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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의 선교사 신사도운동 | 210727_박호종_피터와그너_체안_홍정식(신사도운동_더크로스처치_케이합_2021청년연합기도회_종교의영_부의이동) 인기 답변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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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의 선교사 신사도운동 주제에 대한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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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횃불트리니티의 김윤희 총장이라고 하는 분을 주의하고, 위러브의 하민하 전도사라 하는 사람을 주의하며, 김용의 선교사라고 하는 사람을 주의해야 합니다. 그들은 신사도 운동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무분별한 인사들입니다.

김용의 선교사 신사도운동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친 이단인물, 언론 – 김용의 선교사는 과연 이단성이 없는가?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의 이단성 공청회 후의 일성 지난 2018년 6월7 … 그리고 김용의 선교사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신사도운동의 이단적 사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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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ikccah.org

Date Published: 6/29/2022

View: 5572

김용의 선교사 이단 시비 무엇이 문제인가? – 교회와신앙

그러나 김용의 선교사에 대한 이단성 여부가 목사 한 개인이 치부가 드러나자 … “저는 해외에서 거주 중 출석하던 교회가 도중에 신사도운동 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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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amennews.com

Date Published: 4/27/2021

View: 5659

“김용의 선교사 이단성 있다” vs “오해일 뿐 왜곡 말라” – 침례신문

예장합신 이대위, 김용의 선교사 이단성 조사 공청회 개최 … 성화를 주장한다는 점 △자신들만이 참된 신앙 공동체라고 가르치는 점 △신사도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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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aptistnews.co.kr

Date Published: 7/11/2022

View: 4230

예장고신 이단대책위, “김용의 선교사의 복음학교 … – 아멘넷

예장고신(총회장 신수인 목사) 아단대책위원회가 오는 22일 고신대학원 등에서 개회하는 제70회 총회에 ‘복음학교’ 김용의 선교사에 대한 신학사상 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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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usaamen.net

Date Published: 11/28/2021

View: 9761

[합신6] 김용의 선교사 및 복음학교 ‘참여·교류 금지’ – 뉴스앤조이

이대위는 김용의 선교사가 설파한 내용 중 △자신의 죄를 공개 자백하게 하는 ‘나의 복음’ 주장 △기존 교회에는 복음이 없다는 주장 △완전주의, 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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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newsnjoy.or.kr

Date Published: 4/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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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 이대위의 복음학교 이단 시비… 반대 의견 “봇물” –

또 다른 한 사람은 “김용의 선교사는 신사도운동과 전혀 관련 없으며, 예수밖에 다른 구원 얻을 길이 없음을 주장하시니 이단일 수가 없다”는 의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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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npnews.org

Date Published: 2/1/2021

View: 5365

순회선교단 김용의 선교사 “제가 이단이라고요?” – 당당뉴스

예장합신 이대위, ‘김용의 선교사와 복음학교에 관한 공청회’ 열어 … 김용의 선교사 강의나 저서의 내용을 인용하며 영적도해사상, 신사도운동사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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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angdangnews.com

Date Published: 10/4/2021

View: 2736

김용의 선교사와 사이비종교의 이중교리

이단 사이비 연구 정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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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urchheresy.com

Date Published: 7/10/2022

View: 1191

김용의 선교사 합신 이단 대책위원회 공청회 – 목회와진리수호

예장(합신)이단사이비 상담소장 박형택목사. 목회와진리수호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목회와진리수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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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ptp.org

Date Published: 4/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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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김용의 선교사 신사도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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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김용의 선교사 신사도운동

  • Author: 바른신학이단연구소_거짓 계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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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7. 2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1qubctky0qM

김용의 선교사는 과연 이단성이 없는가?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의 이단성 공청회 후의 일성

지난 2018년 6월7일 예장 (합신) 이대위 주관으로 김용의 선교사의 이단성문제 공청회가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있었다.

발제자로 나섰던 필자는 김용의 선교사측의 반응과 주변의 동향을 두어 달 동안 지켜 보아왔다.

그 이유는 합신 공청회를 통해서 지적된 문제에 대하여 김용의 선교사측에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 궁금했고 발전된 결과를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상 밖으로 지적된 문제를 인정하고 고치겠다는 태도보다 감히 누구를 건드려 하는 자세로 일관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또한 여러 언론을 통하여 보여진 반응은 합신 이대위가 김용의 선교사를 이단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변론하고 있음이 전달되었다.

어떤 언론 기자는 마치 김용의 선교사의 대변인처럼 일방적으로 합신 교단에 김용의 선교사문제가 노회에 어떻게 헌의 되었는지, 그 저의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김용의 선교사측에서 주장하는 내용을 마치 사실인양 지적하였고, 합신 교단 신학위원회 조사결과와 이대위의 조사연구가 상반되고 모순된다고 지적하였고, 사용하지도 않은 타 선교단체의 내용을 끌어 들였다는 등 글을 쓴 내용을 보았다.

여러 사람들이 그 내용을 보내주어서 자세히 읽어 볼 수 있었다.

기자가 사실을 근거로 기사를 쓴 것이 아니라 김용의 선교사측의 자료만 가지고 일방적으로 합신 교단과 합신 이대위를 매도하는 듯한 내용을 보고 제대로 된 기자정신을 가지고 글을 썼나 싶었다.

두둔을 하려면 제대로 알고 두둔을 하면 좋았을 것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두둔을 하다 보니 너무 어설프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노회원 한 사람이 자신의 비리를 감추기 위해 노회를 이용해서 김용의 선교사를 공격하게 하고 총회를 이용했다고 여기는 논리는 합신 총회를 모욕하는 언사이며 이대위의 연구가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졌다는 메시지 내용은 인내를 요하게 만든다.

우선 필자의 판단은 공청회를 통해서 합신 이대위가 지적한 김용의 선교사의 이단적인 사상에 대하여 김용의 선교사측이 그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고 지적한 내용자체에 대하여 왜 그러한 문제를 지적하는지 조차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판단이다.

특히 공개죄자백 사상은 과거 우리 합신 교단에서 심각한 이단적 사상이라고 판단하여 공개죄자백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이유빈(예수전도협회)씨를 이단으로 규정하였다.

그런데 그러한 동일한 사상과 행위가 김용의 선교사의 복음학교에서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고 지적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복음학교의 진행과정의 “나의 복음”시간을 통해서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실에 대하여 변명하고 자신들의 행위를 합리화하려는 것은 온당치 못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공개죄자백 사상은 비성경적일 뿐 아니라 많은 피해를 양산하고 성도들에게 상처를 주며 인간 자존감을 말살시키는 아주 위험한 사상이요 행위이다.

합신 신학위원회에서는 출판된 책 외에 다른 자료를 얻지 못하였기 때문에 책에 나타난 내용을 근거로 판단하여 긍정적인 면도 드러냈지만 주의할 점도 분명하게 지적하였다.

그러나 합신 이대위에 이첩된 김용의 선교사에 대한 조사연구는 드러난 책만을 자료로 삼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은밀하게 진행되는 복음학교에 참여하여 강의 내용과 녹취록을 입수하였고 거기에서 발간하는 책자와 자료들 그리고 사이트와 블로그, 그리고 각종 언론기사까지 두루 수집하여 연구를 하게 된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신학위원회와 다를 수밖에 없다.

신학위원회와 이대위원들의 판단이 달라서가 아니다.

바로 수집된 자료가 달랐기 때문이다. 모든 연구는 자료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공청회에서 지적된 문제가운데 심각한 이단적 사상가운데 몇 가지를 정리해 보면

첫째, 잘못된 구원론 문제이다.

김용의 선교사가 복음학교에서 강의한 내용을 보면 “하나님께서 인간 창조시 꿈꾸던 원형이 있다. 타락 후에 원형을 상실했는데 예수께서 우리의 원형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그 후에 성령께서 그 원형을 회복시키려고 강림하셨다” 라고 강의를 하고 있다.

타락한 인간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 것이 타락 전 원형을 회복하는 것이며 예수님이 원형회복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셨고 성령이 오셨는가?

사람이 구원을 받으면 타락 전 인간과 같이 무죄한 인간이 될 수 있는가?

구원을 타락 전 원형회복이라고 주장을 하다 보니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역도 원형회복에다 맞추고 성령의 오심도 원형회복에다 맞추는 것이다.

세상에 존재한 어떤 인간도 구원받은 후에 무죄한 인간이 될 수 없다.

완전 성화를 이루어 영화의 단계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실이다.

영화로운 단계는 이 땅에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둘째, 심각한 이단적 사상은 영적도해 사상으로 땅 밟기 기도운동이다.

순회선교단에서는 매년 땅 밝기 기도원정대를 조직하여 여러 나라에 단기선교 파송을 하고 있다.

이미 인터콥이라는 선교단체에서 땅 밟기 운동을 한다며 절에 가서 찬송하고 기도하는 일로 국내외에서 기독교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일이 있었다.

이러한 땅 밟기 기도원정대를 파송하는 것은 영적도해사상에서 나온 것이다.

