혀 동의 못하겠어요. ㅎㅎㅎ

21. ………. ‘12.2.7 12:33 PM (58.239.xxx.82) 짜다리……..> 굳이..

22. 음 ‘12.2.7 12:33 PM (116.32.xxx.31) 제 편견일지 모르겠지만 지방 남자들이 좀 촌스럽긴 해도 더 의리가 있고 진국인것 같아요…

서울 남자들은 매너는 좋을지 모르지만 이기적이고

아내에 대한 의리도 더 떨어지는 것 같아요…

솔직히 바람도 더 많이 피는것 같고…

이기적이고 개인적인 성향이 한몫한다고 생각하거든요…

23. .. ‘12.2.7 12:36 PM (210.109.xxx.255) 회사에 대구남자가 많은데 앙칼진 부류와 점쟎은 부류로 구분되더군요. 와일드라기보단 앙칼진 말투. 부산남자는 말이 적다고는 못하겠고 와일드한 말투.. 이쪽도 점쟎은 부류와 악착같은 부류로 나뉘어지더군요. 그냥 그렇다구요.

24. -_- ‘12.2.7 12:37 PM (61.38.xxx.182) 진짜 몸이 엄청나게 피곤할것 같군요

관절이 무릎이..남아나질 않겠단..ㅠㅠ

대전까지 왕복만 하시고 부산은 KTX타세요

25. ㅎㅎㅎ ‘12.2.7 12:39 PM (121.131.xxx.64) 글고보니…경상도여자+경상도 남자 이 조합은 별 불만없이 잘사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반면에 서울여자+경상도 남자 이조합치고 여자가 불평없는 집은 별로 못본듯 하고요ㅎㅎㅎㅎ

대체적으로 경상도가 좀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이고 남존여비…이런 성향이 강하긴 해요..

26. .. ‘12.2.7 12:39 PM (210.109.xxx.253) 서울남자가 이기적인거 잘 모르겠던데. 경상도 사람들이 보기엔 그렇게 보이나봐요.

그래서 비슷한 문화를 가진 사람끼리 결혼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27. ㅇㅇ ‘12.2.7 12:41 PM (221.133.xxx.133) 아무리 작은나라라도 지방색이 존재해요.

문화적차이도 분명히 있구요…

같은지방사람끼리 결혼하는게 트러블은 제일 적을듯해요. 만족도도 높고…

28. 좀 다른방면으로 ‘12.2.7 12:52 PM (121.174.xxx.142) 경상도 남자와 살고 있는 1인으로 써 말하자면 경상도 남자들이 가부장적인만큼 시어머니와의 관계또한 가부장적이어서 참 힘들어요.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독립하는것도 정말 힘들고요.

사상이 딱 박혀있으니, 이건 뚜드려패도 말 안듣고요.

고집불통에 일방통행입니다.

책임감은 강합니다.

29. … ‘12.2.7 12:52 PM (125.177.xxx.135) 경상도 남자랑 결혼했는데 속정 정말 없던데요? 시집에 가도 참 속정없다 싶어요. 뭐 시부모 형제 다 그래요. 시누들도 그렇고. 그래서 저는 경상도 사람들은 속정이 정말 없구나. 뭐 그럴 수 있지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의외네요.

30. 이런류도 ‘12.2.7 12:57 PM (110.70.xxx.134) 초치는거같아 지송한데 전두환,김영삼 기타등등도 많다는 ㅎ ㅎ어디가 고향이든 인간 나름나름이긴해요 저는 경상도가 고향인데도 왜 경상도 못된 인간들만 기억에 남는지ㅎ

31. 울 아빠 ‘12.2.7 1:03 PM (61.97.xxx.8) 울 부모님 경상도 분이신데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 완전 질색 입니다.

울 아빠 형제분들 봐도 다 너무너무너무 싫어요.

아주 그냥 수구꼴통도 그런 수구꼴통이 없으시고 정말 말도 안통하고 독선적이고 고리타분하고

물론 요즘 젊은 사람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이드신 분들 기준으론 별로에요.

뭐 울 작은아빠 한분만 4명 형제중에 그래도 가장 괜찮긴 하신데 그래도 별로에요.

참 주변에 친한 친구 남편도 부산 남자인데 바람 피우고 마누라 때리고 그래서 아주아주 학을 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여러모로 주변 경상도 남자들은 전 싫어요.

32. 서울여자 ‘12.2.7 1:11 PM (118.34.xxx.183) 경상도 남자랑 20년 가까이 살며 느낀점….

나니까 맟춰준다.. 네요…

특히 부산 남자 재미없고 가부장적이예요…

알았으면 결혼 안했을거예요…

만약, 딸 있다면 절대 부산남자랑 결혼 안 시킬 것 같네요.

33. ……… ‘12.2.7 1:16 PM (58.239.xxx.82) 어딜가나 사람사는 모양새비슷합니다

마산이라고 콕 찝어서 호박씨 깐다는 말씀도 비약적이네요

어디 그럼 뉴스에 호박씨까는 사람들 마산출신인지 한 번 까봅시다,,그려,,,

서울남자는 사기꾼 살인자 마초 없이 다들 낭만,가정적, 천사표던가요,,

다 사람나름이죠

문화적 차이라는 말씀엔 공감가지만,…

34. ** ‘12.2.7 1:17 PM (119.201.xxx.229) ‘ 짜다리 한다고…’ 를 우리는 ‘뭐~짜드러 했다꼬 힘들다 캐쌌노?’ 하는데요.

저 위의님 짜다리를 ‘굳이’라 표현 하셨는데

여기서는 ‘굳이’라기 보다는

‘뭐 대단한거 했다고’ 또는

‘ 뭐가 그리 힘들게 많이 했다고…’라는 뜻으로 쓰이는것 같아요

35. damm ‘12.2.7 1:26 PM (115.143.xxx.176) 경상도 남자랑 사는 서울 여자인데요.. 경상도 남자보다 무서운건 경상도 시집이라는…

제발 경상도여자분들 경상도남자분들이랑 결혼해주세요.

36. .. ‘12.2.7 1:32 PM (210.109.xxx.249) 회사에서도 경상도 사럼들 성별구분 많이 해서 피해요. 무슨 행사하면 여직원이 앞에 나가있어야 한다는 둥..여자가 일잘하면 남자같이 일한다는 둥.. 외부 손님오는 행사가 있었는데 과장인 나한테 엘레베이터를 타고 있으면서 버튼을 누르라던 구미놈.. 남직원도 있는데 안내는 여자가 해야하는 걸로 알아요. 당연히 하지도 않고 항의를 했더니 너무 독선적이어서 받아들이지를 못하더군요.

여직원이 술따라야한다는 놈도 있어서 쪽지로 집에가서 양들한테 그러라 했네요. 사람 나름이겠지만.

제가 이기적이라고 느낀건 경상도 남자였어요. 여직원 엉덩이치고 노래방 같이 가자 희롱하는 늙은 경상도 고졸남직원.. 성희롱하지 말라면 병신이 또 못받아들입니다. 회식자리에서 직원간 술 건네는게 당연한데 내가 건네면 와~~ 이러면서 은근히 성희롱하는 경상도 영주놈..

