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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살 향수 가사 | 코드 쿤스트 (Code Kunst) – 향수 (Feat. 넉살) ㅣ Lyrics/가사 12679 좋은 평가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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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Feat. 넉살)/코드 쿤스트 – 벅스

가사. 너에겐 좋은 향이 나 다시 생각이 날 것 같아 땀에 절어있는 나를 가지고 싶다니 Oh my god 내가 찾곤 했던 비상구 도망칠 때 쓸 비상금 사무엘과는 빵집을 차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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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usic.bugs.co.kr

Date Published: 9/1/2022

View: 8617

Code Kunst , 넉살 – 향수 (듣기/가사) : 네이버 블로그

개성 있고 인기 있는 래퍼 넉살. ​. ‘VMC’라는 힙합 레이블 소속. ​. ‘팔지 않아’라는 노래로 알게 된 래퍼다. 깊이 있는 가사랑 이름 그대로 넉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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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3/27/2021

View: 7612

코드 쿤스트, “향수(feat 넉살)” 감상평 – 브런치

이 노래 전에는 넉살과 코드 쿤스트가 누군지도 몰랐다. 처음에는 비트와 랩이 너무 좋아서 듣기 시작했는데 듣다 보니 가사가 감정이입이 무척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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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5/6/2022

View: 2390

CODE KUNST (코드 쿤스트) – 향수 (Perfume) Lyrics – Genius

향수 (Perfume) Lyrics: Korean Original / 너에겐 좋은 향이 나 / 다시 생각이 날 것 같아 … 웃으면서 가사를 적듯, 오래 떠난 이가 향수에 젖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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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us.com

Date Published: 7/8/2021

View: 9647

코드쿤스트 (+) 향수 (Feat. 넉살) – 노래 가사

코드쿤스트 (+) 향수 (Feat. 넉살). 2017-10-14 16:54:33. [00:22] [00:23]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00:31]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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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lyrics.co.kr

Date Published: 1/3/2021

View: 6336

코드 쿤스트 (CODE KUNST) – 향수 (Feat. 넉살) 가사 노래 듣기

코드 쿤스트 (CODE KUNST) – 향수 (Feat. 넉살) 가사 노래 듣기.

+ 여기에 보기

Source: allklyrics.com

Date Published: 4/30/2021

View: 3575

[일반] 저번에 오르간 가사 리뷰만 올리고 향수는 안 올려서 올려봄

향수, 그루누이 단두대 앞에서. 1. 넉살의 ‘향수’는 코드쿤스트와의 케미스트리가 굉장히 인상적이다. 그걸 많이 알리게 된 계기는 아마 딩고 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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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dcinside.com

Date Published: 1/3/2021

View: 2587

개인적으로 넉살 역대급가사 – 힙합플레이야

넉살)웃기는일이지 멋지게 변명할줄알아이가사는 진짜 들으면서 너무 소름이. … 몇몇 가사가 좀 아픔. … 이번 코쿤3집에 향수에서도 어김없이.

+ 여기에 더 보기

Source: hiphopplaya.com

Date Published: 9/11/2022

View: 8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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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쿤스트 (CODE KUNST) – 향수 (Feat. 넉살) ㅣ Lyrics/가사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넉살 향수 가사

  • Author: OMS!
  • Views: 조회수 13,5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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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4. 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EfZSHt80wFE

향수 (Feat. 넉살)/코드 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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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Kunst , 넉살 – 향수 (듣기/가사)