영적도해사상은 신사도운동과 베뢰아 김기동파에서 나온 사상으로 각 지역에는 그 지역을 주관하는 귀신들이 있어 귀신들을 쫓아내는 것이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는 사상이다.

셋째, 중보기도학교에 관한 잘못된 사상이다.

여러 교회에서도 중보 기도학교를 운영하고 있기는 하지만 왜 그것이 문제가 되는지에 대하여는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다.

크리스천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중보는 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과 사람사이의 중보는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오직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는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할 수가 없다.

예수님은 하나님이면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순회선교단의 중보기도학교를 보면 중보자를 예수님의 자리에 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순회선교단 홈페이지 보면 중보기도에 대한 내용에서 딤전 2:5과 히 10:9-10을 근거로 중보자들을 예수님의 자리에 세운다.

이 구절들은 중보자 예수님을 말씀하는 내용이다.

중보자들을 예수님의 자리에 두고 예수님과 일치시킨다는 것이다.

이것은 신성모독이 아닐 수 없다.

이런 문제를 지적하는데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무래도 이상하다.

넷째, 이단사상인 신사도운동과의 관계문제이다.

순회선교단의 책이나 자료를 보면 신사도운동에서 쓰는 용어와 사상들이 많이 있다.

앞서 지적했지만 지역귀신과 영적도해사상도 신사도운동에서 나온 것이고 24/365 기도도 신사도운동하는 마이크 비클의 24/7기도에서 본따서 만든 것이며 마귀가 세운 견고한 진이라든지 중보자를 예수님의 자리에 세우는 중보기도사역이라든지 다 신사도운동에서 나온 사상들이다.

특히 7가지 산 혹은 7가지 문화영역 문제는 심각한 이단적 사상이다.

왜냐하면 이 7산 혹은 7권역을 신사도운동이 지배하게 되면 주님이 재림하신다는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일곱산은 종교, 가족, 비즈니스, 예술, 매스컴과 연예, 정부, 교육 등 7권역을 말한다.

김용의 선교사나 순회선교단, 그리고 김용의 선교사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신사도운동의 이단적 사상을 전혀 이해하고 있는 않고 그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

모르기 때문에 그러한 용어를 사용하고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다섯째, 왜곡된 성경해석과 적용에 대한 문제이다.

복음학교 강의 내용가운데 잘못된 성경해석과 적용은 심각한 수준이다.

분명히 성경본문은 문맥을 통해서 무슨 뜻을 전달하려고 하는지 누구나 알 수 있다.

그런데 김용의 선교사의 성경해석은 전혀 본문과 상관없는 아전인수격 해석이 많고 자의적 해석을 하여 자신의 논리에 가져다 붙인다.

이것은 다른 이단들이 성경 짜깁기를 해서 자신들의 교리를 합리화하는 수법과 동일하다.

그 증거는 복음학교 강의 내용가운데 수없이 많이 나타난다.

성경을 인용하려면 자신의 논리와 성경이 말하는 내용이 일치할 때 그것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증거는 이미 복음학교 강의 내용가운데 나타나기 때문에 누구든지 보면 다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여섯째, 이 땅에서 완전성화론을 주장한다.

이 성화론은 성화과정을 통한 완전성화가 아니라 단번에 이루어지는 완전성화론이다.

이것은 우리가 죽기 전에는 불가능한 것이다.

또한 믿음을 하나님께 대한 믿음 곧 신뢰관계로 보는 것이 아니라 실재에 대한 원리라고 이해하고 있으며 단순히 사실이나 존재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믿음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다.

또한 인간이 하나님을 거역한 결과가 죄라는 것이 아니라 죄가 사람을 타락하게 했다는 주장을 하는데 마치 죄가 스스로 어떤 영향력을 가지고 행사하는 것처럼 죄가 사람에게 침투되어 죽음이 왔다고 주장하는 등 왜곡된 타락론과 죄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 사건을 인간의 잃어버린 원형회복을 위해서라고 왜곡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들은 얼마나 김용의 선교사가 복음에 관한 이해가 부족하고 왜곡하고 있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 외 여러 가지 잘못된 사상들이 있으나 지면상 줄일 수밖에 없다.

만일 이러한 잘못된 사상들을 고치거나 수정하지 아니하면 아주 위험한 이단적 사상을 전파하는 자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는 생각이다.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 합신 공청회를 통해서 드러난 여러 가지 이단적 사상문제에 대하여 자신들을 합리화하거나 변명 또는 왜곡하지 말고 고치고 수정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합신 이대위가 김용의 선교사를 향하여 이단몰이를 하거나 적대감을 가지고 매도하거나 정죄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진 것이 아니라 교단에 올라온 헌의안을 인하여 조사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사실을 알리고 바로잡아 주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합신 이대위가 이단을 조작하거나 이단정죄하려는 것으로 매도하려고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다.

::: 교회와신앙 :::

▮ 수원노회 청원으로 시작된 이단시비, 첫 단추부터 삐끗

▮ 신학위와 이대위의 상반된 결론, 모순된 연구

▮ ‘나의 복음=공개 죄 자복’ 도식화는 왜곡된 주장

▮ 가르치지 않은 타 선교단체 내용 끌어들인 오류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순회선교단의 복음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김용의 선교사의 ‘이단성’ 여부가 논란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 선교사 ‘이단’ 시비는 예장합신측 총회에 2014년 제기된 수원노회의 청원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김 선교사 ‘이단성’ 여부 논란은, 모 목사 개인의 치부가 드러나자 이를 무마하려고 시작하지 않았나 하는 의혹이 일고 있다.

또한 김 선교사 ‘이단성’ 여부에 대한 연구를 한 신학위원회와 이단대책위원회의 보고 내용이 각각 다르다는 점이다. 2018년 6월 7일 기독교연합회관에서 개최된 김용의 선교사 관련 합신 이대위 공청회에서 복음학교측이 충분히 해명했음에도 이것이 반영되지 않고, 의도적으로 ‘이단’으로 몰아가려는 데서 일방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 첫 단추부터 잘못 꿴 김 선교사 ‘이단성’ 논란

김 선교사 ‘이단성’ 여부에 대해 논란의 첫 단추부터 잘못 꿰었다는 게 문제다. 김용의 ‘이단성’ 여부를 가려 달라는 청원을 한 곳은 합신의 수원노회였다. 2014년 4월 30일에 합신 수원노회 웹사이트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수원노회 제85회 정기노회 회의록(2014년 4월 7일, 월요일 오전 10시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예배당에서 개최)에서 “호00교회 당회장 김00 목사가 김용의 선교사에 대한 신학적 검증과 이단성 관련 총회 의뢰를 청원”하였고, 노회는 청원된 것을 갖고 총회에 이단성 여부를 가려 달라고 의뢰하기로 가결했다. ▲ 수원노회 제85회 정기노회 회의록. 2014년 4월 7일(월)에 청원된 김용의 선교사 이단성 여부 건(화면 캡처)

그러나 총회에 제출된 청원서에는 “김용의 선교사가 어떤 신학을 공부한 사람인지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건전한 단체인지 확인과 검증을 할 필요가 있다”고만 했을 뿐, 무엇 때문에 이단적인지, 건전한 단체인지 확인해 달라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 취재를 통해 알아 본 바로는, 이 청원을 주도한 김 목사가 복음학교에 다녀온 모 집사와의 관계가 탄로 난 것을 두고 되레 ‘복음학교’를 문제 삼아 자신의 잘못을 숨기고자 하는 데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정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원노회는 김 선교사의 이단성 여부 내용은커녕 김 목사의 개인 문제도 파악하지 않은 채, 김 목사의 주장에 따라 총회에 청원했다는 점은 충분한 논란거리다.

김 목사는 2013년 10월 16일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자유게시판에 ‘김용의 순회선교단과 복음학교 피해 사례와 정보를 부탁합니다’라는 게시물을 게재한 바 있다. ‘바로선사람’이란 아이디로 게시된 게시물은 “저는 예장합신 수원노회 목사입니다. 김용의 씨 복음학교 순회선교단과 관련된 피해 사례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요청을 했다. ▲ 2013년 10월 16일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자유게시판 피해 사례를 요청한 글(화면 캡처)

그러나 게시판에 올라온 답한 댓글들을 보면, “ 김용의 선교사님을 함부로 신사도 쪽으로 몰아가시지 말기 바랍니다 . 싸이트 들어가 보십시오 . 강사가 바뀌었음이 통보되어 있지 않습니까 ? 정확하게 보시기 바랍니다 ”, “ 저는 해외에서 거주 중 출석하던 교회가 도중에 신사도운동 쪽으로 변해서 몇 년간 성령운동을 생생히 보고 듣고 체험하고 환상도 보고 예언도 하고 치유도 하고 다 해보다가 김용의 선교사님과 순회선교단의 복음학교에 가서 피할 수 없는 하나님 말씀과 십자가 복음 앞에 크게 돌이키고 회심한 성도입니다 . 김용의 선교사님은 오히려 그런 쪽에 궁금해하지도 , 부러워하지도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 … 오직 예수 밖에 다른 구원을 얻을 길이 없음을 주장하시니 이단이려야 이단일 수가 없습니다 ” 라고 하여 김 목사가 의도한 부정적 사례보다 오히려 긍정적인 댓글들을 달고 있다.