물론 경상도분들 중 점쟎은 사람도 많습니다. 그중에 좀 질떨어지는 사람중에서 여자가 자기보다 좋은 학교 나와 간부직급 달고 하면 시기심을 못참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죠. 어떻게 해서든 여자라는 카테고리에 묶어 비하를 시키려 해요. 커리어우먼이라 절대 안하고 여직원거리면서 말이죠.

그래서 질투도 많고 (함있는 남자에게는 고개를 숙이고 특히 여자에게)시비거는 성격이 있다고 느꼈는데 경상도 분 말이 원래 좀 약해 보이면 괴롭히는 성격이 있다고 하더군요. 회사 다니다보니 별 진상을 가끔 보는데 그중에 그런사람도 있다는 말입니다. 어찌보면 특정 지역이 아니라 남자들사이의 경쟁에서 밀려난 남직원들이 여자분들 견제하는 심리겠지만.. 평소에 가지고 있는 남존여비 사상을 회사에 가져와서 풀어놓는 남직들 정말 촌스럽고 우스워요. 위에 말한 영주사람이 경상도 있을때 마누라 패다가 서울에 오니 문화가 달라 두고두고 와이프가 원망 한다고 하더군요. 그놈이 회사에서도 매너가 얼마나 안좋던지는 생략해야겠어요.

물론 경상도가 고향인 사람들 중 잘배우고 교양있는 사람은 안그렇죠.

37. 분당맘 ‘12.2.7 1:35 PM (124.48.xxx.196) 쓸데 없는 일반화 22222222

근데 원글님 진짜 여자분이신지 궁금…..

내 주변 경상도 남자만 다 찌질 마초였었나 ???

38. .. ‘12.2.7 1:37 PM (175.211.xxx.113) 경상도 남자와 20년 살고 있는 여자입니다

사리가 가득그득 쌓여요 정말

저 윗분 댓글처럼 시댁도 한 수 더 뜹니다

제 딸들 절대 경상도 남자와 결혼 안 시킬겁니다

저요? 아버지-경상도 엄마-강원도 분입니다

저는 경상도에서 대학까지 나오고 서울20년 살구있어요

지금까지 본 바..강원도 남자들 착하고 좋더군요

39. .. ‘12.2.7 1:47 PM (210.109.xxx.247) 강원도 사람 좋죠. 저 경기도인데 시부모님 강원도, 충청도거든요. 잘 맞아요. 전에 사귀던 사람이 둘이 경상도 집안이었는데 하나는 엄마가 남존여비가 있다고 스스로 말하는데가 50후반인데 평생 둘째아들과 같이 살 준비를 하고있는 마마보이과였고 하나는 엄마가 지병이 있는데 며느리의 책임이라고 하더군요. 맞벌이도 해야하고 맞벌이를 해서 직접 돌보지 않으면 그 비용은 며느리가 내야한다는.. (원래 며느리의 의무이기 때문에) 남편이 강원도 출신인 너무 순하고 젊쟎으신 아버지 닮아서 좋구요. 시댁에 가도 설거지도 못하게 하세요. 또 며느리를 인격체로 위해주세요. 내 휘하의 내가 맘대로 통제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40. 경상도 남편 ‘12.2.7 1:58 PM (175.126.xxx.107) 저 서울여자.. 전형적인 기질이 있어요.. 울 나라 좀 지역색이 너무 강해요.. 그중 경상도가 젤 심한것 같구요~ 전 경상도 갔다오면 조선시대 살다가 온것 같아요.. 게다가 저희 시댁은 너무 절실한 불교라서..

여튼 저희 시댁은 그래도 절충하고 화합하는 분위기긴 하지만 그 지역색 무시못해요..

걍 같은지역끼리 살아야 적어도 지역간의 마찰은 없을듯 싶어요~

41. -_- ‘12.2.7 1:58 PM (211.234.xxx.73) 원글님이 걍

제 고향 남자가 좋아요~ 하면 좀더 심정적으로 이해가 가고

반발이 덜 했을 듯. 왜냐면 그건 당연한 거니까……

내가 본 경상도 남자 : 무뚝뚝과 수다쟁이 둘로 나뉨. 중간이 없음. 경상도 남자들 말 많으면 진짜 장난 아님. 완전 시끄러움. 모임 가 보면 싸우는 거 같음. 유머감각도 뛰어나서 진짜 웃기긴 한데 세련된 유머라보단 주로 누굴 까대는 신랄한 유머가 있음. 말빨들 장난 아니어서 피곤함.

잘난 여자 두고 보지 못한다는 것에 동의…. 지들은 저러고 놀아도 거기에 여자가 끼면 꽃처럼 있어야지, 같이 대등하게 놀면 은근 싫어함. 아예 경상도 억양 팍팍 쓰며 맞먹는 여자 아니면 나같은 서울 여자한테는 다소곳함을 기대하는 게 넘 이상했음. 하나같이. 그러면서 경상도 여자들 너무 시끄러워서 싫대놓고(경상도 남자들이) 결혼해서 쥐어 사는 경우도 많음.

아무튼지간에 인물도 많이 났지만 찌질이 ㅂ ㅅ도 많은 게 경상도 남자인데 그건 경상도의 문제가 아니라 경상도의 인구가 제일 많기 때문에 당연한 비율의 현상이라 봄. 서울에도 경상도 출신이 제일 많고 어딜 가도 경상도 사투리 잘 들리고 머….. 다 그러니깐.

42. .. ‘12.2.7 1:59 PM (221.138.xxx.11) 사람나름이지만 소위 괜찮은 남자들만 대상으로 보면 스타일이 좀 다르긴해요.

경상도 남자: 무뚝뚝하지만 가족을 위해 온몸으로 희생하는 스타일. 자긴 춥고 굶어 죽어도 가족들에겐 가장 좋은것만 주려고 함.

서울 남자: 가족에게 다정다감하지만 일단 자기가 잘살아야 가족도 잘산다는 생각이 기본.

따라서 위기시 가족의 안위보다는 자신의 안위가 우선.

사실 여자에게도 해당되는 얘기고요. 남자라서 더 부각이 되는것 같아요.

어느쪽이 좋고 나쁘다기 보다는 상황에 따라 장단점이 다 있다고 봅니다.

43. 이어서.. ‘12.2.7 1:59 PM (175.126.xxx.107) 특히,, 제 신랑은 어찌 그리 죽으나 사나 한나라당일까요… -_-;;

44. 신참회원 ‘12.2.7 2:09 PM (110.45.xxx.22)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대한민국에서 ‘경상도 남자’는 확실히 인기남 인 듯…

45. …. ‘12.2.7 2:17 PM (211.210.xxx.30) 전 서울여자

저도 서울남자가 좋아요 ^^

46. 울 작은엄마 ‘12.2.7 2:34 PM (220.75.xxx.202) 울집은 서울 토박이예요. 진짜로 할아버지 그 몇대 이전부터 서울에 사셨죠.

지금도 일가친척들 다 서울, 수도권에 살고 아랫지방에는 친척이 없어요.

아무튼 그런데 울 작은엄마가 경상도여자세요.

결혼생활이 원만치 못했는데, 항상 작은 아버지와 부부싸움후엔 자긴 다음엔 꼭 경상도 남자와 결혼할꺼라고 엄청 서울남자 욕을 해대셨죠.