너에겐 좋은 향이 나

다시 생각이 날 것 같아

땀에 절어있는 나를

가지고 싶다니 Oh my god

내가 찾곤 했던 비상구

도망칠 때 쓸 비상금

사무엘과는 빵집을 차릴 생각을

진심으로 말했던 곳은

순댓국집이었어

맛도 술도 좋지만

그때 그 값은 짐이었어

장난의 화살표는 날카로워

실 없지만 남은 바늘

자꾸 찔러 대

나의 마음에 반을

비틀대는 빙판 위를

어떻게든 걸으면서

발을 떼

코쿤이는 첫 EP가 쫄딱 망했네

내 몸에선 그때쯤 그때쯤

숨도 못 쉬게 냄새가 났어

안 씻은 지 열흘쯤

내 주변엔 검은 벌레들이 날갯짓하네

스물일곱에 나에겐 그런 향이 날린듯하네

난 나잇값 못하고 할 일을 안 해

좀 시끄러우니까

내 알아서 할게

난 취해서 웃고

엄마는 눈물을 틀고

그 장단에 맞춰 우울한 춤을 당겼지

like 탱고

다 됐고

난 필요했어

날 비웃는 세상에서 제일 가는 향수

내 몸에서 그루누이 단두대 앞에서

다 됐고

난 필요했어

날 비웃는 세상에서 제일 가는 향수

내 몸에서 그루누이 단두대 앞에서

너에겐 좋은 향이 나

다시 생각이 날 것 같아

땀에 절어있는 나를

가지고 싶다니 Oh my god

너에겐 좋은 향이 나

다시 생각이 날 것 같아

땀에 절어있는 나를

가지고 싶다니 Oh my god

좋은 vibe 좋은 밤

꿈을 꽤 비싼 값에 샀어

코쿤이가 미국에 떠날 때

떨리던 그 목소리가

어제 같았는데

우리가 온 길보다 더 멀리 가

삶의 변화를 봤지

이다음은 과연 어딜까

이젠 내게서 좋은 향이 나는지

나를 맛보려고 해

주변엔 화사한 불빛

이 순간을 오려두려고 해

퓨처 헤븐 때 등쳐먹던 못된 사람들

잘 되기를 Damn, God bless

오직 하늘만을 두려워해

내 맥박이 뛸 때마다

사람들이 향에 취해

내 혈관 그 안쪽에서부터 냄새가 진해

자 나눠 줄게 날 안아봐

5년 전만 해도 손사래 치던

그 애가 바로 나야 나

웃으면서 가사를 적듯

오래 떠난 이가 향수에 젖듯

모든 게 자연스럽네

시간을 몰아 성공을 좇듯

가끔은 궁금해 우리가 원래 향기로웠는지

아니면 저 벌떼가 떠나면

다시 외로워질지

좋은 vibe 좋은 밤 꿈을 꽤 비싼 값에 샀어

좋은 vibe 좋은 밤 꿈을 꽤 비싼 값에 샀어

코드 쿤스트, “향수(feat 넉살)” 감상평

‘멜론에서 5년간 가장 많이 들은 노래’ 시리즈를 쓰다 보니 이 글을 쓰지 않고 넘어갈 수가 없었다. 들은 횟수로만 따지만 충분히 많이 들은 순위 TOP 15위 안에 들 것이나, 실수로 이 노래를 삭제하는 바람에 멜론 AI가 인식하지 못한 비운의 노래, 코드 쿤스트가 만들고 넉살이 피처링한 ‘향수’다. 이 노래 전에는 넉살과 코드 쿤스트가 누군지도 몰랐다. 처음에는 비트와 랩이 너무 좋아서 듣기 시작했는데 듣다 보니 가사가 감정이입이 무척 잘 되어 계속 들었다. 이 노래를 처음 들은 17년 상반기,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가 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가사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넉살의 자전적 이야기로, 무명 래퍼에서 유명 래퍼가 되는 과정과 원하던 인기를 얻은 뒤의 자기 성찰을 담았다. (가사는 글씨체 바꿈)

노래는 순댓국에 소주 먹는 것도 금전적으로 부담스러웠던 무명 시절부터 시작한다. 무명 래퍼 넉살은 심지어 랩을 그만두고 ‘빵집을 차릴 생각을 진심으로’ 고민하기도 했다. 그는 실의에 빠졌다. 자기 스스로가 한심했을 것이다. 집에 틀여 박혀 씻지도 않는다(‘내 몸에선 그때쯤 그때쯤 숨도 못 쉬게 냄새가 났어 안 씻은 지 열흘쯤’). 가족들은, 특히 부모님은 대학도 안 가고 30이 다 되도록 랩이라는 것에 빠진 백수를 얼마나 구박했을까(‘난 나잇값 못하고 할 일을 안 해. 좀 시끄러우니까 내 알아서 할 게. 난 취해서 웃고 엄마는 눈물을 틀고’). 자신을 몰라봐주는 세상에 화도 났겠지. 그는 미치도록 성공을 원했을 것이다(‘다 됐고 난 필요했어. 날 비웃는 세상에서 제일가는 향수 내 몸에서’).