합신 수원노회 소속 김 목사의 복음학교 비판은 2017년 합신 102회 총회까지 이어진다. 김 목사는 당시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합신 총회 마지막 날인 9월 21일 선교단에 대하여 왜곡된 사실을 발언했다. 본지가 입수한 당시 녹취된 음성파일에 들어 보면, 김 목사는 “순회선교단의 선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단체에 재산을 바쳐야 하고 단체가 재산을 빼앗는다. 또 복음학교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재정이 상당히 들어가니까 위험한 단체다. 빨리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큰 문제를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목사의 발언과 달리, 순회선교단은 재정을 강요하지 않는다. 재산도 바치도록 요구하지도 않는다. 김목사의 주장은 철저히 왜곡된 발언임에도 검증하지 않은 채 그대로 믿어주는 이들이 많다. 순회선교단은 “선교사 허입 조건으로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려는 재정 원칙으로 무소유를 지향한 것이며, 복음학교는 올해로 17년째 헌금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의 선교사의 ‘이단’ 여부에 대한 연구 시작은 출발부터가 한 개인의 문제를 덮기 위해 시작한 것이라는 의혹이 있다. 또한 무소유를 강조한다는 둥, 돈을 갈취한다는 둥 복음학교에서는 전혀 요구하지 않는 내용들을 토대로 문제집단이라는 것을 전제로, 이단적 요소를 찾는 시작점이 사뭇 부적절해 뵌다.

◆ 신학위와 이대위의 상반된 보고서

2015년 9월의 합신 신학연구위원회(신학위)의 ‘순회선교단 김용의 선교사에 대한 총회 보고서’와 합신 이단대책위원회(이대위) 김성한 목사의 보고서는 서로 상충된다. 무엇이 문제일까?

신학위 보고서는 김용의 선교사에 대하여 부정적인 측면에 집중하기보다 긍정적이면서도 매우 학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 신학위는 개요서에서 “김용의 씨가 전파하는 메시지는 넓게 보아 역사적 복음주의 운동과 연속선 상에 있으며, 소위 ‘십자가 복음’의 핵심적인 주제들은 개혁주의 전통의 주요한 강조점들과도 양립 가능한 것으로 판단됩니다”라고 적고 있다.

주제별 검토에서도 연구 검토 후에 신학위의 보고서는 “거의 강조하는 십자가 복음과 설교의 내용에만 근거해 볼 때 그가 인도하는 부흥집회의 성격을 건전하지 않은 신비주의, 체험주의, 슐러주의, 혹은 소위 신사도 운동 등으로 규정하는 것은 정당하지 못한 시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라고 보고하고 있다.

▲ 김성한 목사의 주장 또한 “필자는 ‘복음학교 강의안’에서 가끔씩 눈에 띄는 강한 어조나 일반화의 오류 등을 제외하고는 독특하게 발견되거나 특별히 문제가 되는 교리적인 진술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며 “순회선교단이 앞으로 복음정신에 더 충실하게 되도록 예의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라고 보고서를 마무리하고 있다.

그러나 신학위와 보고와 달리 2016년 9월 이대위의 보고서의 결론은 ▲복음을 ‘나의 복음’ 공개 자복으로 변질시킴 ▲기존 교회는 복음을 모른다고 비판해 지역 교회와 갈등을 일으킴 ▲완전주의와 완전성화를 주장한다. 그러므로 김용의 선교사와 복음학교의 가르침은 명백한 이단으로 판단된다”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합신의 신학위의 연구보고서에 문제가 있는가, 아니면 이대위의 연구보고가 문제인가? 서로 상반된 결론을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이 문제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2018년 6월 7일에 열렸던 ‘김용의 선교사와 복음학교에 관한 공청회’에 발제한 이대위의 김성한 목사와 박형택 목사의 발제를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일방적 주장만 했던 공청회 이대위 발제자

김용의 선교사에 대한 공청회는 이대위 측에서 김성한 목사와 박형택 목사가, 복음학교 측에서는 박종진 선교사와 김용의 선교사가 각각 발제자로 나섰다. 김성한 목사는 김선교사의 강의 내용의 문제점을, 예를 들어 가며 비판했다. 박형택 목사는 개인적인 의문들을 제기했다.

문제는 공청회를 하기 전 이미 복음학교측에서 자료를 제출했기 때문에 공청회에서는 마땅히 복음학교측 자료를 충분히 반박하는 발제가 있었어야 함에도 그러지 않은 아쉬움이다. 박 선교사는 김성한 목사의 발제를 조목조목 반박했지만, 김 목사는 박 선교사의 주장을 반박하기보다 김 선교사의 강의 내용만 비판하였다. 결국 김 목사가 박 선교사의 반론적 발제에 대해 구체적인 반박을 하지 못한 채 공청회가 끝나버렸다.

박형택 목사의 발제 역시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하여 비판하기보다, 자신의 ‘느낌’, ‘이해 못할 것’ 등 비논리적이고 주관적인 생각들과 함께 복음학교에서는 진행되지 않는 다른 단체의 자료들을 화면으로 보여 주는 실수까지 했다. 이것은 공청회 발제자의 기본 자세조차도 못 된다. 더구나 신학위의 연구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이, 이대위의 독자적 판단으로써 복음학교와 김 선교사를 ‘이단’으로 몰고 가려는 인상만 짙게 남겼다.

◆ 김성한 목사가 지적한 ‘나의 복음=죄의 고백’의 문제점

김성한 목사가 제기한 김용의 선교사의 문제점들은 ▲’나의 복음’과 공개적인 죄의 자백 ▲완전성화, 완전주의 주장 ▲기존교회에 복음이 없다는 과도한 배타주의로 요약된다. ▲ 2018년 6월 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렸던 관련 공청회 김성한 목사가 발제한 내용은 △‘나의 복음’은 복음도, 회개도, 사고도 아니며, 공개 죄 자백은 일부 사이비종교 집단에서 흔히 행해지는 일 △자신의 은밀한 수치를 공개자백함으로써 오는 평생 씻지 못할 수치와 상처, 연고 없는 제 3자들의 협박을 받을 수 있고 그 집단이나 사람에게 속박 당할 수 있으므로 금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성한 목사가 이해하는 김용의 선교사의 ‘나의 복음’은 개인적이며 주관적인 것이지, 객관화된 계시의 복음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또한 ‘나의 복음=죄의 고백’이라고 주장하고 그것을 공개적으로 가르친다는 주장이다.

“복음학교 측의 해석은 뭐냐면 자기가 체험한 내용을 전하는 것입니다. 주관적 내용입니다. 복음을 우리가 어떻게 전해야 하느냐, 객관적인 내용을 전해야 하느냐, 아니면 자기가 체험한 주관적인 내용을 전해야 하느냐?”(김성한 목사)

‘나의 복음’이라는 이해에 있어 김성한 목사는 공청회 발제에서 “김용의 씨의 복음학교에서는 자신의 은밀한 음란 죄를 여러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고백하라고 가르친다”라고 주장했다.

“여기서 한 가지 여러분이 눈여겨 보셔야 할 것이 자신에게 실제가 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이 ‘전파’라는 말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단히 주목을 하는데, 공개자백을 이것을 복음이기 때문에 전파하라고 가르칩니다. 로마서 16장 25절이 이런 뜻인가? 하는 겁니다. 바울에게 실제가 된 복음을 말하고 있었느냐, 로마서 16:25의 내용을 보십시오.”(김성한 목사) ▲ 김성한 목사 김성한 목사가 주장하는 ‘나의 복음=공개(죄)자백’의 해석에 대해 복음학교 측 발제자인 박종진 선교사는 “복음학교에서 사용하는 ‘나의 복음’은 바울이 하나님께로부터 계시를 받아 바울이 전한 복음에 근거하여, 그 복음을 전하고 성도 각 사람이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실제가 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여야 한다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박 선교사의 주장대로라면, 김성한 목사의 해석에 문제가 생긴다. 그렇다면 김성한 목사의 주장점은 무엇이 문제인가? 김용의 선교사가 가르치는 ‘ 나의 복음 ’ 에 대한 이해는 김성한 목사가 말하는 ‘ 공개자백 ’ 이 전혀 아닌 것으로 보인다 . 김 선교사의 저서들이 말하는 ‘ 나의 복음 ’ 은, 바울이 계시로 받은 복음이 단순한 지식으로 머문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에 그대로 적용된 ‘ 나의 복음 ’ 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

객관적으로 계시된 십자가의 복음을 자신에게 적용해 그것이 곧 자기 것이 된 체험적 고백을 두고, 그 경험이 ‘잘못’이라고 주장하는 쪽이 김성한 목사이다. 그러나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읽고 그것을 자기 삶에 적용하여, “이것은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이구나”라고 고백하는 것이 잘못이라고 말한다면, 바울이 ‘나의 복음’이라고 말한 것도 문제가 돼 버린다.