울 엄마나 큰엄마나 시집식구들은 끽해야 다들 경기도, 서울 출신들이라 작은엄마를 이해 못했어요.

서울남자들이 뭐 어떻다고? 경상도 남자가 그리 좋아? 뭐 이렇게요.

결론은 울 작은아빠과 작은엄마 이혼하셨어요.

원글을 읽어봐도 그렇고, 울 작은엄마를 봐도 그렇고 이 작은 나라에서도 서울과 경상도 문화차이가 참 크다 느껴요.

저도 서울여자라서인지 경상도 남자 말투인 사투리부터 적응 안되네요.

47. 피자 ‘12.2.7 2:46 PM (211.238.xxx.147) 다 각자의 스타일이 있는거죠.

전 부산 남자 특유의 그 각잡는거, 가오세우는거, ‘나 남자 아이가’ 하는 그 특유의 분위기가 참기 힘들더라구요. 바다 사나이의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혹자는 의리, 화끈함, 뭐 그렇게 표현하기도 하대요)

100% 다 그런건 아니지만 살면서 만난 부산 남자들 대다수에게 희한하게 그런 게 있더라고요.

근데 전 그게 너무 싫거든요 ^^;;;

48. ᆢ ‘12.2.7 2:48 PM (121.55.xxx.109) 경상도 남자들 좋은분들 있지요ᆞ그런데 일부구요ᆞ대부분은 무식하고 고루하고 여자무시하고 잘난척거들먹거리고ᆢ있는척하는 유치한남자들 진짜많고 제가본경상도낭자들은 이럽디다

49. 살고 있는데 ‘12.2.7 2:55 PM (61.79.xxx.61) 괜찮아요.

화끈하고 정많고..최고죠.

50. 다행이네요 ‘12.2.7 3:00 PM (211.251.xxx.89) 경상도 남자와 경상도 시댁을 커버할 수 있는 호감을 가지신 경상도 여자분들도 계실터이니…

제 주변의 대구여자 두 분도 남편이 대구 남자이더군요. 거기는 명절에 도포입고 갓쓰고 차례지낸다고, 여자도 한복 입고…

저는 대학때 미팅 몇 번으로 경상도 남자애들 만나보고 감으로 이건 아니로구나..감지했어요.

전혀 그 전에는 지방색이란 것에 대해서 알지도 못했는데, 경상도 남자 특유의 그 마초기질…

저희 딸 아이도 나중에 어지간하면 경상도 남자와는 엮이지 않았으면 하고 바랍니다.

51. 에휴.. ‘12.2.7 3:45 PM (119.71.xxx.130) 서울 여자인 전 경상도 남자 만나서 속이 속이 아닙니다…………

20대 때 지인이 ‘경상도에서 여자는 가족일 뿐 사람은 아니다.’라고 한 말을

뼛속깊이 느끼면서 살고 있어요.

일반화하지 말라고 하시지만 남편 일가가 집성촌을 이루며 사는데 그 마을 남자 전체가 다 그래요.

그 중 일부는 부산으로 이동해서 사시는데 거기도 똑.같.아.요.

여자에겐 도리만 있을 뿐 권리도, 의견도 없어요.

남자는 바람을 피워도 정이 많아서 그런거다. 로 끝나고 그걸로 화내는 며느리에게는

평소에 제대로 된 도리를 못해서 그렇다는 말만 합디다.

52. … ‘12.2.7 3:53 PM (14.47.xxx.160) 서울여자 경상도남자 만나 사는데 저는 좋습니다.

시댁도 좋구요.. 다만 시댁에 내려가면 한동안은 동네분들이나 시댁식구들

싸우는줄 알고 남편한테 밖에 싸운다고….

목소리 좀 크고 억신거 빼고는 전 경상도분들 좋아요.

결혼 20년 다 되어 가지만 서울 남자,경상도 남자라서가 아니라 그사람 문제아닌가요?

53. ㅎㅎㅎ ‘12.2.7 5:30 PM (211.178.xxx.101) 재미있어요.

제 경우는 경상도든 전라도든

지방 출신들이 좀 의리도 있고 정도 더 많은 거 같아요.

세련된 건 훨씬 떨어지구요.

54. .. ‘12.2.7 5:50 PM (116.120.xxx.144) 서울여자에게는 서울남자가 맞는것 같아요.

남편이 대구 사람인데 이해하기까지 오래 걸렸네요. 지금은 도저히 안되서 외워버렸어요.

55. 저도 서울여자 ‘12.2.7 6:18 PM (116.39.xxx.119) 아부지 경기도 엄마 서울,,,저도 서울..

저도 서울남자인 울 남편이 좋아요. 담백하잖아요

제가 주변을 보니 부산남자들은 멋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남자답고 뒤끝없는..물론 앵삼이같은 쓰레기들도 있지만요..

헌데 경북남자들….솔직히 피해야할 대상들이란 생각이 들어요

예전에 82에서 경상도 남자에 대해 이야기 나왔을때 부산남자들은 좀 예외로 놓고 경상도 82님들이 경상도 남자 별로다라고 결론내줬던 기억이나네요

56. 대구 남자 젤 싫어 ‘12.2.7 6:51 PM (124.50.xxx.164) 사회 생활에서 겪은 경북 지역 특히 대구쪽 남자들 인격적으로 저질이라고 느낀적이 많았어요. 생각이 편협하고 뻣대고 자기 중심적이고 잘 난 여자들은 재수없어 하고 술자리에서 자기 윗 여상사 신체적인 약점을 들먹이며 씹고

(얼굴이 못났다는둥 몸이 남자 몸이라는둥 그래서 시집을 못간다 남편 사랑 못 받을 것이다 등등)

서울 경기 전라도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여자에 대해 비하하거나 억압하는 문화는 없다고 생각해요.

경상도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여자를 비하하고 억압하고 여자 때리고 하는 것을 아주 가볍게 생각하더군요.

서울 남자인 제 친 오빠는 경상도 남자들이 술집이나 음식점에서도 너무 여자 종업원을 하대하고 함부로 대해 왜 그러냐고 자기가 얘기한 적이 있다 하더라구요. 앞에서는 의리 찾고 뒤에서는 남 험담하는 이중성이 제일 강한 지역이라고 생각해요.

57. 글쎄요 ‘12.2.7 6:54 PM (124.195.xxx.244) 속정이 깊다 라,,,

속정이 깊다고

경상도 남자들은 한번 결혼하면 절대 바람 안 피운다

혹은 다른 지역보다 덜 피운다

뭐 이런 통계가 있는 것도 아닐테고

마누라 죽으면

재혼 절대 안한다

뭐 이런 통계 역시 있을리 없으니

그 속정을 어이 알리오.

개인적인 경험담으로는

말이 거칠었던 분이 많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58. 쿠데타를 ‘12.2.7 9:50 PM (124.50.xxx.164) 두번이나 일으키고 (박 정희 전두환) 무수히 많은 사람 죽이고 고문하고 피 흘리게 하고 삼청 교육대 만들고

그래서 정권을 잡고 그 다음은 국민들 협박하고 5.18 광주 민주화 항쟁 ,철권 통치, 하나회 조직 끼리끼리 문화 만들어 자기들끼리 독식하고 우리가 남이가 정신으로 경상도 외의 지역 소외 시키고 정말 끔찍합니다..