여기서 말하는 향수香水는 ‘숨도 못 쉬게 냄새’가 나는 자신을 꾸며줄, 자신의 냄새를 숨겨줄 향기로운 향수 perfume를 말한다. 영화 ‘향수’에서 나온 그런 향수와도 같다. 한번 뿌리면 사람들이 정신 못 차리고 뿌린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그런 향수 말이다(‘제일가는 향수 내 몸에서. 그루누이 단두대 앞에서 -영화 향수의 주인공 이름이 그루누이다-)’ 향수는 못난 자신을 꾸며줄 겉모습이자, 사회적 성공이고, 명성과 명예이기도 하다.

간주 뒤, 2절에 와서 비트는 갑자기 바뀐다. 시간이 훌쩍 지난 것이다. 그는 피나는 노력 끝에 인기와 실력을 갖춘 래퍼가 되었다. 그는 ‘꿈을 꽤 비싼 값에 샀어’라고 말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비싼 값’은 꿈을 이루기 위해 지불한 대가, 그가 랩에 바친 세월과 고생과 가족들이 준 상처를 말한다. 정규 1집 발매 이후 넉살의 삶은 변했다. 유명세를 얻고, 상도 타고(한국 힙합 어워즈 2017 올해의 앨범) 공연도 많은 힙합 뮤지션이 된 것이다(‘삶의 변화를 봤지. 이다음은 과연 어딜까.’, ‘이젠 내게서 좋은 향이 나는지 나를 맛보려고 해.’) 공연장에서 자신을 찍는 수없이 많은 플래시와 스마트폰을 그는 이렇게 묘사한다. ‘주변엔 화사한 불빛 이 순간을 오려두려고 해.’ 아마 무대에서 손을 뻗으면 바로 앞에 있는 관객들이 어떻게든 넉살을 잡아보려고 손을 뻗었을 것이다(‘내 맥박이 뛸 때마다 사람들이 향에 취해. 내 혈관 그 안쪽에서부터 냄새가 진해. 자 나눠 줄게 날 안아봐.’) 이제 그는 자신감이 넘친다. 과거에 순댓국도 주머니 사정 생각하면서 먹던 넉살이 아니다. 과거에는 자기 몸에서 악취가 났던거 같은데, 이제는 좋은 향기가 나는지 사람들이 다가온다. 공연만 나가면 관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자신을 찍고, 손만 뻗으면 팬들이 어떻게든 자신과 닿으려고 달려든다.

노래의 말미, 이제 넉살은 헷갈리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날 왜 이렇게 좋아하지? 내 향이 그렇게나 좋은가? 그럼 이 향은 나의 것인가? 이 향, 이 인기는 얼마나 오래갈 것인가? (‘가끔은 궁금해 우리가 원래 향기로웠는지. 아니면 저 벌떼가 떠나면 다시 외로워질지.’)

이 노래에서 나오는 향수의 두 번째 의미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鄕愁)이다. 성공한 래퍼 넉살은 고생하던 과거를 회상한다. 지금의 내가 좋지만, 문득 그때의 나를 그리워한다. 힘든 시절에도 나름의 행복이 있지 않나. 가끔은 궁금하기도 하다. 내가 원래 향기로웠던 녀석이었나, 과거의 나도 사실은 향기가 있는 사람이었나?

넉살과 코드 쿤스트를 처음 알게 된, 딩고 뮤직의 ‘향수’ 유튜브 라이브 영상. 심지어 음원보다 라이브가 더 좋다.

필자도 로스쿨 때는 평범하고 돈 없는 학생이었는데, 변호사가 되니 여러 가지로 형편이 바뀌었다. 그럴 때 드는 의문이 있었다. 내가 변호사인 건 맞는데, 변호사는 나의 것인가? 주변 사람들이 나를 좋게 보는 이유는, 내가 변호사이기 때문인가? 변호사가 아닌 나는 아무것도 아닌가? 사람들이 날 좋아하는 것은 내가 변호사라는 것 때문이 아니라 다른 것에 있지 않을까, 뭐 그런 것들.

이 노래가 좋은 이유는 -넉살의 뚜렷한 발음, 파워풀한 랩 때문도 있지만- 이처럼 상징적인 단어를 넣어, 자기의 삶을 짧은 노래 안에 함축적으로 넣은 노랫말 때문이다. 무명의 래퍼에서 성공한 래퍼가 된 나 자신(이 노래 이후 넉살은 쇼미더미니6 준우승으로 더 유명해진다). 유명해지길 그토록 바랬지만 많은 대가를 치른 나 자신. 대가를 치르기 전, 무명의 래퍼를 그리워하는 나 자신. 그토록 원했던 인기가 대체 무슨 의미인가 고민하는 나 자신. 이 모두를 극적이고 시적으로 서술한 그의 가사가 많은 것을 성찰하게 만든다.

