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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줄거리 | \”인간실격\” By 다자이 오사무 한번에 끝내기 (문학줍줍 책 요약 리뷰 | Book Review) 답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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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편집]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인간의 위선과 가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남의 눈치를 봐야 하는 주인공 오바 요조가 방탕한 삶을 살다가 몰락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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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의 충격의 작품!! \”인간실격\”을 여러분의 손에 쥐어드리겠습니다.
* 출판사 : 더클래식
00:00 책소개
1:56 등장인물
2:36 주요줄거리
7:10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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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by 다자이 오사무 한번에 끝내기 (문학줍줍 책 요약 리뷰 | Book Review)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인간 실격 줄거리

  • Author: 문학줍줍
  • Views: 조회수 104,128회
  • Likes: 좋아요 1,815개
  • Date Published: 2018. 4. 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TZfdDQq-LTg

다자이 오사무 : 인간 실격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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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

줄거리

작품은 액자식 구성으로 진행이 된다. 작품 처음과 끝을 이끌어가는 화자가 “오바 요조”라는 인물이 남긴 세편의 수기를 읽은 형태이다. 화자가 세장의 사진을 보며 불쾌함을 느끼는 것을 시작으로, 사진 속 인물인 “오바 요조”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마지막에 다시 사진을 보던 화자의 시점으로 돌아온다.

첫 번째 수기는 주인공의 암울한 어린 시절의 이야기이다. 요조는 도호쿠 지방의 한 부잣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하지만 그에게도 그만의 어려움이 있었으니, 사람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이다. 남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늘 타인의 평가가 두렵다. 그러던 그는 두려움을 극복할 방법을 생각해내느데, 바로 ‘상대가 원하는 모습에 자신을 끼워 맞추는 삶’이다. 그렇게 그는 익살꾼 노릇을 하며 사람들 사이에 끼어들어 사람들을 웃기기 시작했다. 요조는 비상한 두뇌로 익살꾼 노릇을 통해 자신의 태도와 행동을 거짓으로 일관하며 결국 타인들로부터 호감을 얻어내는 데 성공한다. 요조의 겉모습은 장난기 가득한 웃긴 아이였지만, 속으로는 인간에 대한 불신과 세상에 대한 불신이 더해가는 암울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두 번째 수기는 요조가 중학생이 된 시간대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요조는 여전히 익살꾼 노릇을 하며 자신을 감추고 있다. 꽤 성공적으로 자신을 감춘 덕분에 인기도 많고, 장난기가 넘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단 한 사람, 다케이치라는 아이는 달랐다. 그 아이는 요조가 겉과 속이 다른 아이라는 걸 알아챈 듯 말을 건넨다. “너 일부러 그랬지?” 요조는 다케이치가 자신의 겉과 속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발설할 것이 두려워 그와 친구가 되고 꼭 붙어 다니기 시작했다. 이후 다케이치가 요조에게 예언과도 같은 말을 한다. “너는 앞으로 훌륭한 화가가 될 거야.” “앞으로 많은 여자들이 너에게 홀딱 반하게 될 거야.” 시간이 흘러 고등학생이 된 요조. 다케이치와는 자연스레 헤어졌고, 미술을 배우고 있는 호리키라는 여섯 살 많은 남자와 친구가 되었다. 그런데 이 만남은 요조의 인생을 생각하면 좋은 만남은 아니었다. 호리키는 방탕하고 퇴폐적인 삶을 추구하는 인물이었다. 요조 또한 그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인간에 대한 공포를 가진 요조는 결국 호리키를 거부하지 못하고 함께 어울리며 퇴폐적인 생활을 시작했다. 잘생긴 외모의 요조는 많은 여자를 만났다. 그러다가 술집 여종업원 쓰네코와 교제를 시작했다. 얼마 후 쓰네코는 요조에게 같이 죽어버리자고 얘길 하는데, 그녀는 자기 삶에 염증을 느끼고 있었고 요조 또한 세상이 지긋지긋했기에, 두 사람은 함께 바다로 뛰어들어 동반 자살을 시도한다. 하지만 쓰네코는 죽고, 요조만 살아남는다. 그 일로 요조는 수사를 받았지만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풀려난다. 그리고는 한없는 비참함을 느끼게 된다.