59. 아, 진짜~~~~!!! ‘12.2.7 11:02 PM (119.64.xxx.86) 경상도에서 여자는 가족(이것도 맞는지 안맞는지 의문..)일 뿐 사람 아니다…에 한 표 더요!!!!

서울서 토박이로 살아온 저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 정말 많아요.

어느 분 말 마따나, 경상도 남편보다 경상도 시집이 더 징글징글하구요.

며느리를 노예나 종인 줄 안다니까요.

60. // ‘12.2.8 1:17 AM (194.206.xxx.202) 전 일단 의사소통이 안되서 경상도 남자는 안돼요.

경상도 발음, 저 절대 못 알아들어요.

전라도 사람들 억양은 재밌고 구수하고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는데 갱상도 말은 진짜 못 알아듣겠어요.

61. … ‘12.2.8 1:19 AM (118.38.xxx.170) 옴마, 저 밖에 나갔다가 자기전 다시 들어와보고 깜놀… ㅋㅋ 경상도남자들 엄청 싫어하시는군요. ㅋㅋ 이제 이런 글 안써야겠다능….근데 전 아버지가 엄마한테 잘하는걸 봐와서,…. 속정 깊다고 생각하는데. 말만 다정하게 한다고 다정한게 아니잖아요. 티비보면서 뭐 먹고 싶다하면 기억해 놨다가 담날 사들고 들어오고 그런거… 또 주면서도 살갑게 말도 안하세요. ㅋㅋ 그런게 전 좋더라고요. 암튼 경상도남자들 얘기 이제 안할게용 ㅋㅋ

62. … ‘12.2.8 1:45 AM (115.140.xxx.4) 저희 아빠도 경상도 잔정 많은 분인데 전 서울남자가 좋아요

대구친구왈 경상도머스마들 못된기 속아지까지 작은기는 진짜 짜증난다고 ㅎㅎㅎㅎ

저도 대학때 경상도 남자들 몇명 있었는데 어쩜 다 하나같이 자기는 꽃사들고 집앞에서 기다리거나

차문 열어주고 그딴짓은 때려죽여도 못한다고 그러는지….진짜 놀랬어요

원글님이랑 우리아빠만 그런겨… ㅋㅋㅋ

63. .. ‘12.2.8 7:16 PM (110.47.xxx.74) 전 경상도 남자 너무 싫음 경상도 남자는 경상도 여자랑만 결혼하게 해야함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구 역겨움

서울 남자가 최고임!!! 나도 서울여자라서 그런지~

64. .. ‘12.2.8 7:17 PM (110.47.xxx.74) 아 그리고 경상도 여자들은 경상도 남자들이랑 잘맞는 거 같으니까 다 데려가셈

경상도 남자는 와 그리 무뚝뚝했을꼬?

[한국 속 경남]전 계층 양반가 문화 흉내, 감정 절제 무뚝뚝한 아버지 모습과 닮아 있어

“밥 묵자” “아(아이)는?” “자자”.

경상도 남자가 퇴근 후 집에 들어와 한다는 세 마디다. 물론 과장을 한 우스갯소리지만 경상도 남자의 ‘무뚝뚝한’ 기질을 잘 나타낸 예다. 또한 이는 경상도 말의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다. “자자”의 경우 음절의 높낮이(성조)로 의사를 전달하고 있으며, ‘아이’를 줄여 쓴 ‘아’는 경상도 말 특유의 ‘축약 현상’의 사례다. ‘말’이 ‘기질’을 받쳐주는 모양새다.

비슷한 경우는 또 있다. 도토리와 상수리는 경상도에서 ‘꿀밤’으로 통일된다. 민들레·씀바귀·고들빼기는 모두 ‘씬내이’로 불린다. 존재해 왔던 대상을 사람들이 단순화·추상화한 것이다. 경상도 사람 특유의 기질이 말을 단순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경상도 말은 유려하기보다는 투박하다.

그렇다면 말이 기질을 만든 것일까? 기질이 말을 만든 것일까? 이는 단정하기 어려운 문제다. 다만 산세가 험하고 평야는 부족한데 인구는 많았던 척박한 환경이 말에 영향을 줬을 것이란 추론은 가능하다.

조선 전기를 대표하는 성리학자인 퇴계와 남명의 고향인 경상도. 조선시대 600여 개 서원 중에 160여 개 서원이 있었던 곳이 경상도다. ‘전라도엔 정자, 경상도엔 서원’이란 말이 나온 배경이다.

넓은 곡창지대인 전라도는 반상의 구분이 있을지언정 경상도만 하진 않았다. ‘양반이 시조를 읊으면 나는 논에서 모를 심다가 육자배기를 하면 그만’인 곳이 전라도다.

하지만 경상도는 달랐다. 양반가의 가풍이 여염집 툇마루까지 이르렀다. 남녀의 밥상이 달랐고, 숟가락 드는 순서가 엄격했으며 제사상을 어떻게 차리느냐가 법도의 기준이었다. 전 계층이 양반가의 문화를 흉내 냈다.

때문에 말은 아껴야 하며, 말을 할 때 감정을 드러내도 안 된다. 꾸미는 말이 부족하고 모음의 수가 전국 방언 중에서 가장 적은 이유도 이와 관계 있다. 참고 참다 툭툭 던지는 말은 억세고 투박해질 수밖에 없다.

척박한 땅, 어느 양반가 대문간에 손때를 묻히지 않으면 살기 힘들었던 경제구조의 산물인 것이다.

개인차야 있겠지만 대체로 전라도 사람들은 붙임성이 좋다. 처음 만나는 이라 할지라도 말이 살갑고 할 말도 많다. 반면 경상도 사람은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낯선 사람은 외면하거나 팔짱을 끼고 지켜보기만 한다. 그만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감정(말)의 절제’는 경상도 사람의 기질과 관계 있다. 양반가에서 입신양명해 가문을 빛내기 위해선 끝없는 자기 절제를 해야 한다.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등을 말하지 않는 것이 미덕이다. 때문에 기생집 처녀 춘향이를 사랑한 양반집 이몽룡의 로맨스는 경상도에 없다. 그보다 정절을 지킨 ‘아랑의 전설(밀양)’이나 ‘망부석 설화(울산)’ 등이 있다.

그래서 경상도 말은 ‘감정 절제’의 산물이다. 그리고 그것은 ‘남성의 언어’, ‘아버지의 언어’에 가깝다. 언어 중추가 발달한 여성에게 경상도 말은 손에 안 맞는 호미와 같다.

어머니가 밖에서 맞고 들어왔다면 자녀들은 일단 어머니를 보호하고 위로한다. 하지만 어버지가 그런 경우를 당했다면 어떨까? 일단 자녀들은 아버지의 상태를 살피고 치료할 것이다.

하지만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본 것’ 같은 정신적 충격을 함께 받는다. ‘맞고 다니는 아버지’, ‘강하지 못한 아버지’에 대한 실망이다.

우리는 아버지가 언제나 자애롭고 정의롭기를 바란다. 하지만 동시에 ‘항상 이기기’를 바란다.