CODE KUNST (코드 쿤스트) – 향수 (Perfume) Lyrics

향수 (Perfume) Lyrics

Korean Original

[Intro]

너에겐 좋은 향이 나

다시 생각이 날 것 같아

땀에 절어있는 나를 가지고 싶다니

Oh my god

[Verse 1]

내가 찾곤 했던 비상구

도망칠 때 쓸 비상금

사무엘과는 빵집을 차릴 생각을

진심으로 말했던 곳은 순댓국 집이었어

맛도 술도 좋지만 그때 그 값은 짐이었어

장난의 화살표는 날카로워

실없지만 남은 바늘

자꾸 찔러대 나의 마음에 반을

비틀대는 빙판 위를 어떻게든 걸으면서 발을 떼

코쿤이는 첫 EP가 쫄딱 망했네

내 몸에선 그때쯤 그때쯤

숨도 못 쉬게 냄새가 났어, 안 씻은 지 열흘쯤

내 주변엔 검은 벌레들이 날갯짓하네

스물일곱에 나에겐 그런 향이 날린듯하네

난 나잇값 못하고 할 일을 안 해

좀 시끄러우니까 내 알아서 할게

난 취해서 웃고 엄마는 눈물을 틀고

그 장단에 맞춰 우울한 춤을 당겼지 like tango

다 됐고, 난 필요했어

날 비웃는 세상에서

제일가는 향수, 내 몸에서

그루누이 단두대 앞에서

다 됐고, 난 필요했어

날 비웃는 세상에서

제일가는 향수, 내 몸에서

그루누이 단두대 앞에서

너에겐 좋은 향이 나

다시 생각이 날 것 같아

땀에 절어있는 나를 가지고 싶다니

Oh my god

너에겐 좋은 향이 나

다시 생각이 날 것 같아

땀에 절어있는 나를 가지고 싶다니

Oh my god

[Verse 2]

좋은 vibe, 좋은 밤

꿈을 꽤 비싼 값에 샀어

코쿤이가 미국에 떠날 때 떨리던 그 목소리가

어제 같았는데, 우리가 온 길보다 더 멀리 가

삶의 변화를 봤지, 이 다음은 과연 어딜까?