복음학교 측은 “나의 복음은 계시된 복음과 그 복음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킨 간증이 함께 들어갑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그런데 김성한 목사는 “‘나의 복음=공개자백’이며 그것은 음란 죄 일색인 복음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공청회 발제에서 복음학교 측은 김성한 목사가 “공개 자백 하지 못하면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두려워하는 것이다”고 복음학교가 가르친다면서 그 근거로 제시한 내용들은 죄를 공개 자백하라는 뜻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한 ‘나의 고백’에 대한 바울의 고백의 연장선에서 말한 것을 두고 ‘나의 복음=죄의 고백’으로 도식화시키고 있다. 그렇지만 김 선교사의 책을 제대로 읽어본 사람이면 그런 도식을 거절할 것이다. ‘나의 복음=죄의 고백’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고 설명한다. ◆ 계시된 복음이 주관화(체험)되는 것이 위험한가?

김성한 목사는 복음에 대해 “주관적인 내용이 아니고, 철저하게 계시에 근거한 객관적인 성경적인 복음을 전하는 것이 바울의 ‘나의 복음’”이라며 복음학교가 가르치는 것은 ‘체험에 의한 공개(죄)자백’이 복음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복음학교측은 계시된 복음의 진리를 근거하여 “주관적으로 체험한 사람이 자신이 체험한 계시된 복음을 전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즉 “나의 복음은 계시된 복음과 그 복음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킨 간증이 함께 들어간 것”이라는 주장이다. 성경에 기록된 바울의 ‘나의 복음’도 복음학교가 주장하는 차원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계시된 복음을 그대로 듣기만 하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계시된 복음을 믿어야 한다고 할 때, 객관적인 계시를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는 주관적 작업 과정이 있어야 한다. 복음 ( 계시된 객관적 진리 ) 을 듣고 마음으로 믿어 ( 주관화된 것 ) 의에 이르는 과정이 다 필요하다 . 또한 그것을 입으로 시인함이 구원에 이르게 한다 . 계시된 진리를 듣고 그것이 믿어져서 자신의 것으로 적용된 것을 두고 ‘나의 복음’이라고 고백하게 된다. 계시된 객관적 복음이 자신에게 적용어 ‘나의 복음’이 된 것을 고백하라는 것이다. 그 고백 가운데 간증도 곁들인다. 간증이 중심이 아니지만 그것이 문제가 될 수는 없다. 성경이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는 것을 오히려 김성한 목사가 이해하지 못하고 반대하는 형국이라고 할 수 있다.

바울이 말한 ‘나의 복음’은 계시된 복음에 근거한 고백이다. 즉 계시된 복음이 자신과 상관되어 적용된—영향을 주어 그것이 실제가 된—‘나의 복음’이 되었다는 것이다. 김성한 목사는 “복음엔 자기의 주관적인 판단과 주관적인 체험, 그런 주관적인 내용이 들어가면 안 되고, 성경에 있는 계시대로 전해야 한다. 만약에 성경에 있는 내용대로만 설명하면 복음에 대해서 ‘무지하다’—이렇게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건 당연히 이단설일 겁니다”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복음학교 측은 “복음을 자신의 말로 설명하지 못하는 자는 당연히 복음에 대해 무지한 것입니다”라고 반박한다. 즉 어떤 객관적인 사실만 나열하는 것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그 진리를 자신에게 적용하여 실제 삶에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말하는 것을 두고 ‘나의 복음’이라고 하는 것이 복음학교측 주장이다.

김성한 목사의 주장이 모두 틀린 것은 아니다. 다만, 객관적으로 계시된 그 복음을 전파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것이 주관화 되어 내 것이 되었다고 말하는 개인적이고 체험적인 이야기 역시 틀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 그것을 이단시 한다면, 오늘날 강단에서 회심하여 간증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

김성한 목사의 발제 내용이 유튜브 영상으로 올라 있다. 그 영상을 보고 단 댓글 가운데는 복음학교 훈련에 직접 참여한 사람들이 김성한 목사의 주장을 문제 삼는 주장들이 있다. 걔중엔 감정이 격하여 이대위를 비난하는 수위가 높은 것도 있지만, 이대위 주장을 제대로 문제시 하여 지적한 내용도 있어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aromaticity83 -나의 복음이 주관적인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복음을 계시로 깨닫게 되어 자기 간증적 측면에서 말한 것이지 이대위의 분석처럼 객관적 주관적으로 나눈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blue sky –김성한 목사는 자꾸 자백한 자의 죄의 내용에 포커스를 맞추는데 죄를 죄로 인정하고 주님 앞에 죄를 회개하고 끊어버리며 이제는 내 구주 예수님 의지해서 살겠다 이제는 죄의 종노릇에서 벗어나 성령님과 살겠다 이게 중요한 게 아닌가. 왜 결론에 초점을 안 맞추나? 공개자백은 자백하는 자나 듣는 자나 분명한 믿음이 필요하고 또 특수한 형태의 것이고 은밀한 죄를 분명하게 끊도록 돕는 영적 유익한 면도 있지만 부작용도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지만 그렇다고 이게 이단인가?

복음학교에 다녀온 사람들 가운데 김성한 목사의 ‘나의 복음=공개자백’이라고 주장하는 논리에 동의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 공개자백이 복음학교 가르침의 중심인가?

김성한 목사는 복음학교의 강의 내용 중 공개 자백이 ‘핵심’이며, 음란 죄가 공개자백 내용의 ‘주’를 이룬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복음학교 강의 내용을 들었거나 김용의 선교사의 설교 내용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은 정반대이다. 오히려 복음학교 강의를 통해 자신의 신앙생활이 문제가 있음을 깨닫고 돌이켜 신앙이 회복되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 김용의 선교사 그렇다면 왜 음란 죄에 대한 이야기가 간증에 많이 등장하는 것인가? 복음학교 측은 “죄의 열매들은 다양하다. 그 죄의 열매들 중에서 자신을 붙들고 있는 죄가 주로 음란한 죄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것이 지금 이 시대의 타락한 현실이다”라고 답변한다. 현대 사회에 음란 죄가 만연한 탓이지, 다른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김성한 목사가 공개한 ‘나의 복음’ 공개 파일은 김용의 선교사의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규장출판)는 책에 그대로 수록되어 있다. 김 목사는 강의 내용 음성 파일 일부를 공개하면서 ‘나의 복음=공개자백’이라고 주장하지만, 김 선교사의 책 전체를 보면 전혀 다른 결론을 도출하게 된다.

복음학교에서는 철저한 자기 죽음의 십자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다룬다. 물론 기존교회에서도 십자가를 다루지만 차이점이라면, 전자가 후자보다 십자가에서의 자기 죽음에 대하여 더 집중적이라는 점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안에는 참가자의 죄를 다루는 과정이 있지만, 그것이 복음학교의 중심은 전혀 아니다. 적어도 김 선교사의 책을 읽고 그의 강의를 들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다.

그런데 김 선교사가 지향하는 내용을 읽거나 듣다 보면 죄의 선명성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 십자가 앞에서 삶이 무엇인지 깨달을 때, 이사야 선지자가 거룩한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사6:5)라고 외친 그 동일한 죄를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두고 ‘나의 복음=공개(죄)고백’이라고 말하는 것은 복음학교의 의도를 지나치게 확대해석한 것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그것을 갖고 “이단성이 있다”고 주장한다면 너무 멀리 나간 것 같아 뵌다.

복음학교를 다녀온 김관영 목사(문화행동아트리 대표)는 “’나의 복음’은 죄 고백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가 나를 대신해 십자가에 죽으신 복음이 내게 실제화 되었음을 믿음으로 선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도 왜 유독 죄의 공개 자복에 초점을 맞춰서 시비를 할까? 그럴 만한 이유는, 기성 교회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현상이기도 하고, 또 복음학교를 거쳐 나온 이들이 기성 교회에서 자기 죄를 고백하는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죄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며 고민에 빠졌던 성도가 복음학교에서 훈련을 받으면서 철저한 자기 죽임의 체험과 함께, 스스로 기만하고 숨겼던 죄들을 직면하게 된다. 복음학교에서는 공개자백을 철저하게 금하지만, 벅찬 감격을 마음에 담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 이들이 교회의 분란을 일으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 공청회 당시, 피해를 입은 교회들의 사례가 발표되지 않아 그 사례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취재를 통해 알 수 있었던 사례는 십자가의 자기 죽음을 경험하고 나서 과거 자신이 저질렀던 죄를 더 이상 숨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죄를 자랑하는 것은 아니지만, 얼마나 추악한 죄인으로 살았던 모습을 숨기지 않고 기탄없이 솔직하게 고백하는 일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것이 듣는 이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지만, 그것을 ‘이단성’으로 몰고 가서는 안 된다.

▲ 박형택 목사 ◆ 박형택 목사 발제의 문제점

박형택 목사의 발제 요약은 크게 두 가지를 지적한다. ▲복음학교에 열정은 있지만, 복음이 보이지 않는다. ▲ 비성경적인 많은 문제들이 발견된다. 이 지적의 세목들은 ▶ 음란, 간음, 폭력, 낙태, 동성애 같은 죄의 정죄와 고백은 있지만, 하나님의 뜻을 거역, 영광에 이르지 못한 하나님께 대한 죄가 보이지 않음 ▶십자가 죽음과 부활에 대한 복음의 이해가 없음 ▶회개와 믿음이 강조되지 않음 ▶영적도해사상 발견 ▶신사도운동사상의 발견 ▶죄론, 타락론, 믿음론 등의 왜곡 ▶짜깁기 식 성경 인용 등이다.