비록 이기는 과정이 정의롭지 못하다 할지라도 ‘이기는 아버지’를 원한다. 이탈리아의 정신분석학자 루이지 조아는 이를 ‘부성의 패러독스’라고 정의한다.

자녀들의 이런 이중적인 요구 속에 아버지는 언제나 감정을 억제해야 한다.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는 의지가 대인관계의 특징이 되며 곧 다른 이의 감정도 억제하려 든다. 감정의 절제가 나와 타인을 동시에 억압하게 된다. 경상도 말의 투박함엔 이런 아버지의 사연이 녹아 있다.

‘억압된 어버지의 말’로서 경상도 말은 권위주의 정권을 거치면서 강화했다. 경상도 출신 박정희·전두환·노태우가 TV에서 하는 말은 아버지의 언어였다. 왕조시대의 ‘국가=부모’라는 등식은 권위주의 정권을 거치며 ‘국가=아버지’로 강화했다. 군사정권 특유의 수직적·억압적 문법이 경상도 말을 만나 ‘명령어’로서 아버지의 말이 된 것이다.

이는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의 기질을 강화했다. 자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를 한 아버지는 걸자마자 끊기 바쁘다. 몇 번인가 망설였을 전화를 해놓고 바로 끊을 수밖에 없을 만큼 다정하게 말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늘 무뚝뚝하다가 말도 제대로 못 하는 어린 손주를 안을 때면 다정다감해지는 경상도 아버지. 우리 아버지는 어쩌면 지금부터 말을 배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참고문헌>

□학술논문 ‘경남 방언의 멋과 맛’ / 2006 / 김정대 / 새국어생활 제16권 1호

□학술논문 ‘경남방언 구획 문제를 다시 생각한다’ / 2012 / 김정대 / 배달말 통권 제51호

□경상도 우리탯말 / 2006 / 윤명희 외 / 소금나무

□국수는 밀가루로 만들고 국시는 밀가리로 맹근다 / 2006 / 백두현 / 커뮤니케이션북스

□아버지란 무엇인가 / 2009 / 루이지 조야 / 르네상스

□풀어보고 엮어보는 거제 방언, 사투리 / 2013 / 김용호 / 한국문화사

□한국의 언어 민속지-경상남북도 편 / 2012 / 왕한석 /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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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제발 경상도 남자랑 결혼하지 마세요

한 전업주부가 가사 문제 때문에 남편과 트러블이 생겼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30대 여성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업주부는 남편이 퇴근하기 전에 집안일을 다 해야 하나요?’라는 글을 올렸다. A 씨는 “최근 이 문제로 남편과 계속 싸우고 있는 중”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들의 사정은 이렇다. A 씨네는 올해 3월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 25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다. 육아 휴직 후 복귀하려던 A 씨는 아이가 눈에 밟혀 육아 휴직 연장 신청을 했다. 하지만 회사의 사정으로 연장하지 못하게 되자 퇴사를 선택했다. A 씨는 아직 어린아이가 아침 8시에 어린이집에 가서 부모가 퇴근할 때까지 있어야 하는 게 너무 안쓰러웠다. 하지만 남편은 “다들 그렇게 산다”면서 “차라리 일해서 돈을 벌어오는 게 낫다”고 말렸다. 남편은 A 씨의 퇴사를 결사반대했다. 물론 생활비 때문이었다. 두 사람의 벌이는 비슷했다. 남편의 월급으로만 생활하려니 살림이 빠듯했다. 절약이 최선이라는 생각을 하며 허리띠를 졸라 맸다. 전문직인 A 씨는 아이가 크면 언제든 다시 재취업할 수 있는 직종이다. 결국 육아에만 전념하고 싶어 전업주부를 선택한 A 씨. 전업주부로 생활한지 9개월이 지났다. 아이는 오전 9시에 어린이집에 가고, 3시 반이면 집에 돌아온다. 아이를 등원시켰다고 해서 A 씨에게 자유시간이 있는 것은 아니다. 청소, 빨래, 아이 먹을 음식을 해놓으면 어느새 3시 반이다. 하원할 때도 그냥 집에 오는 법이 없다. 아이가 놀이터나 마트를 좋아해서 한차례 들렀다 오면 오후 5~6시가 된다. 집에 도착해 아이 저녁을 먹이고 씻기고 재우면 금세 저녁 9시다. A 씨는 그냥 라면을 먹는 일이 잦았다. 야근이 잦은 남편도 주로 밖에서 식사를 때운다. 그래도 남편이 ‘칼퇴근’을 하는 날은 요리를 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남편은 이 부분이 탐탁지 않았다고 한다. A 씨는 “남편이 일찍 돌아온 날 요리를 하려고 아이를 봐 달라고 하니, 그냥 시켜 먹자고 하더라. 아기를 보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밥을 다 먹고 설거지를 하려고 아이를 부탁하면 ‘내일 내가 출근한 뒤에 하라’고 한다. 내가 가사일을 할 동안만 아이와 놀아주기를 부탁하는 데 그게 싫다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일찍 퇴근한 남편은 아이를 들여다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소파나 침대에 누워 핸드폰으로 유튜브 동영상을 보거나 영화를 다운로드해 본다. 아빠가 뭐 하는지 궁금한 아이가 곁으로 가면 ‘저리가라’고 호통을 쳤다. 남편은 “전업주부이면 가사를 쌓아두지 말고 남편이 퇴근하기 전에 다 해놨어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내가 집에 있는 시간엔 집안일 하지 말라”고 강요했다. 또 “그냥 다 쌓아두더라도 내가 출근한 뒤 했으면 좋겠다”라며 “가사 핑계 대면서 내게 육아도 미루지 말라”고 덧붙였다. A 씨는 “마음 같아선 당장 재취업 하고 싶다. 그런데 이 사람 밉다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겨두고 싶지도 않다. 남편은 지금 돈 번다고 유세를 부리면서 제가 같이 돈 벌지 않는다고 눈치를 주는 것 같다. 정말 같이 살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든다. 다른 전업주부들도 같은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나?”라며 조언을 구했다. 네티즌들은 “부성애가 결여된 것이 아닌가”, “집안일을 하라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낳은 아이를 봐 달라는데 그게 귀찮은 건가”, “가사는 전업주부의 책임일 수 있겠지만 육아의 경우는 다르다. 공동 책임”, “돈 벌어다 주는 하숙생이나 다를 게 없다”, “저런 남편들은 애 어린이집 보내면 와이프는 집에서 노는 줄 안다”, “주말마다 애 두고 나가라. 남편 혼자 애 보고 청소하고 밥 먹이고 집안일 하라고 해봐라. 몇 번만 하면 버릇 고쳐질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지적했다. ※[와글와글]은 일상 생활에서 겪은 황당한 이야기나 어이없는 갑질 등을 고발하는 코너입니다. 다른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사연이 있다면 보내주세요. 그중 채택해 [와글와글]에서 다룹니다. 여러분의 사연을 보내실 곳은 [email protected]입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email protected]

+추가+추가)경상도 남자 중에서도 피해야 할 지역

저는 다른 지역 욕하고 싶지 않아요.

울 아빠도 제가 언급한 지역 출생인데 안그래요.

거듭 주장하는 바는 자기 가족은 그렇지 않다는 개인적 문제가 아니라 지역공동체 사상을 얘기하는 거예요.