이젠 내게서 좋은 향이 나는지 나를 맛보려고 해

주변엔 화사한 불빛, 이 순간을 오려두려고 해

Future Heaven때 등쳐먹던 못된 사람들 잘 되기를

Damn, god bless, 오직 하늘만을 두려워해

내 맥박이 뛸 때마다 사람들이 향에 취해

내 혈관 그 안쪽에서부터 냄새가 진해

자, 나눠 줄게, 날 안아봐

5년 전만 해도 손사래 치던 그 애가 바로 나야, 나

웃으면서 가사를 적듯, 오래 떠난 이가 향수에 젖듯

모든 게 자연스럽네, 시간을 몰아 성공을 좇듯

가끔은 궁금해, 우리가 원래 향기로웠는지

아니면 저 벌떼가 떠나면 다시 외로워질지

[Intro]너에겐 좋은 향이 나다시 생각이 날 것 같아땀에 절어있는 나를 가지고 싶다니Oh my god[Verse 1]내가 찾곤 했던 비상구도망칠 때 쓸 비상금사무엘과는 빵집을 차릴 생각을진심으로 말했던 곳은 순댓국 집이었어맛도 술도 좋지만 그때 그 값은 짐이었어장난의 화살표는 날카로워실없지만 남은 바늘자꾸 찔러대 나의 마음에 반을비틀대는 빙판 위를 어떻게든 걸으면서 발을 떼내 몸에선 그때쯤 그때쯤숨도 못 쉬게 냄새가 났어, 안 씻은 지 열흘쯤내 주변엔 검은 벌레들이 날갯짓하네스물일곱에 나에겐 그런 향이 날린듯하네난 나잇값 못하고 할 일을 안 해좀 시끄러우니까 내 알아서 할게난 취해서 웃고 엄마는 눈물을 틀고그 장단에 맞춰 우울한 춤을 당겼지 like tango다 됐고, 난 필요했어날 비웃는 세상에서다 됐고, 난 필요했어날 비웃는 세상에서제일가는 향수, 내 몸에서그루누이 단두대 앞에서[Interlude]너에겐 좋은 향이 나다시 생각이 날 것 같아땀에 절어있는 나를 가지고 싶다니Oh my god너에겐 좋은 향이 나다시 생각이 날 것 같아땀에 절어있는 나를 가지고 싶다니Oh my god[Verse 2]좋은 vibe, 좋은 밤꿈을 꽤 비싼 값에 샀어코쿤이가 미국에 떠날 때 떨리던 그 목소리가어제 같았는데, 우리가 온 길보다 더 멀리 가삶의 변화를 봤지, 이 다음은 과연 어딜까?이젠 내게서 좋은 향이 나는지 나를 맛보려고 해주변엔 화사한 불빛, 이 순간을 오려두려고 해Future Heaven때 등쳐먹던 못된 사람들 잘 되기를Damn, god bless, 오직 하늘만을 두려워해내 맥박이 뛸 때마다 사람들이 향에 취해내 혈관 그 안쪽에서부터 냄새가 진해자, 나눠 줄게, 날 안아봐5년 전만 해도 손사래 치던 그 애가 바로 나야, 나웃으면서 가사를 적듯, 오래 떠난 이가 향수에 젖듯모든 게 자연스럽네, 시간을 몰아 성공을 좇듯가끔은 궁금해, 우리가 원래 향기로웠는지아니면 저 벌떼가 떠나면 다시 외로워질지

[Outro]