박형택 목사의 지적은 김성한 목사와 겹치는 부분이 많다. 두 목사 모두, 김 선교사가 5박 6일 동안 은폐된 장소에서 비밀스럽게 가르치고 그것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규장출판)는 복음학교 강의 내용을 녹취해 정리한 책자이다. 따라서 두 목사의 발제는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자료조차 제대로 조사나 검토를 해 보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발제의 신뢰성을 떨어뜨린다.

더구나 훈련기간 동안 핸드폰, 자동차 열쇠를 수거하는 것을 두고 ‘폐쇄적’이라고 주장하지만, 훈련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복음학교 측 해명이다. 기독교 단체에서 이런 훈련 세미나를 진행할 때 방해되지 않게 이런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경우는 흔하다. 이것을 두고 ‘폐쇄적’이라거나 이상한 것을 가르치기 위한 것으로 몰아세움은 무지에서 오는 주장일 뿐이다.

김성한 목사의 ‘나의 복음’과 ‘공개 자백’에 대한 발제와 겹치므로 박 목사의 주장을 굳이 모두 반복할 필요가 없어 뵌다. 한편 박 목사가 제기한 문제점들은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에 이미 충분히 설명돼 있다는 점에서, 해당 발제는 준비성이 많이 부족해 보인다.

박형택 목사는 “왜 총체적인 믿음, 총체적인 복음을 얘기할까 … 오직 순회선교단에 와야 이런 복음을 들을 수 있다는 식으로 저한테 들렸습니다. 그렇게 얘기 안 했을지라도 그렇게 들려요”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박 목사 자신의 주관적 느낌을 이야기한 것이지, 정확한 분석을 통한 주장이 아니다. 설교를 듣다 보면 듣는 사람이 지닌 주관적 지식의 기준으로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 때 전하는 자의 목적과 다른 이해로 인한 오해가 발생한다.

박 목사의 발제에 등장하는 어구 중 하나는 “제 느낌이 어떤 느낌이 드냐 하면”이다. 자신이 그렇게 느꼈으니까 문제가 있다는 식의 주장은 학적 합리성이 떨어진다. ‘총체적 복음’이라는 복음학교 측은 “‘문제해결, 소원성취’라는 복음의 한 부분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전체적인 복음의 틀을 가지고 복음답게 살아가라”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형택 목사의 또 다른 주장 하나는 순회선교단이 신사도와 “연관 있다”는 것. 그 증거는 ‘7가지 영역의 중보기도’란다. 그러나 박 목사의 주장과 달리, 순회선교단 측은 그런 것을 가르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목사는 김용의 선교사의 문제를 제기하면서 화면에 띄운 내용 가운데, 복음학교와 상관 없는 예수전도단의 활동 사진을 보여주면서 “땅 밟기 하는 것을 보아 신사도적인 성향이 있다”라고 한 지적은 자료의 불충분성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

박 목사의 지적에 의문이 더 많이 가는 것은 복음학교에 “복음의 이해가 없다”라는 주장. 그와는 달리, 김용의 선교사는 십자가에 대한 죽음과 부활을 자신의 동영상과 저서에서 충분히 다루고 있다. 박형택 목사는 복음학교가 “성경을 짜깁기 인용한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이날 공청회 발제에서 오히려 박 목사가 김 선교사의 강의 내용을 자신이 원하는 쪽으로 ‘짜깁기 인용’ 했거나, 제대로 분석하지 않는 주관적 느낌의 발제가 주를 이뤘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더구나 문제점 지적을 위한 용어 사용도 적절히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가령 “자포자기를 할 때 하나님의 절대 은총이 임한다?”에서 박 목사는 황당하게도 자포자기를 자기포기와 동일시했다. 이 차이를 모른 채 문제를 지적함으로써 스스로 자신의 발제를 격하시킨 셈이 됐다.

◆ 복음학교와 교단 사이 상생의 길은 없나?

합신 공청회 발제자들은 김용의 선교사를 이단으로 확신하고 있다. 그런데 순회선교단이 실시하는 복음학교에 다녀온 사람들은 목회자를 비롯한 성도들의 숫자가 2만(순회선교단측 주장)이 넘는다. 발제자들의 주장은 이들을 세력화하여 순회선교단으로 들어오게 한다고 말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수만 명이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순회선교단이 어마어마한 재력을 축적한 것도 없다. 순회선교단은 무소유 원칙이지만 강제적으로 순회선교단에 바치는 것이 아니다. 순회선교단의 공동체 규칙이고, 그 공동체에 합류하기 위해 재산을 나눠 주고 빈손으로 들어 오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순회선교단에서 활동하다가 힘들어 그만 두어도 못 나가게 강제하지 않는다. 이것을 두고 ‘이단’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지상의 교회가 연약하듯 이 단체 또한 약점이 없다고 할 순 없다. 더구나 복음학교에서 올바른 의도를 가지고 가르쳐도 훈련받은 사람들이 완전하게 변화될 순 없다. 오해를 낳는 발언들을 할 수 있을 뿐더러 오해하고 곡해해서 들을 수 있다. 교회에서 목사의 설교를 오해해서 성도가 다른 소리를 하고 목사를 음해하는 일이 흔히 일어나듯, 복음학교도 때로 그런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것은 듣는 사람이 자기 안의 상처와 자기 신념을 스스로 해석할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또한 공개적인 죄의 고백에 익숙치 않은 기성교회에서는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다. 두 가지 예를 들어 보자. 하나는 기자가 알고 지내는 A 목사의 교회 이야기다. A 목사에게 복음학교 공개 죄의 자백 이야기를 했더니 “공개 자백 여기서도 하던데?”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교회에서 예배 반주하는 자매가 복음학교에 다녀온 이야기를 꺼냈다. 주일 아침 예배를 시작하려는데 반주자가 성도들에게 할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예배 끝난 뒤에 하라고 했더니 “예배 시작 전에 해야 한다”고 버텼다.

그래서 허락했더니, 성도들 앞에서 갑자기 무릎을 꿇고 예전에 저질렀던 간음 죄를 고백하는 것이었다. 예배 전에 갑작스런 반주자의 고백을 들은 성도들은 당황스러워 했다고 한다. 결국 그 자매는 반주를 그만 두고 떠났단다. A 목사는 “아니 혼자 알고 있는 죄를 그냥 회개하면 그것으로 끝내지, 꼭 성도들 앞에서 고백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A 목사의 이야기가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런데 그것은 복음학교에서 시킨 것이 아니다. 자발적인 사안이다. 그럼에도 교회 입장에서는 매우 당혹스러운 사건이었다.

또 다른 예를 들어 보자. 연극을 통해 복음을 알리는 사역으로 알려진 김관영 목사의 이야기다. 그는 2011년 11월 10일쯤 뮤지컬 <가스펠> 공연을 위해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왜 <가스펠> 공연을 했는지를 이야기했다. 그런데 서두에서부터, 연극 시작 동기가 자신의 십자가 죽음 체험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김관영은 연극계에서 잘 나가던 사람이었지만, 외려 빚더미 속에 허덕였다고 한다. 그런 와중에 음란 죄를 저질렀고, 그것이 드러나자 모든 것을 접게 되었다. 그 적나라한 과정을 기자들 앞에서 진솔하게 고백했다. 기자들은 그 고백에 매우 당황스러워했다. 차마 기사로는 담을 수 없는 죄의 고백이었기 때문이다. 본 기자도 김 목사의 고백을 기사로 썼다가 당시 편집 데스크에서 “이건 좀 과하니 빼자”고 해서 추후 김 목사의 고백적 개인사를 삭제한 적이 있다.

아무튼 당시 김관영 목사는 죄인인 자신이 십자가의 죽음을 실제를 경험하고 어떻게 변했는지를 강조하려고 기자들 앞에서 공개 자백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이야기를 들었던 기자들은 당혹스러웠지만, 후에 김 목사는 연극 공동체를 통해 더 성숙한 모습으로 분주하게 활동하고 있다. 어쩌면, 이런 죄를 고백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데 미숙하다는 점이 바로 다름 아닌 우리네 교회의 현주소일 수 있다.

순회선교단은 우리와 같은 하나님, 같은 예수님, 같은 성령님을 믿는 단체이다. 순회선교단의 구성원들이 교회를 돕고자 하는 사역에 기성교회가 충돌되는 부분이 있다면 충분히 논의해서 상생하는 길을 찾는 것이 마땅하다.