세 번째 수기는 동반자살미수 사건 직후에서 이어진다. 그 일로 인해 고등학교에서 퇴학을 당한 요조, 집과도 인연이 끊긴 상황, 무명 만화가로 일을 하며 어렵게 살고 있다. 요조는 호리키의 집을 찾아갔다가 우연히 시즈코라는 여자를 만났는데 그녀는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서 어린 딸을 키우며 살고 있었다. 요조는 시즈코와 동거를 시작한다. 그렇지만 요조는 늘 술독에 빠져있었다. 술을 마시고 집에 돌아온 어느 날 시즈코와 그녀의 딸이 행복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본 요조. ‘나만 없으면, 저 두 사람이 더 행복할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요조는 그 길로 떠나버린다. 이후 요조는 한 스탠드바에 머물던 중 근처 담배가게 아가씨인 요시코를 만나 새롭게 동거를 시작한다. 요조는 이 시기에 자신의 삶에서 처음으로 안정을 경험한다. 요시코는 요조에게 신뢰를 주었고 요조 또한 ‘이렇게 살다 보면 나에게도 행복한 가정이란 게 생기진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렇게 성실하게 살아가고자 한다. 하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어느 날 요조는 요시코가 성폭행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그렇지만 요조는 그 모습을 지켜보기만 하며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그 일이 있은 후로 모든 일에 자신감을 잃고 또다시 끝없이 사람을 의심하기 시작한 요조, 다시 술에 의존하기 시작했고,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하고 자살을 기도했지만 실패한다. 진통제로 주사하던 모르핀에 중독되어 마약에 의존하기 시작했고, 그 약을 얻기 위해 약국 부인과 관계를 맺기도 한다. 거듭되는 수치 속에 이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다시 자살을 결심한 날 호리키가 찾아온다. 그는 전에 보인적 없던 부드러운 미소로 요조를 차에 태웠고 그때 요조는 처음으로 호리키에게 신뢰감을 느꼈다. 하지만 그가 도착한 곳은 정신병원, 그는 자신이 미치지 않았지만 정신병원에 끌려 왔기 때문에 광인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곳에서 나가더라도 “미치광이”라는 낙인을 지울 수는 없다고 생각하며, “인간 실격”이라는 낙인을 찍는다. 그때 요조의 나이는 스물일곱 살이었다.

‘인간 실격’된 이유

요조는 소설의 후반부에 이르러 정신병원에 입원하는데 그는 그것이 자신의 인간실격의 증거라고 생각한다. 요조에게는 최후의 순간까지도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 자기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던 것이다. 요조가 정신병원에 입원한 것을 인간실격이라고 규정한 그 순간이 어쩌면 그가 진짜로 인간 실격된 순간일지도 모른다. 자기 운명에 대한 주체적 태도가 인간의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인데 설령 자신이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하더라도 재활의 의지를 다지고 포기하지 않았다면 그는 인간 실격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결국 요조가 인간으로서 최종 실격한 이유는 알코올 중독이나 약물 중독, 문란한 생활 때문이 아니라 자기를 스스로 최종적으로 포기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인간으로서의 합격, 실격 여부는 스스로의 운명에 대한 주체적 태도를 가지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고 생각한다.

세상의 비난

한편 요조는 당시 일본 사회가 추구하던 이상과 규범에서 한참 벗어난 존재이기도 하다. 2차 세계 대전 무렵의 일본은 군국주의 이념을 중심으로 온 국민이 똘똘 뭉쳐 있었는데, 그래서 요조처럼 개인의 사상과 가치관에 따라 자유분방한 개인적 삶은 곧 일탈과 실패로 여겨지곤 했다. 시즈코와 동거 중이던 요조에게 어느 날 호리키가 찾아와 계속 그렇게 살다가는 세상의 비난을 받을 거라며 충고를 한다.

“그나저나 네 난봉도 이쯤에서 끝내야지. 그건 세상이 용납하지 않아.”

그러자 요조는 속으로 생각한다.

‘나를 비난하는 건 세상이 아니야. 너잖아 호리키.’

요조는 사회 규범과 질서를 들먹이며 자신을 훈계하는 친구에게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판단은 세상이 아니라 개인의 몫임을 알려주려 한다. 비록 친구가 화를 낼까 두려워 아무 말도 하지 못하지만 말이다. 세상의 비난을 언급하는 존재는 세상이 아니다. 바로 한 사람의 개인이다. 그가 이야기하는 ‘세상의 비난’의 세상이란 결국 그 자신이 인식하는 세상일 뿐이다. 자기가 비난하고 싶을 때 세상을 언급하여 그 뒤에 숨어 비난하는 것이다. 결국 우리가 다른 사람을 비난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비난받을 때 그 비난의 잣대는 결국 개인적인 것임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이 작품을 통해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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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줄거리 및 책소개와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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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기본소개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은 1948년에 발표한 소설로 사양과 달려라 메로스와 더불어 다자이 오사무의를 대표작입니다 인간실격은 당시 일본 사회의 불안함과 우울함을 잘 묘사하고 있으며 다자이 오사무가 일생동안 겪었던 충격적인 사건들을 묘사하고 있으며 자기자신의 예술적인 자서전을 시도한 작품으로 알려져있습니다(하지만 다자이 오사무 스스로는 그저 소설이라고 밝힘) 책의 구조로는 총 서문 제 1의 수기, 제 2의 수기 ,제 3의 수기, 후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인공 요조는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인간의 위선과 가식을 이해하지 못해 그들의 가면을 쓰지못하고 결국 인간세계로부터 실격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인간실격 줄거리 정리