좋은 vibe, 좋은 밤

꿈을 꽤 비싼 값에 샀어

좋은 vibe, 좋은 밤

꿈을 꽤 비싼 값에 샀어

좋은 vibe, 좋은 밤

꿈을 꽤 비싼 값에 샀어

좋은 vibe, 좋은 밤

꿈을 꽤 비싼 값에 샀어

좋은 vibe, 좋은 밤

꿈을 꽤 비싼 값에 샀어

좋은 vibe, 좋은 밤

꿈을 꽤 비싼 값에 샀어

좋은 vibe, 좋은 밤

꿈을 꽤 비싼 값에 샀어

좋은 vibe, 좋은 밤

꿈을 꽤 비싼 값에 샀어

Romanization

Neoegen joheun hyangi na

Dasi saenggagi nal geot gata

Ttame jeoreoissneun

Nareul gajigo sipdani

Oh my god

Naega chajgon haessdeon bisanggu

Domangchil ttae sseul bisanggeum

Samuelgwaneun ppangjibeul charil

Saenggageul jinsimeuro malhaessdeon goseun

Sundaesguk jibieosseo masdo suldo

Johjiman geuttae geu gapseun jimieosseo

Jangnanui hwasalpyoneun nalkarowo

Sileopsjiman nameun baneul

Jakku jjilleodae naui maeume baneul

Biteuldaeneun bingpan wireul eotteohgedeun

Georeumyeonseo bareul tte

Kokunineun cheot EPga jjolttak manghaessne

Nae momeseon geuttaejjeum geuttaejjeum

Sumdo mot swige naemsaega nasseo

An ssiseun ji yeolheuljjeum

Nae jubyeonen geomeun beolledeuri

Nalgaesjishane

Seumurilgobe naegen

Geureon hyangi nallindeushane

Nan naisgapt moshago

Hal ireul an hae

Jom sikkeureounikka

Nae araseo halge

Nan chwihaeseo usgo

Eommaneun nunmureul teulgo

Geu jangdane majchwo uulhan chumeul

Danggyeossji like taenggo

Da dwaessgo nan piryohaesseo

Nal biusneun sesangeseo

Jeilganeun hyangsu nae momeseo

Geurunui dandudae apeseo

Da dwaessgo nan piryohaesseo

Nal biusneun sesangeseo

Jeilganeun hyangsu nae momeseo

Geurunui dandudae apeseo

Neoegen joheun hyangi na

Dasi saenggagi nal geot gata

Ttame jeoreoissneun

Nareul gajigo sipdani

Oh my god

Neoegen joheun hyangi na

Dasi saenggagi nal geot gata

Ttame jeoreoissneun

Nareul gajigo sipdani

Oh my god

Joheun vibe joheun bam

Kkumeul kkwae bissan gapse sasseo

Kokuniga miguge tteonal ttae

Tteollideon geu moksoriga

Eoje gatassneunde uriga

On gilboda deo meolli ga

Salmui byeonhwareul bwassji

Idaeumeun gwayeon eodilkka

Ijen naegeseo joheun hyangi

Naneunji nareul masboryeogo hae

Jubyeonen hwasahan bulbit

I sunganeul oryeoduryeogo hae

Pyuchyeo hebeun ttae deungchyeomeokdeon

Mosdoen saramdeul jal doegireul

Damn God bless

Ojik haneulmaneul duryeowohae

Nae maekbagi ttwil ttaemada

Saramdeuri hyange chwihae

Nae hyeolgwan geu anjjogeseobuteo

Naemsaega jinhae

Ja nanwo julge nal anabwa

5nyeon jeonman haedo

Sonsarae chideon

Geu aega baro naya na

Useumyeonseo gasareul jeokdeut

Orae tteonan iga hyangsue jeojdeus

Modeun ge jayeonseureopne

Siganeul mora seonggongeul joccdeus

Gakkeumeun gunggeumhae uriga

Wonrae hyanggirowossneunji

Animyeon jeo beolttega tteonamyeon

Dasi oerowojilji

Joheun vibe joheun bam

Kkumeul kkwae bissan gapse sasseo

Joheun vibe joheun bam

Kkumeul kkwae bissan gapse sasseo

Joheun vibe joheun bam

Kkumeul kkwae bissan gapse sasseo

Joheun vibe joheun bam

Kkumeul kkwae bissan gapse sasseo

Joheun vibe joheun bam

Kkumeul kkwae bissan gapse sasseo

Joheun vibe joheun bam

Kkumeul kkwae bissan gapse sasseo

Joheun vibe joheun bam

Kkumeul kkwae bissan gapse sasseo

Joheun vibe joheun bam

Kkumeul kkwae bissan gapse sasseo

English Translation

There’s a good scent to you

I feel like I’ll think about it again

I can’t believe you want me, drenched in sweat

Oh my god

The emergency exit I was looking for

The emergency funds to use when I’m running away

Thought about opening a bakery with Samuel

But what I really meant was a blood sausage stew store

The taste and alcohol were good but

The price of that was the burden

The arrow of jokes is sharp

I have no thread but I have a needle

I keep poking the other half of my heart

On top of the slippery ice

When I try to walk and take a step

Code Kunst’s first EP completely tanked

Back then, I smelled so bad, I couldn’t even breathe

It was about 10 tens since I last washed

Black bugs flew around me

I had that kind of scent when I was 27

I couldn’t act my age, didn’t do what I was supposed to

You’re being too loud, I’ll figure it out on my own

I laughed cuz I’m drunk, my mom shed tears

With that, I danced depressingly like tango

Whatever, I needed it

In this world that laughs at me

The best “Perfume” from my body

In front of a wooden guillotine

Whatever, I needed it

In this world that laughs at me

The best “Perfume” from my body

In front of a wooden guillotine

There’s a good scent to you

I feel like I’ll think about it again

I can’t believe you want me, drenched in sweat

Oh my god

There’s a good scent to you

I feel like I’ll think about it again

I can’t believe you want me, drenched in sweat

Oh my god

Good vibes, good night dreams

I bought them for an expensive price

When Code Kunst left for America

His voice was trembling

It seemed like yesterday

But we came farther than the road we took

Saw changes in life

What will be next?

Now I wanna try to see

If a good scent comes from me

The shining lights around me

I’m trying to cut and save these moments

The jerks from Future Heaven, hope all is well

Damn, God bless

I only fear the sky

Every time my heart beats

I get drunk toward the people

There’s a thick scent from the inner part of my blood

I’ll pass it around, hold me

Just up till five years ago

I was the kid who was waving

It was me

Like writing lyrics with a smile

Like being drenched with perfume after leaving for a while

Everything feels so natural

Like chasing after success in time

Sometimes I wonder

Were were always scented?

Or if that hive of bees leave

Will we become lonely again?

Good vibes, good night dreams

I bought them for an expensive price

저번에 오르간 가사 리뷰만 올리고 향수는 안 올려서 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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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간 가사리뷰

향수, 그루누이 단두대 앞에서

1.