상생의 예를 들자. 한국대학생선교회(KCCC)가 기성교회와 마찰이 생겼을 때, 교회는 청년들이 선교회 활동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교회 일꾼을 빼앗아 간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런 충돌을 지혜롭게 해결했다. 선교회가 교회를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원하고, 또 간사들도 기성교회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

복음학교의 훈련은 기성교회에서는 찾기 힘든 아주 강도 높은 것들이다. 자극적인 발언들도 한다. 또 기성교회에서 이해가 부족했거나 들어보지 못한 용어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을 곧 ‘이단’이라곤 말할 수 없다. 또한 미지근한 신앙생활을 하거나 죄에 빠져 무감각으로 살던 성도들이 복음학교에서 철저하게 회개한 뒤에 그 감격을 출석하는 교회에 그대로 드러낼 때 일어나는 문제는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1907년 평양장대현교회에서 시작된 한국교회의 첫 부흥운동은 지도자들의 철저하고 격한, 노골적인 회개에서 시작됐다. 한국 교회 부흥의 뿌리인 그 회개운동을 우리가 부정적으로 볼 수 있겠는가? 이런 회개운동은 뜨레스디아스를 변형한 ‘사랑의 동산’ 혹은 ‘예담동산’ 같은 각종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서 일어난 형태와 비슷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기성교회의 목사들이 이런 훈련을 주도하고 실시했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여기에도 그런 부작용이 있었다. 복음학교의 훈련 프로그램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지만, 그것을 최소화 하는 쪽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런 노력 없이 같은 신앙고백을 하는 단체에 대한 이해 부족이나 잡음이 있다고 ‘이단’으로 몰아가는 것은 극단적인 선택일 수 있다. 같은 지체임에도 무좀이 생겼다고 치료하지 않고 무조건 발가락을 잘라내는 어리석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김용의 선교사 문제에 대한 접근을 ‘명백한 이단’으로 결론 짓기는 너무 성급한 측면이 있어 보인다.

“김용의 선교사 이단성 있다” vs “오해일 뿐 왜곡 말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총회 이단대책위원회(유영권 위원장, 예장합신 이대위)는 지난 6월 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김용의 선교사 및 복음학교에 관한 공청회’를 열었다.

지난 2014년 예장합신 수원 노회는 총회에 순회선교단 김용의 선교사와 복음학교에 대한 조사를 청원했다. 김용의 선교사의 순회선교단 산하의 복음학교에 참여했던 이들이 지나치게 편중된 가르침을 받아 각 지교회로 돌아가 여러 문제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에 조사해달라는 것이다.

이에 예장합신 총회는 이 문제를 신학위원회로 보내 조사하기로 했고 다음해인 2015년 9월 정기총회에서 신학위원회 조사보고를 참고하기로 하고 이단대책위원회로 넘겨 연구 보고하기로 했다. 그리고 2016년 예장합신은 김용의 선교사에 대한 판단을 1년간 유예하기로 했고 지난해인 2017년 정기총회에서 김용의 선교사에 대한 공청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이날 공청회는 예장합신 이대위를 대표해 김성한 목사와 박형택 목사, 김용의 선교사 측을 대표해 박종진 선교사와 김용의 선교사 본인이 발제자로 나섰다.

예장합신 이대위가 주장하는 김용의 선교사와 복음학교의 문제는 복음을 ‘나의 복음’이라는 공개 죄 자백으로 변질시킨다는 점이다. 성경에 나오는 복음이 아닌 개인의 주관적 체험이라는 ‘나의 복음’이 있어야 하고 이 ‘나의 복음’은 공개 죄 고백을 통해 실재화된다는 것이다.

합신 이대위 측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김용의 선교사가 운영하는 복음학교 기간 중 자신의 음란 죄를 약 70~100명 정도의 회중 앞에서 공개적으로 자백하게 된다. 죄를 공개적으로 자백하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고 이것이 복음이므로 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장합신 이대위원 김성한 목사는 “공개자백은 자백한 자에게 절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며 영적으로 그 집단에 속박을 당하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 개인적이고 은밀한 죄를 공개적으로 자백하는 것은 성경적이지도 않고 영적인 학대를 당하는 것이므로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밖에도 예장합신 이대위는 김용의 선교사와 복음학교에 대해 △기존 교회는 복음을 모른다고 비판하며 지역교회와 갈등을 일으킨다는 점 △완전주의, 완전성화를 주장한다는 점 △자신들만이 참된 신앙 공동체라고 가르치는 점 △신사도운동, 영적도해, 짜깁기식 성경인용과 같은 이단적 요소 등이 나타난다며 “그러므로 김용의 선교사와 복음학교의 가르침은 명백한 이단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김용의 선교사와 순회선교단 소속 박종진 선교사가 참석해 자신들의 입장을 변호했다.

박종진 선교사는 “예장합신 교단의 문제제기는 복음학교에 대한 오해와 이해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전체 맥락을 무시하고 일부분을 가지고 왜곡해서는 안된다”고 반박했다. ‘나의 복음’은 바울이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아 전한 복음에 근거해 성도 각 사람이 그 복음을 자신의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실재가 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는 의미로 사용한 것이며, 복음학교 참가자가 작성한 ‘나의 복음’ 전문을 보면 공개 죄 자백이 핵심이 아닌 회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교회에 복음이 없다고 가르친다는 주장에 대해 박 선교사는 “우리 모두가 소속해 있는 교회 안에 복음이 회복돼야 한다는 의미에서 교회 안의 실상을 말한 것이지 복음학교에는 복음이 있고 기존 교회에는 복음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복음학교 수료자들이 지교회로 돌아가 갈등을 일으킨다는 지적에 대해 박 선교사는 “부정적인 사례가 있을 수는 있지만 그것이 마치 전체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합당치 않다”며 “복음학교를 수료한 이후 섬기는 교회로 돌아가 복음의 증인으로 사는 사례가 오히려 더 많다”고 반박했다.

이단 의혹의 당사자인 김용의 선교사는 “만약 성경이 말하는 것에서 벗어난 것이 있다면 교정을 받고 따르겠지만 예장합신 이대위가 지적한 부분에 대해 난 동의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내 학벌이 중학교 중퇴지만 죄에 있어서는 박사”라며 “오랜 시간 복음의 일선에서 임상실험을 했고 성경을 기준으로 사역했다”고 주장했다. 김 선교사는 “이단을 연구하시는 분들이니 온통 이단의 메커니즘을 직업병 수준으로 대입시키는 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 결론을 내리는 것은 무례하다”고 항변했다.

범영수 차장

예장고신 이단대책위, “김용의 선교사의 복음학교 불건전한 이단으로 규정해야” > 한국ㆍ세계ㆍ정보

예장고신 이단대책위, “김용의 선교사의 복음학교 불건전한 이단으로 규정해야”

제70회 총회에서 예장합신총회 ‘김용의 선교사와 복음학교’ 보고서 인용해 결론

▲ 순회선교단 대표 김용의 선교사 ©뉴스파워 자료사진

예장고신(총회장 신수인 목사) 아단대책위원회가 오는 22일 고신대학원 등에서 개회하는 제70회 총회에 ‘복음학교’ 김용의 선교사에 대한 신학사상 보고서를 통해 불건전한 이단으로 규정하고 참여를 금지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김 선교사는 교회 및 기독교 집회에 강사로 활발하게 활동해왔기에 이단으로 규정될 경우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해 열린 예장고신 제69총회에서는 경기북노회가 청원한 “김용의 선교사의 사상과 관련한 이단성 조사 청원”과 경남김해노회가 청원한 “김용의 선교사 신학사상 청원의 건”을 병합처리하고,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에 맡겨 1년 간 연구하여 총회에 보고하기로 한 건에 대해, 예장합신총회(총회장 문수석 목사)의 조사결과를 참고하여 이단대책위원회에서 연구할 것을 제안한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의 보고대로 받기로 가결했었다.

이 결의에 따라 예장고신 이단대책위원회는 예장합신 보고서 내용을 참고하여 “김용의 선교사의 복음학교에 관하여 정리하면 복음을 믿으면 복음대로 살 수 있고 완전성화가 땅에서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완전성화의 최대증거는 공개적으로 음란죄를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을 ‘나의 복음’이리고 한다 그러므로 나의 복음이 없으면 구원 받지 못한다. 이런 의미에서 기존 주장이 없다는 주장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것이 만약 평신도들에게 교육이 되어 사상화 된다면 완전성화의 최종 증거는 나는 공개적으로 음란고백을 할 수 있어야 구원이 완성된다는 믿음으로 갖게 될 것이다. 김용의 선교사의 복음학교 교육의 최종결론은 나의 복음이 있어야 한다는 결론”이라고 밝혔다.