예를 들면

연애 때 전남편새끼가 “자기지역 친구들 가부장적인 사상이 싫어서 잘 안본다. 여기 애들 사상이 이상하다'”하길래

저는 네 친구들이 이상한 거다 지역 탓 하지 말라고 했고요.

근데 막상 결혼하니 지가 제일 심해요ㅋㅋㅋㅋㅋㅋ

무조건 자기와 자기 집에 맞추래 자기 지역 여자들은 원래 그렇게 산데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다른 예를 들자면

전남편 새끼랑 이혼하려 했을 때 전남편 새끼랑 친한 지인에게 자주 상담을 했는데,

그 지인이 “걔가 사는 지역이 유난히 거칠고 가부장적이예요. 그 지역이 그래요”라고 해서 저는 “요즘 세상에 지역 탓이 있겠냐 걔네 집이 이상한 거다.”

근데 이혼 후에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니

전남편 새끼 동네가 그 지역 중에서도 유독 심해서 같은 지역사람들도 혀를 두르는…그리고 그 동네에서도 유별나기로 소문난 집이였구요.

절에 가면 부처님 믿고 교회가면 하나님 예수님 믿듯이 그 지역에는 남존여비 믿음이 있다는 뜻이예요.

병원가면 영업 사원도 있고, 의료진도 있지만 대다수는 환자가 찾듯이…

ㅡㅡㅡㅡㅡㅡ

예상보다 반응이 뜨겁네요

앞서 상술했듯이 케바케인 거 알아요.

우리집도 예외예요. 어릴 적에 친구들이 이런 얘기하면

저도 똑같이 사람 마다 다르다고 반박했어요

지금도 물론 성급한 일반화의 논리일 수도 있지만

확실한 건 결혼을 하면 민낯이 드러나요.

연애 때는 하늘의 별도 따주죠. 사냥해야 하니까요

근데 먹잇감 잡히면 본색 드러내요.

어쩌다 자식은 멀쩡해도 부모님은 아닌 경우가 압도적일 거예요. 그 때 과연 부인 입장에서만 이해하는 경우 있나요? 솔직히 부인이 너무 기가 세다 이 생각하는 분들 많을거예요. 무의식 중에 세뇌 당해서 그런 거예요.

둘 다 아닌 경우는 축복 받은 거예요.

제 주위에 정말 드물게 축복 받은 친구가 있어요.

근데 복불복 제비뽑기와 같은 확률이예요.

똑같이 맞벌이 해도 남편이 가끔 집안일 하면

집안일 도와준다. 자상하다. 가정적이다고 치켜세워요.

당연히 집안일을 분담하는 건데 멋진 남자로 치부해요.

저도 결혼할 때 시가에서 직장부터 그만 두게 했어요

그간 일 많이 했으니 이젠 편하게 살라고 했어요

근데 결혼하니 노예로 부려 먹으려고 그런 거였어요

이제 이 집 식구니 친정 자주 가지 말라 했어요.

저도 이 시댁만 이런가 했는데

그 지역 여자들 대다수가 저와 같은 경우가 많았어요

일해서 내 경력 살리고 싶다하면 기가 세데요ㅋㅋ

여자가 집에서 애 봐야지 일하면 바람 난데요ㅎㅎ

피는 속일 수 없고 더욱이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예요. 경상도가 여전히 구시대 사고 방식에 갇혀 있는 분이 많다는 거예요. 자신도 모르게 남여 모두 남존여비 사상이 잔재되어 있어요. 나이 드신 분은 더욱더

가끔 깨어있는 분들과 배우신 분들은 불합리한 논리를 타파하기 위해 노력하시지만, 다수는 아니예요.

나는 이 경우와 무관하다 싶으신 분들.

친구들을 생각해보세요. 남자들끼리 있을 때 솔직히 어떤 사상 가지고 있는지…

집안일 하는 걸 자랑처럼 얘기하는지 아니면 너무 당연해서 얘기조차 할 필요가 없다고 여기는지…

그리고 남여 떠나서 경상도는 목소리 큰 사람 또는 우기면 이긴다는 생각 가지신 분들 많아요.

상대방이 그냥 대꾸하기 싫거나 상대하기 싫어서 참는 건데 이겼다고 생각해요.

저도 경상도 사람이니 고치려고 무던히 노력 중이예요.

-본문-

경상도 토박이예요

저는 결혼 전에는 경상도 남자 만나지 마라 가부장적이다 이런 소리 케바케인지 알았어요. 지역감정 조장하는 소리인 지 알았어요.

왜냐면 울집은 평등하게 일을 배분해서 하거든요.

엄마가 요리하면 아빠는 청소 나는 설거지 이런 식.

결혼 하니 헬게이트가 열려서 바로 이혼했어요.

이혼사유를 종합하면

“시댁이 그 어떤 요구를 하든 잘못을 하든 너는 무조건 ‘네. 알겠습니다’하며 우리를 섬겨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전에 내게 보이던 자상한 모습? 솔직히 가식적인 연기예요. 임신하면 딱 본색 드러네요. 애기 낳으면 다 드러내요.

경상도 중에서도 거제, 밀양, 통영 여기는 경상도 사람들도 기피하는 곳이예요. 이 중에서도 시내 말고 촌동네는 더욱더 가관이예요. 특히 바닷가쪽…

같은 경상도 남자들도 이 지역은 성격 드세고 남존여비 사상 있다고 인정하는 곳이예요.

사고방식이 쌍팔년도에 머물러 있음 차라리 나아요.

중세시대에 머물러 있어요. 여자는 노예예요.

돈도 벌고 시댁 잘~챙기고 남편 수발 다하고 몸이 부서져라 일해도 힘든 내색 없이 지내야 하고 화나고 슬픈 감정 내비치면 안 되고 친구도 되도록 만나지 말아야 하고 친정은 되도록 가지 말아야 하고…

가장 수위가 낮은 에피소드를 얘기해보면,

전남편 새끼가 남자친구들 모임가면 친구 여친들은 입 다물고 듣고만 있는다 해서 허풍인 줄 알았는데 진짜 그러고들 있더라구요ㅡㅡㅡ

물론 사람마다 다른 건 알아요. 이 지역에서도 너무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게 결혼생활 하시는 분도 있다는 거 알아요.

근데 솔직히 로또 맞는 확률과 비슷해요. 그런 분들은 로또된 거와 같아요. 잭팟 제대로 터진 거예요.

하지만 대다수는 조선시대를 넘어 유럽 중세시대예요.

참 신기해요. 티비만 켜도 폰만 만져도 온갖 정보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서 이다지도 도태되게 사는지…

쇄국지역인가 싶기도 하고 … 이래서 세뇌교육이 무서운가 싶기도 하고…

물론 제 전시댁이 이상한 거였죠. 저 지역에서도 유별나다고 소문 자자한 집이라고 이혼 후에 알았거든요.

근데 다른 집이 덜하긴 해도 큰 틀에서 보면 기본사상은 비슷하더라구요. 여자는 노예고 재수 없는 존재다.

[큐플러스] 통계에서도 나타난 ‘경상도 남자는 무뚝뚝’…이유는?