서문

유년시절과 학생시절의 기괴한 사진 3장을 비교하며 책의 막을 열고 있습니다

이때의 묘사는 제3자의 시점으로 오랜 시간이 흐른 뒤의 배경 “나는 그 사내의 사진 세 장을 본적이 있다”

제 1의 수기

제 1의 수기의 시작은 책 인간실격의 모든 것을 관통하는 한 문장 “부끄러움 많은 생애를 살아왔습니다” 라는 자서전적이며 인생을 고백하는 모습으로 막을 열고 있으며 여기서의 주인공 요조는 타인과는 다른 감각을 가지고 있어 이로 인해 혼란스럽지 못해 발광할 지경의 상태 또한 이로 인해 다른 사람들과(인간세계) 제대로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하고 혼자 동떨어진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결국 요조는 인간에 대한 최후의 구애로 결국 어린나이부터 자신의 체면을 버리고 일부러 멍청한 행동과 엉뚱한 행동을 하며 남들에게 웃음을 주는 광대 연기를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 요조는 하인과 하녀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건이 생기는데 이 사건에서 또한 일반적인 사람들의 본성과는 다른 요조는 변명과 자기항변을 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스스로 자신의 존재까지 속이며 밝고 긍정적이게 보이려함 또는 살아갈 자신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난해함 끝에 아무한테도 호소하지 않는 고독을 선택했습니다

제 2의 수기

제 1의 수기 이후 시간이 흘러 요조의 나이대는 중학생 시절, 여전히 요조는 학교에서 광대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광대연기를 눈치챈 급우로 인해 요조는 공포를 느끼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고 그 후 요조는 인간을 향한 공포와 두려움을 달래기 위해 악우 호리키의 권유로 소개받은 술과 담배 그리고 매춘부까지 죄악사상에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이에 대한 요조의 태도는 그저 그들은 전부 자신에게 추악하게 보이는 인간세계 굴레를 잠시나마 벗어나 쉴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급격한 변화 속에서 요조는 결국 다시 한번 인간 세계에서 절대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어 좌절감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래서 요조는 한 유뷰녀와 잠자리를 같이 하며 동반자살을 시도

하지만 불행인지 행운인지 요조만 자살을 실패해 살아남게 되고 요조는 자살 방조죄로 심문을 받게 됨

요조는 기소유예가 되어 아버지와 거래 관계인 히라메라는 남자를 보증인으로 석방되지만 요조의 상태는 점점 악화되며 혼란한 정신상태는 지속됩니다

작가 다자이오사무

제 3의 수기

처벌의 빌미로 고등학교에서 퇴학당한 요조

요조는 퇴학당한 이후 잠깐 인수인 남자의 집에서 살고 있지만 어느날 장래에 어떻게 할거냐는 남자의 질문에 싸움까지 번지게 되고 요조는 가출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요조는 아이가 있는 한 여성과 바의 마담 등 다른 여성들과 더욱 더 자기 파괴적인 관계를 가지며 전보다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절망감 속에 빠지게 되고 호리키를 통해 세간이란 개인이 아닌가 라는 사상같은 것까지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요조는 세상을 향한 경계심이 누그러지게 되어 한 여인을 만나 결혼하며 잠시동안의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게 되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중 요조는 어느 날 호리키와 죄의 반댓말에 대한 주제로 대화하던 중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이 생각난 직후 그 여성은 단골로 드나들던 상인에 덮쳐지게 됩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처참한 공포에 사로 잡히게 되며 다시 알코올에 빠지게 되고 다시 한번 요조는 수면제를 이용해 자살시도를 합니다

영화 인간실격

요조의 자살시도는 이번에도 역시 또 실패하게 되어 생을 이어 가지만 요조는 여전히 지속적으로 알코올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 몸까지 약해지게 되고 대설이 내리는 어느 날 밤 도쿄에서 각혈을 하게 됩니다 약국에서 처방받은 모르핀으로 인해 요조의 건강상태가 금방 회복되었지만 요조는 모르핀에 맛들린 나머지 여러번 남용하다 결국 모르핀 중독에 걸리고 모르핀의 외상값을 감당할 수 없는 상태까지 다다르게 됩니다 그 사이 요조는 그만 약국의 부인과 관계까지 맺게 되고 자신의 죄를 견디지 못한 요조는 스스로 친가에 상황을 설명하고 돈을 빌려달라는 편지를 보냅니다

요조의 연락을 받은 듯한 친가는 인수인 남자와 호리키를 요조에게 보냈고 이 둘은 요조에게 병원에 가자고 제안 하지만 요조가 가게 된 병원은 결핵 요양소가 아닌 정신병원이였고 정신병원에서 요조는 남들이 자신을 미치광이로 본다는 것을 깨닫고는 자신이 결국에 인간 세계로부터 실격당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그 후 수 개월 동안 입원생활을 하게 된 요조