이단대책위원회는 “그러나 이 주장은 전혀 복음적일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단대책위원회는 “예수 그리스도는 불가능한 인간의 모든 죄악을 단번에 십자가에서 해결하셨다. 모두 해결하시고 복음을 듣게 하시고 믿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성령의 역사이다. 인간이 믿고 나서 죄를 완전히 해결하고 완전 성화를 이룰 수 없다.”고 강조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모든 죄를 간과해 주시는 것이다. 용서받은 죄인이다. 믿음으로 의롭다고 인정해주시는 것이 칭의 곧 법정적 용어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고 판결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런 사실을 믿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인격적으로 성령의 역사를 사모하며 우리의 삶의 성화까지 성령의 도우심으로 가능해진다.”며 “이런 차원에서 성도는 성령충만을 통한 인격적 삶의 순종으로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다. 연약하고 무능할지라도 의인으로서 자녀가 된 신분으로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삶으로 매진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단대책위원회는 “연약하고 무능할지라도 의인으로서 자녀가 된 신분으로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삶으로 매진해 가는 것”이라며 “의인의 삶은 하늘의 상급으로 약속하셨다. 구원은 은혜며 자녀로서 복음을 위한 모든 충성과 헌신은 하늘의 상급인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단대책위원회는 보고서를 마무리하면서 “결론적으로 김용의 선교사의 복음학교는 매우 불건전하며 오용되고 거짓된 복음을 주장하고 있다.”며 “본 이단대책위원회는 김용의 선교사의 복음학교는 합신총회의 결론을 인용하여 본 교단도 불건전한 이단으로 규정하고 참여 금지해야 하는 것이 가한 줄 안다.”고 밝혔다.

김용의 선교사가 이끄는 순회선교단은 경기도 남양주 별내면에 본부를 두고 서울, 광주, 대구, 대전, 전주, 부산, 강원 등 10여 개의 지부를 두고 있으며, 해외는 미주, 아프리카, 유럽, 서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8개 지부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예장고신 제70회 총회는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고려신학대학원 강당과 전국 23개 교회에서 “합당한 예배, 세상의 소망”(롬12:1-2)을 주제로 온라인 화상회의로 시작해 10월 6일까지 3차에 걸쳐 온라인으로 회무를 처리한다.

김철영 ⓒ 뉴스파워

[합신6] 김용의 선교사 및 복음학교 ‘참여·교류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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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장명성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예장합신·홍동필 총회장)이 103회 총회에서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와 복음학교에 대해 참여·교류 금지를 결의했다.

총회 셋째 날 9월 20일 오전,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김성한 위원장)는 김용의 선교사와 복음학교에 이단성이 있다며, 참여 및 교류 금지를 결의해 달라고 보고했다. 이대위는 지난해 102회 총회에서도 같은 내용을 청원했지만, 논의 끝에 부결됐다. 당시 총회는 102회기 동안 김용의 선교사를 초청해 공청회를 진행하고, 이번 총회까지 결정을 유예하기로 했다.

이대위는 지난 6월 김용의 선교사를 초청해 공청회를 열었지만, ‘참여·교류 금지’라는 결과는 변하지 않았다. 이대위는 김용의 선교사가 설파한 내용 중 △자신의 죄를 공개 자백하게 하는 ‘나의 복음’ 주장 △기존 교회에는 복음이 없다는 주장 △완전주의, 완전 성화 주장 등 세 가지에서 이단성을 찾을 수 있다며 참여·교류 금지를 결의해 달라고 청원했다.

김성한 이대위원장은 “김용의 선교사는 ‘나의 복음’이 없으면 비참한 사람이라고 가르친다. ‘나의 복음’에는 음란한 죄를 사람들 앞에서 고백하는 것이 포함된다. 김 선교사는 이런 자백을 강요한 적 없다고 하는데, 신옥주에게 뺨 맞은 사람들도 강요받은 적 없다고 하지 않나. 교리 자체가 잘못됐기 때문에 문제 삼는 것이다”며 참여와 교류를 금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김성한 위원장은 “(김용의 선교사의) 교리 자체가 잘못되었으니 문제 삼는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장명성

반대 의견도 나왔다. 박발영 목사(동서울노회)는 6월 공청회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청회를 이대위가 주재했다. 이대위와 김 선교사의 입장이 부딪힐 것이 당연한데도, 제3기관이 아닌 이대위가 공청회를 진행한 것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공청회도 양쪽의 일방적인 주장만 듣다가 끝났다. 그런 공청회가 무슨 의미가 있나”라며 이대위 보고서를 토대로 결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 총대는 101회 신학위원회 보고서와 102회·103회 이대위 보고서가 상충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대위와 신학위가 협력해서 더 논의를 거치고, 다음 총회에 안건을 가져오면 결정하는 것으로 하자”며 1년간 더 연구하자고 제안했다.

전 총회장 김훈 목사는 보고서만 보고 ‘이단성이 있다’고 말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유명한 부흥사들은 ‘요즘 교회에 복음이 없다’는 말을 관용적으로 한다. (판단할 때) 그런 부분들도 감안해야 한다. 땅 밟기나 무소유를 주장한다는 것도 그 의도를 알아야 한다. 성경적인지 아닌지 파악해야 한다. 모호한 부분이 있으니 ‘이단성이 있다’보다는 ‘신학적 오류가 있다’ 정도로 완화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순회선교단 출신 선교사에게 “김용의 선교사는 이단이다”는 말을 들었다는 총대도 있었다. 경기서노회 소속 한 총대는 “노회 목사 후보생 고시에 면접관으로 참여할 때, 순회선교단 출신 후보생을 만난 적 있다. 그가 ‘김용의 선교사는 이단이다’고 말하더라. 김 선교사가 선교사 파송할 때 ‘파송되는 곳의 선교사들에게 복음을 전하라. 그들은 복음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한다고 들었다. 이렇다면 심각한 문제 아닌가”라고 말했다.

예장합신이 103회 총회에서 김용의 선교사와 복음학교에 대한 참여 및 교류 금지를 결의했다. 뉴스앤조이 장명성

이후에는 김훈 목사 제안대로 안건 문구 수정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총회 자리에서 이대위 보고서를 마음대로 수정할 수 없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김용주 목사(중서울노회)는 “총회에는 하나님이 부여하신 권위가 있다. 위원회가 올린 안건이라도 총회에서 충분히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총대들은 ‘이단성이 있다’는 문구를 ‘신학적 오류가 있다’는 문구로 수정하고, 김용의 선교사와 복음학교에 대해 참여와 교류 금지를 결의했다.

예장합신은 이에 더해 99회 총회 때부터 다룬 전태식 목사(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에 대한 참여·교류 금지도 결의했다. 중국에서 건너온 ‘전능신교’는 이단으로, 중국 정부가 사이비로 규정한 ‘파륜궁’은 사이비 종교로 결의했다. 이의 제기는 없었다.

순회선교단 김용의 선교사 “제가 이단이라고요?”

홈 > 교계 순회선교단 김용의 선교사 “제가 이단이라고요?” 예장합신 이대위, ‘김용의 선교사와 복음학교에 관한 공청회’ 열어 이병왕 | [email protected] 입력 : 2018년 06월 09일 (토) 06:43:37