■ 김숙기, 부부상담가 / 김시덕, 개그맨

[앵커]

경상도 남자들이 무뚝뚝하다는 선입견이 많은데요. 실제로 경상도 남성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족을 돌보는 시간이 짧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자라온 환경이나 성격에 따라 다 다르겠지만 경상도 남성을 남편으로 두신 여성분들, 맞는 말이라고 맞장구를 치실지 아니면 우리 남편은 다르다고 하실지 궁금합니다. 영상으로 먼저 보시겠습니다.

오늘 Q플러스, 경상도 남자는 정말 무뚝뚝한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부부상담가이신 김숙기 나우미 가족문화연구원장 그리고 김시덕 씨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김시덕 씨, 이 통계 내용 듣고 동의를 하십니까, 아니면 분노 비슷한 걸 느끼셨나요?

[인터뷰]

일단 이름부터 이미 분노를 느꼈고요. 그런데 제가 살아오면서 본 제 친구들을 보면 정말 무뚝뚝하더라고요.

[앵커]

친구들을 보면요?

[인터뷰]

네.

[앵커]

김시덕 씨는 어떠신데요?

[인터뷰]

저는 제일 까불까불하니까 개그맨이 됐겠죠. 그래도 저는 무뚝뚝한 편입니다.

[앵커]

실제로 서울에서 생활을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실제로 서울 사람들하고 비교가 되나요?

[인터뷰]

비교가 많이 되는 게 말이 많이 짧죠. 길게 말할 필요 없이 줄여서 말한다고 해야 하나요?

[앵커]

바쁜 생활에서는 유용한 면이 있겠네요. 암호 비슷하게…

[인터뷰]

긴 말 필요없고 오랜만에 만났어요, 어떻게 지내세요, 이런 것 다 필요없이 밥 묵었나, 거기에 다 들어있으니까, 은유적으로.

[앵커]

김시덕 씨의 대표적인 유행어 있지 않습니까? 어떤 거였죠?

[인터뷰]

내 아를 낳아도.

[앵커]

맛이 안 살긴 하는데.

[인터뷰]

왜냐하면 실제로 낳았기 때문에.

[앵커]

그게 어떤 뜻이랑 똑같다고 했죠?

[인터뷰]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경상도 남자들은 어떻게 표현할까라고 고민을 한 결과 내 아를 낳아도라고 했는데

[앵커]

실제로는 그렇게 안 하셨죠?

[인터뷰]

실제로는 그렇게 안 하죠. 그렇게 하면 빰 맞죠.

[앵커]

통계청이 국민을 대상으로 생활시간을 조사했는데 대구 남성이 가족들과 하루 중에 보내는 시간이 7분으로 나왔어요. 전국적으로 서울도 11분 정도로 크게 많지는 않습니다마는 차이가 조금 있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인터뷰]

저는 실제적으로 지방을 많이 다니면서 강의도 하고 부부들 힐링캠프 이런 것을 많이 하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정말 제대로 통계가 잘 나왔구나, 그런 생각이 좀 들었고요. 실제적으로 대구 여성 가족재단에서 2015년 통계로 본 대구 여성, 경상도 여성들의 삶을 제가 살펴봤더니 부부만족도라든지 이런 데 있어서도 가장 전국 7대 광역시를 전부 다 비교를 하더라도 전국 평균으로 해서 59. 8% 정도 되거든요, 배우자 만족도가. 그런데 대구 여성들은 49. 7% 로 가장 낮아요. 그리고 제가 이렇게 조사를 쭉 검토를 해 보니까 울산하고 대구가 가장 낮고요. 평균보다 훨씬 낮죠. 이것뿐만이 아니고 가사분담 비율이라든지 이런 것도 12. 6% 로 가장 낮다고 볼 수 있고요.

그래서 전적으로 부인이 책임지는 그런 비율이 높다든지 그런 부분들이 여러 가지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또 한 가지, 이 부분은 여성 1인가구 조사한 통계가 있어요. 전체 1인가구의 여성 전체 가구의 56. 5%가 부산에 이어서 두 번째로 대구가. 부산, 대구 이렇게 굉장히 높게 나왔다라는 거죠.

[앵커]

앞서 김시덕 씨가 경상도 남자들이 말이 짧다고 했는데 지역적인 특성이나 역사적인 유례가 있을까요, 아니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인터뷰]

그건 제가 봤을 때는 정말 저도 공감을 하는 게 제가 부부학교, 부부캠프를 하면서 대화를 이렇게 해야 합니다, 이런 것을 알려주잖아요.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해요. 만약에 전화를 걸잖아요. 그러면 보통은 여보세요, 이래야 되는데 남편들은 와, 이 한마디예요. 그래서 와가 뭐야, 조금 더 길게 해 봐. 와 그러는데? 이걸로 끝나는 거예요. 그러니까 굉장히 한 음절. 와, 이런 식으로 음절로 끝나기 때문에 아내 같은 경우는 굉장히 답답하다. 도대체 내 남편의 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모르겠다,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모르겠다라고 하면서 답답함을 많이 하소연하죠.

[앵커]

그러면 경상도 남성들이랑 사귀는 여성들은 그 말뜻에 담긴 깊은 속뜻 같은 것, 이런 걸 이해를 하려는 노력 같은 게 필요하겠군요.

[인터뷰]

제가 왜 이렇게 죄송하죠. 죄 지은 것도 없는데 굉장히 죄송하네요. 그런데 아무래도 그런 매력을 좋아하시는 여성분들이 계시고 또 다정다감한 것을 좋아하는 여성이 계시니까 알아서 잘 찾아가시겠죠.

[앵커]

김시덕 씨도 결혼한 지 꽤 되셨잖아요. 집에서는 어떠신가요?

[인터뷰]

저 같은 경우 개그민들이 집에서는 무뚝뚝하고 밖에서는 활발하다는 말이 많이 있잖아요.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집에서도 못 웃기는데 밖에서 어떻게 웃길까, 이런 마인드가 있어서 집에서 될 수 있으면 즐겁게 유쾌하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앵커]

그러면 부인 되시는 분에게 와, 밥 도, 이렇게는 안 하시겠군요?

[인터뷰]

그렇게 했으면 쫓겨났겠죠.

[앵커]

남자, 남편이 단답식으로 얘기를 하고 대화가 짧다 보면 여자도 쉽게 대화를 이어가기가 어렵거든요. 그래서 조금 더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인터뷰]

그러다 보니까 아내분하고 남편하고 소통이 잘 안 된다. 그러면 오해가 또 생기잖아요. 왜냐하면 자기식대로 해석하는 게 많아요. 그러니까 경상도 남편들 특히 제가 부부 대화훈련이라든지 이런 것을 해 보면 원장님, 꼭 이걸 말로 해야 합니까, 이런 식으로 물어봐요. 말하지 않아도 척하면 척 알아들어야 하지 않냐, 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그런데 사실 말하지 않고서는 잘 모르거든요.

그래서 제가 흔히들 이렇게 얘기를 하죠. 표현하지 않은 마음은 마음이 아니다. 그러니까 표현해라. 표현하지 않으면 자기식대로 해석하고 판단하는 게 많기 때문에 오해가 쌓일 수밖에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만족감이라든가 이런 게, 통계 자료에서도 나왔지만 아내들이 남편하고는 대화가 잘 안 된다 그러니까 만족도가 떨어지고 남편들도 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게 경상도 남성들이었거든요. 같이 맞물려 있는 거죠. 서로 소통이 안 될 수밖에 없는 거죠.