다자이 오사무

몇개월의 입원생활 끝에 병원에서 나온 요조는 고향의 허름한 집에 거의 갇히게 되고 그 곳에서 폐인의 모습으로 살아가며 노파에게 희롱당하며 시간은 지나갑니다 그러면서 요조는 실제나이 27살 이였지만 머리도 하얗게 새어버린 바람에 40이상으로 보이는 모습으로 죽음을 기다리며 끝을 맺습니다

후기

후기에서 ‘나’가 마담과 만나 소설의 소재로 제공받은 오바의 수기와 사진을 보고, 그 기괴함에 열중한다. ‘나’가 요조의 안부를 묻자 알 수 없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마담은 아버지의 잘못이라 하고는 요조를 ‘하느님같은 착한 아이’라 말하며 소설은 막을 내린다

다자이 오사무는 왜 그토록 자살에 집착했는가.

다자이 오사무는 총 네 번의 자살 미수와 다섯 번째의 자살 시도 성공을 하며 생을 마무리 했는데 문학작품에서 소재가 자살일 수는 있어도 작가 개인의 삶자체에 이렇게 자살이라는 소재안에서 살아가기도 쉽지 않습니다 당시대 자살률이 높았던 일본도 작가의 자살률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는 점에서 미루에 볼 때 쉽게 납득이 되지않습니다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오바 요조가 쓴 총 세 편의 수기는 배고픔과 가난을 모르고 지낸 유년기 광대 연기를 시작한 청소년기 무명 만화가를 자처하며 시즈코 집에서 생활하다 마약중독 각혈 그리고 정신병원까지 감금됐던 청년기 그리고 자살 평소 개개인의 나르시시즘 표현 방식이 다양할 수는 있지만 지나친 자기애로 인해 죽음과 자살 충동에 사로 잡힐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요조는 어떤 죄악을 지었다기 보다 스스로 음지의 사람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죄악을 더욱 키워 나갔으며 결국 건강하고 일상적인 삶을 마다하며 굳이 기생충의 삶을 고집하게 되었습니다 책 속 죄 라는 소재로 이야기를 나누던 상황을 생각해 본다면 과연 죄는 희극의 명사인가 혹은 비극의 명사인가 아마 책을 읽고 난 후 요조는 죄와 벌 희비극성을 극대화하는 쪽에 있다고 느끼게 된다 요조는 스스로 죄 많은 광대를 선택하고 있으며 여기서 다른 이 말을 인용하면 요조가 어울리는 소외 계층과 타락계층들에게 낮은 데로 임하는 돈키호테의 모습을( 낮은 데로 임하여 우스꽝스러운 광대 바보 연기를 하는)맡음으로써 요조는 지상의 그리스도로 거듭난다(마치 희곡 주눈도 이런 느낌,,) 훗날 술집 마담을 요조를 회고하며 우리가 알던 요조는 아주 순수하고 눈치 빠르고,,, 그리고 술만 마시지 않는다면 아니 마셔도,,,하나님 같이 착한 아이였어요 라며 말했고 그리스도를 꿈꾼 도스토예프스키의 주인공들이 현실에서는 범죄자 혹은 미치광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에서 한걸음 나아가 요조는 스스로에게 인간실격이라 선언한다

인간실격 결말에 대하여

세상은 타산적이며 지위와 금전만능이 범람하는 공간임을 인식하고 있기에 타인을 이용하지 않고 속이지 않는 요조에게 순수함을 느끼고 이해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착한 아이’라고 하는 요조에 대한 마담의 평가는 설득력이 있으며 「인간 실격」 에서 그 누구보다도 요조를 잘 이해하고 있는 마담은 요조에게 정신적인 어머니와 같은 인물이라 할 수 있다.

호리키와 넘치에 의해 그리고 실제로는 가족의 의사에 의해 요조는 정신병원으 로 추방된다 요조를 둘러싼 ‘세상’에 의해 인간의 ‘자격’을 박탈당한다. 요조의 의사는 존재하지 않는 듯이 타인에 의해 철저하게 ‘타인의 세계’로 추방된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요조를 우리가 ‘인간 실격자’라고 말할 수 있는가? 요조를 추방시킨 호리키와 넘치와 가족은 ‘인간 합격자’인가? 인간은 도구가 아니다 자신의 욕망과 이기심을 위해 타인을 이용해서도 안 되며, 진정한 가족이라면 물질적인 지원만이 아니라 이해가 동반되어야 한다. 요조와 요시코와의 행복을 깨뜨린 호리키, 가족의 명예를 위해 그 구성원을 추방하는 ‘세상’은 마땅히 규탄을 받아야 한다.