넉살의 ‘향수’는 코드쿤스트와의 케미스트리가 굉장히 인상적이다. 그걸 많이 알리게 된 계기는 아마 딩고 프리스타일 라이브가 아닌가 싶다. 나 또한 한창 거기에 빠졌을 때 1일 5향수를 했었다. 사족이지만 그런류의 라이브 영상을 많이 찍어줬으면 한다. 향수는 (내가 느끼기에) 넉살과 코드쿤스트가 함께한 음악 중 제일 감각적인 느낌이다.

2.

이 노래는 결국 어느 정도 이룬 것이 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이야기 같다. 사람들에게 무시 받고, 불안했던 시절과 그걸 딛고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룬 모습. 여기에 따라 비트가 바뀌는 것도 인상적이고, 무엇보다 코드쿤스트의 비트가 너무 좋다. 넉살 가사에 대한 이야기지만 그걸 더 더욱 빛나게 해주는 사람이 코드쿤스트라고 느껴져서 언급을 안 할 수가 없다.

3.

나도 책을 읽으면서 영감을 많이 받는 편인데, 그걸 이렇게 가사로 풀어낸 게 놀랍다. 진짜 본받고 싶다. 굉장히 적정선을 잘 타는 느낌을 받는다. 작은 것들의 신도 마찬가지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기존 작품에서 무언가를 가져올 때 거기서 던지는 메시지와 메타포로 가져올 것들이 뒤섞이면서 주객전도 되거나, 정리되지 못 할 때가 많다. 향수도 작은 것들의 신도, 굉장히 깔끔하게 그리고 딱 가사와 전체 내용에 있어서 가져올 만큼을 가져오는 능력이 신기하다.

4.

‘향수’라는 소설과 영화를 둘 다 인상 깊게 본 사람으로서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너무 좋았다. 결국 소설속 그루누이가 향수를 통해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죄까지 용서받지만, 그걸 넘어선 어떤 것을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죽음까지 이르게 된다. 뭐 누구에겐 향수가 타인에게 받는 사랑이 돈이 명예가 될 수 있고, 나 또한 비슷한 것들을 채우기 원한다. 그래서 진짜 다 됐고, 제일가는 향수가 필요하다고 외친 적도 많고. 하지만 어느 정도 내가 원하는 것이 채워짐에 따라 만족감이 아닌 공허함을 느낄 때가 많다. 나 자체로 향기로울까, 벌떼가 떠나가면 난 아무것도 아닐까. 세상적인 것들 너머의 나만의 그 무언가를 결국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다음 곡들은 인기, 돈, 명예 누구든 집착하기 좋은 그 향수를 넘어선 넉살의 그 무언가에 대한 노래가 나왔으면 좋겠다.

5.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에 필라멘트 노래가 나왔다. 분명 다른 느낌의 곡이지만 향수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힘들었던 시절과 지금 이뤄낸 것들을 이야기하는 것도, 그것이 영원하지 않을 거라는 것도. 언제 떠나지 모르는 벌떼들과 언제 꺼질지 모르는 필라멘트가 그냥 내가 느끼기에 비슷한 맥락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두 곡다 너무 좋다.

마무리글

진심으로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글로 반도 표현이 안 된다. 내가 느낀 것 좀 멋지게 글로 쓰고 싶은데, 이게 처음 들었을 때 다 느낀 것, 머리 맞은 것 같은, 턱 끝까지 차오르는 뭔가의 느낌과 영감? 같은 것들이 표현이 안 되니까 글 쓰면서도 많이 답답하기도 하고. 너무 애매한 표현들로 채워지는 것 같아서 아쉽지만, 글만 붙들고 있을 시간도 없고 시간 내서 틈틈이 쓸라니까 끊기는 것도 있었다. 그래도 적는 내내 가사도 곱씹고 또 그 느낌을 느끼고 근데 표현 안돼서 또 답답하고 이 짓거리를 반복하면서 느껴지는 고통이 싫지만은 않았다.

내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것이 아까움이 없는 아티스트다. 사적으로 전혀 알지 못 하는데, 너무 인간적이라 그런지 더 공감이 많이 가고, 공감 많이 가는 음악을 하기도 하고. 나는 인생에서 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고 개선해나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조금이라도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인생의 모토인데, 그 모토를 잊지 않게 해준다.

앞으로 넉살의 행보가 기대된다. 지금 바이브 계속 지키면서 꾸준히 오랫동안 음악 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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