[앵커]

경상도 후배들이나 고향 친구들 만나면 개그맨이라는 특성도 있겠지만 왜 이렇게 말이 많냐고 해서 특이하다, 이렇게 한다거나 아니면 김시덕 씨가 반대로 친절하고 다정하려고 노력해라, 친구들한테 권하고 그런 상황입니까, 아니면 서로 그냥 이해를 하는 편인가요?

[인터뷰]

어렸을 때 저 같은 경우는 학교에서 기억에 남는 게 선생님이 주입식 교육을 시켰어요, 남자가 이러면 안 돼, 남자가 이런 걸 입고 다녀, 남자가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돼, 남자가 왜 그렇게 말이 많아, 이런 소리를 굉장히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그중에서 저는 선생님한테 항상 듣던 말이 왜 이렇게 말이 많아. 그렇다 보니까 아무래도 친구들은 선생님들의 주입식 교육 때문에 더 남자다워지려고 하고 더 과묵해지려고 했던 것 같아요.

[앵커]

지역적인 특성이 그거네요. 남자는 말을 많이 하면 안 된다.

[인터뷰]

그런데 거기에 말도 많이 하면 안 되고 또 감정 표현하는 것이 절제가 되어 있어야 해요. 그러다 보니까 감정이 많이 눌려져 있죠. 그러니까 자기 표현을, 자기 감정, 나 슬프다, 나 힘들다, 나 이럴 때 속상했어, 이런 표현을 하면서 살아야 되는데 사실 꾹 참고 사는 남성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는 거죠.

[앵커]

스트레스를 많이 받겠네요?

[인터뷰]

그럴 수밖에 없죠. 그런데 그게 부모님에게도, 그런 가정에서 성장을 했고. 그다음에 아까 얘기했지만 학교 교육에서도 남자는 좀 과묵해야 한다, 침묵은 금이다. 그리고 감정표현을 사나이가 그렇게 자주 해서는 안 된다, 이런 것들을 많이 교육적으로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경상도 사람들이 아무래도 조금 더 자유롭지 못한 것 같아요, 자기감정 표현하는 것에.

[앵커]

지역적인 특성일 뿐이지 사실 저희가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접근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경상도 남성들의 무뚝뚝함에서 나오는 장점은 뭐가 있을까요?

[인터뷰]

아무래도 한방이 있는 게 아닐까요. 몇 마디보다 진심이 담긴 한마디, 그게 더 세게 다가오거든요. 저 같은 경우도 방송을 하다가 우울증이 오거나 일이 안 풀리고 이러면 고향 친구들을 찾아가서 하소연을 하거나 이렇게 하잖아요. 서울에서 만난 지인들이나 그런 분들이 많이 하시는 말보다는 그냥 친구가 딱 한마디, 욕봤다, 그런 한마디를 들으면 다른 말 필요없고 그냥 눈물이 쫙 나면서 뭔가 풀리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앵커]

표현을 하는 방법과 기회가 좀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얼마 전에 부산경찰청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서 사랑한데이라는 그런 날을 잡았다고 합니다. 남편이 그래서 느닷없이 가족에게 전화해서 사랑한다고 표현을 했는데 가족들의 반응도 좀 궁금하거든요. 영상으로 한번 보시죠.

[앵커]

전부 경상도분들은 아니고 뜬금없이 다른 지역도 저런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화면상으로 보면 여성분들도 그렇게 다정다감해 보이지 않는데 어떻습니까?

[인터뷰]

여성분들도 표현을 저렇게 직설적으로는 잘 안 하죠. 돌려서 말하거나 은유적인 표현을 쓰지 갑자기 사랑한다고 하면 의심부터 사니까. 그런데 굳이 경상도분들만 아니고 앵커님께서도 집에 전화해서 사랑한다고 하면 고마워, 이렇게 하시나요?

[앵커]

안 그러죠.

[인터뷰]

이게 조금 틀린 것 같아요.

[앵커]

그런데 어떻습니까? 지역적으로 경상도가 가부장적인 면이 좀 남아 있는 지역 아닙니까?

[인터뷰]

많이 남아있죠.

[앵커]

그런 부분이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요.

[인터뷰]

아무래도 우리 아버지 세대분들이 고생도 많이 하시고 지금까지 아들 키우면서 얼마나 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그러다 보니까 힘드니까 아무래도 집에서 말도 아끼시고 이러시다 보니까 가족간에 표현이 많이 줄어들어서 벌어지는 사태인 것 같아요.

[앵커]

원장님, 지금 김시덕 씨도 말씀하셨지만 경상도 남성분들이 한방도 있고 속정도 있고 깊은 그런 게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표현을 못해서 그러는 건데 그걸 해결하려면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할까요?

[인터뷰]

과묵하고 표현하지 않으면 사실 쌓이잖아요. 그러면 아까 한방에 뭔가 표현한다라는 게 욱하는 감정이 또 올라올 수 있고요, 분노감정이. 그러다보면 잘 나가다가 한방에 뭔가 어긋날 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사실 책임감이 크고 경상도 사람들이 보면. 책임감도 굉장히 많고 그다음에 역할 분담에 대한, 남성이 해야 할 일, 여성이 해야 할 일, 이런 게 좀 구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자기 역할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하는 그런 좋은 긍정적인 부분도 분명히 있어요.

그렇지만 평상시에 우리가 자기의 감정을 주고 받으면서 표현하는 것. 그리고 가족이라고 하면 마음을 주고 받는 거다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가정에서 많이 실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원장님한테 짧게 질문하고 답변을 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지금 짧게 가정을 돌보는 평균시간이 대구는 7분, 긴 지역은 11분인데, 4분 차이이지 않습니까? 유의미한 통계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유의미하죠. 오히려 짧기 때문에 1분, 2분, 3분이 굉장히 크게 느껴지는 거죠. 그리고 그 통계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배우자 만족도, 그리고 가사분담하는 것. 그리고 여성의 1인가구 그다음에 경제적인 여성이 활동할 때 걸림돌이 무엇인가, 이런 부분들을 다 조사를 했더니 그런 부분들이 남성이 가정적이지 않았던 부분들하고 연결이 굉장히 많이 되어 있다라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유의미한 통계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김시덕 씨도 고향에서 왜 경상도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하냐고 혹시 혼날 수도 있으니까 장점이나 훈훈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옹호를 해 주시죠.

[인터뷰]

옹호를 꼭 해야 될 것 같은데. 너무 무뚝뚝하고 나쁜 쪽으로만 모시는데 아닌 분들도 많이 계세요.

[앵커]

사실 진국인 분들이 되게 많으세요.

[인터뷰]

네. 그런데 7분이라고 하는데 아이 한 명만 씻겨도 10분은 넘어가요. 너무 그런 쪽으로 생각하시면 경상도 남성분들이 앞으로 여성분들한테 많이 대세가 되지 못할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절대 안 그렇습니다.

[인터뷰]

더 열심히 해서 더 가정적으로 더 훌륭한 남편이 되기를 그렇게 활용해야죠.

[앵커]

알겠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간지럽더라도 계속하면 표현하기도 쉽더라고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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