인간 실격에는 속물적인 인간에 대한 안티테제가 내재되어 있다. 작가 다자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요조가 ‘인간 실격자’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호리키, 넘치, 그리고 요조의 가족 같은 인간 유형이 ‘인간 실격자’라는 것이다. 다자이는 「인간 실격」 을 통하여 이해 타산적인 인간의 삶의 행태와 이해 타산적인 인간끼리 유유상 종하는 현대의 시대정신을 고발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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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인간실격> 소개, 줄거리(원작), 인물관계도, 뒷이야기

드라마 인간실격이 첫 방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의 줄거리, 인물관계도 등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은 드라마 인간실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모아 정리해보았습니다.

1. 드라마 인간실격 소개, 극본, 연출, 배우, 방영 기간, 횟수(몇 부작), 시간

드라마 인간실격은 JTBC 드라마로 다자이 오사무의 동명의 소설과는 전혀 관계없는 오리지널 작품입니다. 내용은 인생의 내리막길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자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극본 : 김지혜

연출 : 허진호, 박홍수

배우 : 전도연, 류준열, 박병은, 김효진, 박지영, 양동근, 손나은, 조은지, 유수빈 외

방송 기간(횟수) : 2021년 9월 4일~10월 24일 (총 16부작)

방송시간 : 매주 토 일 오후 10:30~

시청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스트리밍 : 티빙

드라마 인간실격은 영화 소원,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건축학개론 등을 집필한 김지혜 작가가 맡았고, 연출은 영화 천문, 덕혜옹주,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한국 멜로 영화의 거장인 허진호 감독이 맡았습니다.

허진호 감독은 이번이 드라마 첫 도전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드라마에서 작가와 감독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로 결이 다른 휴먼 멜로를 어떻게 완성해나갈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그동안 호소력 짙은 연기를 선보여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었던 전도연과 류준열이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과 다른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 드라마 인간실격 기획의도, 줄거리, 관전 포인트

▶ 드라마 인간실격 기획의도

사람의 인생을 대충 빛의 인생과 어둠의 인생, 이렇게 둘로 나눈다면 사람들은 어떤 인생을 살고 싶어 할까요. 대다수 사람들은 당연히 최선을 다해 빛의 인생을 선택해 살아갈 것입니다. 아파도 울지 않고 힘들어도 견디면서 세상의 상식과 룰을 따르고 비난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그런 삶.

하지만 만약 이 도시 어딘가에 또 하나의 내가 있어 원래의 나와 좀 다른 인생을 살아 볼 수 있다면, 우리는 어쩌면 조금은 격렬한 어둠 속을 살아가게 놓아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드라마라는 것은 한번 선택해서 살아보고 지워버릴 수 있는 어떤 삶을 만나는 일 그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공상에서 출발해 한 번의 삶으로는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어둠 속에서 가장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를 들려드려 볼까 합니다.

▶ 드라마 인간실격 줄거리

드라마 인간실격은 인생의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부정(전도연 분)과 아무것도 못될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진 청춘 끝자락의 남자 강재(류준열 분), 격렬한 어둠 앞에서 마주한 두 남녀가 그리는 치유와 공감의 서사를 밀도 있게 그려집니다. 이번 드라마 인간실격은 다자이 오사무의 동명의 소설과는 전혀 관계없는 오리지널 작품입니다.

▶ 관전 포인트

드라마 인간실격의 관전 포인트로는 가장 먼저 전도연과 류준열이 어떤 케미를 선보일 것이냐는 것입니다. 참고로 전도연과 류준열 두 사람의 나이차는 전도연은 1973년생인 49세이고, 류준열은 1986년생인 36세로 전도연이 13살이 더 많다고 합니다.

다음은 빈틈없는 연기로 극을 채울 남다른 존재감이 있는 배우들입니다. 드라마 인간실격은 박병은, 김효진, 박인환, 신신애, 박지영부터 양동근, 조은지, 손나은, 유수빈까지 대거 합류해 아직 아무것도 되지 못한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에 현실감을 높이고 공감을 더한다고 합니다.

드라마 인간실격은 또한 극본을 집필한 김지혜 작가와 연출을 맡은 허진호 감독, 그리고 배우들이 드라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하기도 했는데요, 이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드라마를 이해하는데 참고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김지혜 작가 : “대본을 접한 분들에게 기존 드라마의 공식을 하나도 따르지 않은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의도한 것은 아니고, 허공에서 등장인물들이 불러주는 대로 작업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그 점이 오히려 묘한 궁금증과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 극 중 인물인 부정과 강재가 어디서 어떻게 다시 만나서, 무슨 대화를 나누게 될지 예측하기 어려울 것이다”

허진호 감독 : “살면서 어떤 자격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고 노력하는데 어느 순간 이룰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 것 같다. 그때 느끼는 상실감과 상처, 그런 것들을 얘기해주는 제목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사람들이 결국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지 않냐는 것을 찾아가는 이야기 같다. 어려운 이 시국에 어떻게 보면 시청자들이 자기가 느끼는 온도를 0.1도라도 올리는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