최종편집 : 2018년 06월 13일 (수) 02:52:16 [조회수 : 21310] ▲ 7일 열린 공청회에서 발언 중인 김용의 선교사 순회선교단과 복음학교를 운영하며 많은 강연을 다니는 김용의 선교사가 자신을 ‘이단’이라고 판단하는 예장합신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유영권 목사)가 개최한 공청회에 참석, 정말로 자신을 이단으로 판단하느냐고 물었다. 그리고는 복음이 성도들의 삶에 실제가 되도록 말씀을 전하고 강조하는 과정에서 다소 격한 언어를 사용하거나 신학적으로 다소 정리되지 않은 언어를 사용하였는지는 몰라도 자신을 ‘이단’으로 모는 것은 ‘명예훼손’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김용의 선교사와 그가 운영하는 복음학교에 대한 이단성 논란과 관련한 예장합신 이대위 주최 공청회가 7일 오후 한국기독교연합회관 그레이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합신 이대위 측서 김성한 목사(은혜교회, 이대위 서기)와 박형택 목사(합신이단상담연구소장)이, 복음학교 측서 박종진 선교사와 김용의 선교사가 각각 발제자로 나서 공격과 방어를 했다. 김용의 선교사에 대한 문제제기는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예장합신 수원노회(당시 노회장 이용전 목사)가 김 선교사와 복음학교의 신학 사상 검증을 의뢰하는 헌의를 총회에 올린 것이다. 본지가 파악한 바에 의하면, 복음학교에 참석했다가 복음학교 과정 중 공개 자백인 ‘나의 복음’ 시간에 고백한 성(性)과 관련한 내용이 밖으로 흘러나와 목회에 큰 지장을 받는 예장합신 소속의 한 목회자 문제가 헌의를 올리게 된 직접적 사유다. 그해 9월에 열린 예장합신 총회는 이 헌의안을 신학위원회에 보내 조사키로 결의했고, 신학위원회는 1년간 조사 끝에 2015년 9월 총회에 다음과 같은 보고를 내 놓았다. “김용의 씨는, 그가 출판한 주요 저서들을 살펴 볼 때 크게 문제가 발견되지는 않으나 … … 지나친 실천을 강조하는 표현들이 많으며, 특히 복음학교에 참여하셨던 분들이 지나치게 편중된 가르침을 받아 각 지교회로 돌아가 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형편을 살필 때 … … 예의주시하면서 순회선교단이 범할 수 있는 잘못된 방향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런데 2015년 9월 총회는 이러한 신학위원회의 보고는 참고로 받기로 하고, 이대위에 보내 연구 보고하기로 결의했다.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신학위원회의 보고와는 달리 이대위는 1년 뒤인 2016년 9월 총회에 △복음을 ‘나의 복음’ 공개자백으로 변질시킨다 △기존 교회는 복음을 모른다고 비판하며 지역 교회와 갈등을 일으킨다 △완전주의, 완전성화를 주장한다며 “김용의 선교사와 복음학교 가르침은 명백한 이단으로 판단된다”고 보고했다. 신학위원회의 조사에 의하면 ‘크게 문제 되지는 않지만 약간의 오류가 있는’ 인물과 단체가 1년 만에 ‘명백한 이단’으로 바뀐 것이다. 이에 2016년 9월 총회는 ‘판단을 1년간 유보’키로 했고, 2017년 9월 총회는 ‘김용의 선교사에 대한 공청회’를 하기로 결의해 이날 공청회가 열린 것이다. 이날 공청회에서 합신 이대위 측 발제자인 김성한 목사는 이대위 보고서를 요약해 발표했고, 복음학교 측 발제자인 박종진 선교사는 이대위 주장에 대해 항목별로 반론한 발제문을 발표했다. 박 선교사는 반론에서 이대위의 ‘기존교회는 복음이 없다고 자르친다’는 주장과 ‘완전주의. 완전성화를 주장한다’는 주장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며, 그러한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간단히 답한 반면 ‘공개 자백하는 <나의 복음>이라는 다른 복음을 전한다’는 주장에 대해서 “잘못 알려 졌다”며 자세히 해명했다. 합신 이대위는 보고서에서 ‘나의 복음’ 용어의 출처가 되는 로마서 16장 25절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에서 ‘나의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것’과 동일한 의미인데, 자신의 죄에 대한 공개 자백으로 변질돼 있다고 보고했었다. 바울이 ‘나의 복음’이라고 말한 것처럼 ‘자기의 복음’ 있어야 복음이 자기에게 실제가 되고, ‘나의 복음’을 전해야 다양한 통로를 통해서 대양한 특성으로 복음이 전해진다고 가르치지만 실제 ‘나의 복음’의 내용들을 보면 전혀 다양하지 않고 ‘음란죄’에 대한 고백 일색이라는 것이다. 이에 박 선교사는 자신들이 이해하고 있는 ‘나의 복음’의 의미 역시 이대위가 이해하고 있는 바와 동일함을 밝히면서 “복음학교에서는 ‘<나의 복음>을 통해 음란한 죄를 공개 자백하라고 가르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죄를 고백하는 시간이 아니다”라고 가르친다고 밝혔다. ‘나의 복음’에 죄의 고백이 나타나는 것은 ‘그의 형제나 그리스도의 교회를 중상한 자는 그의 죄를 사적으로든 공적으로든 고백하고 사과함으로 회개를 공표해야 한다’는 웨스트민스터고백서 제15장 6항 ‘생명얻는 회개의 원리’의 가르침에 따름인 것으로 분석했다. 계속된 발제에서 합신 이대위 측 박형택 목사는 “복음학교에 열정은 있는 것 같으나 복음이 잘 보이지 않고, 많은 비성경적인 문제들이 발견된다”며 김용의 선교사 강의나 저서의 내용을 인용하며 영적도해사상, 신사도운동사상, 짜깁기 성경인용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김용의 선교사는 “자세한 반론은 박 선교사의 발제에서 다뤄졌으므로 이대위 주장에 대해서는 반론하지 않겠다”면서 “우리가 합신 이대위 연구에 대한 진정성을 받아들이는 만큼 합신 이대위도 우리 반론의 진정성을 받아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선교사는 또 “종교계에서 ‘사형’이라고 할 수 있는 ‘이단규정’ 문제를 4년 동안 본인의 아무 해명이나 면담 없이 진행돼 마음이 불편했는데, 이렇게 공청회를 열어 주어 고맙다”면서 “진정성을 갖고 하는 지적은 얼마든 들을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선교사는 “지적된 사항들이 사실에 대한 판단이 아니어서 단 하나도 동의할 수 없다”면서 “특히 박형택 목사의 지적은 ‘이단’이라는 전제를 놓고 보면 그렇게 볼 수 있겠지만, 나 자신 그렇게 말한 것이 아니므로 전적으로 동의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 선교사는 “우리가 하고 있고, 가르치고 있는 것이 성경에서 어긋난 것이 확인되면 언제든 수정할 것이고, 복음학교를 그만둘 수도 있다”면서 “언제든 열려 있으니 진정성을 갖고 다시 조사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병왕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157 의견나누기 ( 4 개) * 100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20000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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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담두놀 (211.114.34.191) 2022-01-31 11:48:52 마음이 아픕니다. 같은 말과 같은 상황도 보는 입장에 따라 얼마든지 다르게 볼 수 있는 것이 인간의 연약함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부분적인 것이나, 어떤 사람의 말만 듣고 판단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고 위험한 일이라 알고 있습니다.

4년 동안이나 김용의 선교사 본인에게 질문이나 해명의 기회도 없이 이단시비와 논쟁을 계속 해왔다는 것은 참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너무나 쉽게 이단, 사이비로 몰아가는 분위기 때문에 실제 이단과 사이비들이 담대하게 판을 치고 있지는 않은가 싶습니다.

충분한 질의와 해명의 기회를 주었는데도, 성경과 교리에 어긋나는 행위를 바꾸지 않으면 이단, 사이비로 해야겠지요. 그런데 정말 성경의 기준에서 혹 몰라서 잘못된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돌이키겠다고 하는데, 이런 시비가 계속되는 것은 참 마음이 아픕니다. 리플달기 ▼ 0 0 화평 (122.35.176.192) 2018-06-19 18:41:46 복음학교에서는 수강자들이 육신의 사람에서 영의 사람으로 변했다고 말하면서 집에 돌아가면 옥상에 올라가서 TV를 아래로 던져버리라고 했다는데, 어처구니 없는 말 아닌가? 이것은 17세기의 청교도 시대로 돌아가자는 이야기이다. 당시 청교도인들은 극장을 폐쇄했고 한국에서도 한때 영화관에 가지 말라고 주일에는 차를 타지 말라고 했다. 오늘도 그렇게 이야기해서 옳은가? 그렇게 말하면 훌륭한 신앙인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말이 정말 옳은가? 인간이 이룩한 문화와 문명의 이기는 모두 해로운 것이며 없애야 하는 성질의 것인가?

한 가지 더 말한다면, 우리는 완전히 영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가? 우리의 육신은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인가? 예수님이 완전한 신이며 완전한 인간이라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성경에서 영적인 삶을 강조하는 것은 우리가 영적인 삶만을 추구해야 한다거나 영체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인가? 우리가 너무 육적인 삶에만 매달리기 때문에 영적 삶도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 아닌가?

복음학교처럼 그렇게 극단적으로 나아가는 말을 하는 데서 옛날 부흥강사들의 설교를 생각나게 한다. 그리고 한때 부흥강사들이 TV를 없애라는 말을 많이 했었다. 집에 돌아가서 TV를 박살낸 사람이 몇 사람이나 될까? 리플달기 ▼ 2 10 복음학교 다녀온 사람 (110.47.230.176) 2018-06-21 20:36:08 잘 알지 못하고 판단하면 큰 실수를 하게 됩니다. 왠 tv 이야기? 복음학교 다녀오지 않은 사람이, 다녀온 사람이 한 이야기를 들은 사람이 또 다른 사람에게 한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를 들은 사람이 또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해서 변질되고 변질되어 팩트와는 완전히 달라진 이야기를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군요. 복음학교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살자고 가르치고 다짐하는 학교입니다. 교회가 해야 하는 성경의 본질을 가르치는 일을 복음학교에서 이야기하는 것이구요. [음란죄에 대한 고백 일색]이라는 합신 이대위의 주장도 어찌보면 씁쓸한 이야기 아닌가요? 이 시대 신앙인들이 음란죄에 많이 물들었다는 이야기이죠. 다녀오고 판단합시다~~~ 리플달기 ▼ 5 1 어이없음 (119.197.228.75) 2018-06-21 17:51:13 화평….복음학교에 다녀오고 나서 쓰시죠.. 합신쪽 이대위 처럼 일부를 보고 전부인것 처럼 말하지 마시고.. TV 던지라는 말 안합니다. 김용의 선교사님이 그런분 아닙니다. 아무렇게 댓글달지 마십시오.. 리플달기 ▼ 5 0

김용의 선교사와 사이비종교의 이중교리

이종권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은 제2의 오순절이라고도 한다. 길선주 장로가 아간처럼 훔치는 자였음을 공개 회개하였고 이를 통해 많은사람들이 수일 동안 신앙의 양심 앞에 본인들의 죄를 공개 회개하였고, 일본 순사 앞에 잡혀가고 죄값을 치렀다. 이런 일은 하나님의 은혜인가? 아니면 이상한 이단 사상에 빠져 미친 짓인가? 세계의 기독교 역사가 이런 일을 평가하고 있다.

퓰리처상을 받은 한경직 목사님이 공개석상에서 자신이 신사참배를 한 것을 회개하였다. 그렇다면 김성한님의 논리라면 상기에 기록된 모든 사실들은 이단성이 있는 것이라는 것인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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