류준열 : “강재의 입장에서 보면 별난 직업을 가진 사람도 평범한 고민을 하고 있고, 남들이 다 하는 걸 하고 싶어 한다. 다양한 삶이 있지만 가고 싶거나 도달하고 싶은 길은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평범하고 싶은 이야기인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중점으로 보시면 어떨까”

3. 드라마 인간실격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 드라마 인간실격 인물관계도

▶ 주요 등장인물

▷ 부정(전도연) : 결국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좋은 작가가 되고 싶었던 대필작가. 대필작가로서도 실패한 막 일용직 가사 도우미가 된 이런 나를 내 가족에겐 들키고 싶지 않은 외로운 사람. 꽤 증오가 깊은 사연 있는 악플러. 다소 고지식한 연상의 먹물 아내. 일 년 전 아이를 유산한 조울증이 있는 며느리 독한 년. 좋은 출판사에 다니는 제일 예쁘고 제일 자랑스럽고 제일 가여운 딸.

언젠부턴가 거기 있어도 타인의 기억에 남지 않게 된 투명인간. 공부를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고 공상하기를 좋아하고 인간을 좋아했던 지금은 전혀 그렇지 못한,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중년의 어린애, 이렇다 할 이름 없는 자질구레한 고통들을 끌어안은 자살카페 회원. 가파른 내리막길 위에 서 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겉으로는 아주 평범한 순하지는 않아도 선한, 선했던 여자

▷ 강재 (류준열) : 결국 아무것도 못 될 것 같은 자기 자신이 두려워진 남자.

아무튼 부자가 되고 싶은 모두의 오빠. 아들, 주로 대부분은 모두의 애인. 그런 역할 대행 서비스 운영자. 최저시급 10만 원. 스스로 1인 기업가라 부르는 호스트였던 연상에게 늘 인기 있는 상대가 스스로는 가질 수 없을 시간을 파는 남자. 아마도 아버지를 닮았을, 엄마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아들. 보통의 세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거친 세상에 두 발 당당하게 꽂고 서 있는. 누군가에게는 동경의 대상인 친구.

또 누군가에게는 어른인 척하지만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한 여린 남자 친구. 어떤 이에게는 제비처럼 겉만 번지르르한 실속 없는 젊은 애. 지금 있는 곳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 갖춘 사람들과 섞이기 위해, 위험을 감당하며 더 가파른 계단을 뛰어넘으려는 아직은 한 곳에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소중히 남아 있는 가파른 오르막길 앞에서 방향을 잃어가는 얼마 전까지 소년이었던 남자.

▷ 정수(박병은) : 아마도 앞으로도 내내 철들지 않은 채로 어른이 되어갈 남자

백화점 식품매장 관리팀장. 남들보다 한 뼘이나 큰 키 말고는 특별할 것 없는 어디에나 있는 젊은 아저씨. 연하의 물렁한 가끔 내 편인 친동생 같은 남편. 어딘지 어수룩해서 미덥지 않은 하나뿐인, 내 눈엔 젤 잘생긴 아들. 꼬 막내아들 같은 그런 사위. 젠체하지 않고, 문제 뒤로 숨지 않는 괜찮은 직장 상사.

가끔 마치 책임감 강한 소년 같아지는 어른. 남편이 아닌 아주 가까운 남사친으로 평생 곁에 두고 싶은 야심 없는 따뜻하고 솔직한 남자. 일과 사람의 크고 작음을 따지지 않고 언제나 똑같은 모습으로 집중하는 너무 그래서 우유부단한 좋은 의미로 영원히 철들지 않을 무심한 다정을 타고 태어난, 은근히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선한 남자.

▷ 경은(김효진) : 정수 앞에서는 영원히 철들고 싶지 않은 이미 어른이 된 여자.

멀리서 보기엔 팔자 좋은 전업주부. 한 번에 잘 살고 싶어서, 별로 사랑하지 않는 비싼 남자와 결혼한 그 남자의 돈으로 좋은 옷을 입고, 좋은 가방에 두둑한 지갑을 넣고 좋은 구두를 신고, 남편이 입원한 병원으로 향하는 온종일 남편의 간병으로 하루를 보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활의 때라고는 전혀 묻지 않은 여자.

여전히 20대 때처럼 젊고 예쁜, 여자가 보기엔 어딘지 얄미운 남자 친구가 많은 그런 여자. 평범하기 짝이 없던 숫총각 대학생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헤집어놓고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청순하게 떠난, 뻔뻔한 첫사랑. 가지도 오지도 않으면서 괴롭게 하는 가엽고 안쓰러운 이기적인 사람.

▶ 부정의 사람들

▷ 창숙(박인환) : 부정의 아버지

따뜻한 선하고 순하고 현명한 하나뿐인 딸이 문학이고 법이고 종교인 생활력도 강하고 옳은 말만 하는 사랑하는 내 아버지. 세상에 대한 미움이 없는 선물 같고 기적 같은 사람. 점점 기억을 잃어하는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 그래도 바지춤 꼭 붙들고 폐지를 찾아 서울을 뱅글뱅글 돌면서 어제처럼 오늘을 살아내는 거의 완전한 인간

▷ 민자(신신애) : 너무 걱정이 많은 정수의 엄마

사사건건 모든 걸 다 아셔야 직성이 풀리는 당신 어머니. 구두쇠, 그렇지만 야박하지는 않은 건물주. 혹시 무뚝뚝한 아들 내외에게 먼저 전화가 걸려올까. 한시도 핸드폰을 놓지 못하는 불만도 칭찬도 화도 사랑도 웃음도 눈물도 많은 나누어 줄 마음이 너무 많아서 그래서 외로운 사람

▷ 아란(박지영) :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배우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유방암을 극복하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여배우. 일일 연속극부터 예능 광고 영화 자기 계발서까지 장벽 없이 종횡무진 활동하는 대단한 정력가인 줄 알지만 안 아픈 곳이 없는 종합병원. SNS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는 연예계 대표 부부. 실상은 서로 다른 애인을 둔 대표 쇼윈도 부부. 악플을 가장한 폭로로 골치 아픈 알려지면 곤란한 비밀이 많은 선생님

▶ 강재의 사람들

▷ 딱이(본명: 순주)(유수빈) : 순주라는 본명 대신 딱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남자

본명처럼 순하고 조용조용한 그렇지만 할 말은 또 다 하는 아직 소년에 가까운 남자. 마약 방석이나 숙면 베개와도 같은, 다가와서 지친 몸을 내려놓게 하는 묘한 존재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에겐 나만 알고 싶은 궁극의 쉼터. 하지만 딱이 것이 되면 모든 다 평범해지는 불행조차 평범하게 만드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보통의 아이

▷ 민정(손나은) : 9년 차 아이돌 연습생으로 막 일반인이 된 불운한 청춘

다섯 곳의 기획사를 전전한 인맥과 외모만큼은 준 연예인. 마지막 기획사가 문을 닫은 후, 모두 집으로 돌아가거나 다른 기획사로 옮겼지만 받아 줄 기획사도, 돌아갈 집도, 가족도 없는 불운한 청춘. 불성실한 듣보 유튜버, 영향력 없는 짝퉁 인플루언서. 강제의 일친 구. 최근 100권의 자기 계발서를 섭렵한 엉뚱한 야김사. 보통의 아이는 범접하기 어려운 독특한 감성과 속도의 소유자. 언젠가 먼 길을 돌아 되찾게 될 평범한 삶을 꿈꾸는 아이

▷ 순규(조은지) : 키가 크고 상냥한 동네 약사

목욕도 같이 할 수 있는 우남에게는 그야말로 부릴 친구. 일찍 철이 든 내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살아온 혼자 먹고 혼자 웃고 혼자 울고 혼자 잠드는 일에 익숙한 외로움이 일상이 되어버린 아마도 거의 모태솔로. 교과서 같은 도덕적인 사람. 나를 위한 소비가 어색해서 친구도 잘 안 만나는 집사람. 의리를 사랑이라 믿는 뚝심 있지만 의외로 연약한 여인.

▷ 우남(양동근) : 매일매일 비슷한 죽음을 만나는 요양전문병원 ICU 간호사.

겁 없이 결혼하고 겁 없이 이혼한 철없는 친구, 무슨 생각인지 갑자기 누나 집에 얹혀사는 무책임한 형. 그래도 없으면 섭섭하고 바래러 오면 든든한 재밌고 우직한 시골 누렁이 같은 하지만 목줄이 없는 누렁이 같은 내 것이 아닌 남자.

▷ 미선(강지은) : 강제의 철없는 엄마

너무 어린 나이부터 시작된 막혀버린 삶.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채 어른이 되기 전에 아내가 또 엄마가 되어버린 커피 우유를 좋아하는 젊은 엄마. 몸은 아직 너무 젊은데 상황이 너무 빨리 늙어버린 이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여자.

▷ 장규(이서환) : 강제 아빠의 간병인이었던 조선족 출신의 안마 수습생. 주로 중국 손님들이 많이 오는 마사지 숍에서 통역으로 일하며 안마사 기술도 배우는 다시 시작할 미선을 위해 꼭 필요한 착한 남자

▷ 종혼(류지훈) : 호스트 팀장. 호스트 업소 아키라 실장. 가능하면 깨끗하고 높게 올라가고 싶었지만, 그게 쉽지 않았던, 손님들의 비밀에 기생해서 먹고사는 똑똑하고 나쁜 형

▷ 정우(나현우) : 언제나 사람에 둘러싸여 있지만 정작 돌아갈 곳 없는 비운의 가정사를 가진 인물. 종훈의 업소 아키라에서 일했던 호스트. 서로 다 배가 다른 누나는 넷이나 있는데 진짜 아버지는 모르고, 다른 아버지와 살던 엄마는 5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복잡다단한 가족사. 언제나 사람에 둘러싸여 있었지만, 정작 돌아갈 곳이 없었던 못하는 게 없던 잘난 형

▶ 그 외 사람들

▷ 진섭(오광록) : 여전히 혼자 옛날 세상을 사는 잘 나갔던 중년배우

연기 선생님, 무책임한 콤플렉스 덩어리, 남에게만 잘하고 남에게 잘 보이려고 사는 남의 시선이 곧 삶의 레벨인 거기서만 기쁨을 찾는 다시 태어나야 되는 사람. 괜찮았던 연기자. 무얼 잘 못 살고 있는지 모르는 절대로 나 자신만은 객관화할 수 없는 꼰대. 혼자 살았어야 맞지만 혼자서는 절대 살 수 없는 기생으로만 존재할 수 있는 나약한 사람.

▷ 지나(이세나) : 부정이 도우미로 고용된 진섭의 애인

▷ 준혁(강형석) : 정수의 직장 후배이자 민정의 조건 만남 상대

▷ 40대 여자(박정언) : 강제가 만난 40대 여자

4. 드라마 인간실격 뒷이야기

▶ 드라마 인간실격 허진호 감독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외출, 덕혜옹주,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으로 관객들과 만나왔던 허진호 감독은 인간실격을 통해 드라마에 첫 도전장을 내밀게 되었는데요, 그는 “드라마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용기도, 자신도 없었는데 대본을 받고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연출을 맡은 계기를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전도연과 류준열을 캐스팅하게 된 계기에 대해 “4부까지의 대본을 읽고 전도연과 류준열을 생각했다. 처음 생각한 배우와 같이 작업하는 건 참 어려운 일인데 그렇게 찍을 수 있게 된 게 저에겐 정말 큰 행운이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전도연, 류준열 5년 만에 드라마 복귀

전도연은 2016년 tvN 굿 와이프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것인데요, 그는 “무겁고 어려운 작품을 피하고 싶어서 기다려보자는 생각이었는데 또다시 조금 어둡지만, 빛을 찾아가는 이야기라 인간실격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오랜만에 안방극장 복귀에 부담을 느낀다고도 말하기도 했는데요, 전도연은 “너무 긴장되고 떨린다. 조금 많이 부담된다. 주변에서 하는 드라마를 더 많이 돌아보게 되고 따지게 된다. 신경이 많이 쓰인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류준열도 MBC 운빨 로맨스 이후 5년 만에 드라마로 팬들과 만나는 것인데요, 류준열은 “시나리오도 굉장히 중요했고, 저는 어떤 감독님, 어떤 배우와 작업하느냐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두 분이 다 제가 봤던 작품을 해왔기 때문에 고민할 여지가 없었다. 시나리오가 좋은데 두 분과 함께 하니까,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제발 좀 써주십시오라는 느낌이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류준열은 “주변에서 영화를 많이 보고 있지만, 드라마는 언제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작품을 가린 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 개인적으로 아쉬움도 있었는데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되어서 좋다. 드라마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있는데 긴 호흡으로 많은 분과 이야기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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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 다자이 오사무

인간 실격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기 때문에 처음 이 책을 집었을 때 무슨 내용일지 예측도 가지 않았다. 제목이 왜 인간 실격인지도 책을 다 읽은 이후에나 알았던 것 같다. 모종의 이유로 어찌보면 멀쩡(?)한 한 남자가 정신 병동까지 가게 되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도 많이 들어가 있는 소설이다.

줄거리

주인공은 어떤 마담에게 요조라는 사람이 쓴 수기를 전해받게 된다. 그리고 이 책에는 그 수기가 적혀 있다. 요조라는 청년은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가난을 모르고 살았다. 집에 머슴, 하녀들도 많이 거느렸다. 하지만 요조에게는 인간 공포가 있었다. 사람을 두려워한데다가 아주 내성적이었다. 그 때문인지 어려서 하녀와 머슴에게 순결을 잃었지만 아무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았다.

요조가 인간 사회에서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은 익살을 부리는 것이었다. 엉뚱한 짓을 하고 사람들을 웃기며 사람들 사이에 녹아들었다. 가족들 사이에서도 귀엽고 웃기는 막내동생으로 사랑을 받았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웃기고 착한 친구로 기억에 남았다. 하지만 요조는 사람을 매우 두려워했고 동시에 그 누구도 믿지 못했다.

요조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며 집에서 떨어져 지내게 된다. 요조는 그림 그리는 데에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같은 화실에 호리키라는 사람과 친구가 된다. 호리키는 ‘호인’ 처럼 보이는 사람이었다. 술과 여자를 즐기며 마음 가는 대로 행동했다. 요조도 자연스럽게 호리키와 같이 술을 즐기면서 창녀들과 시간을 보냈다.

요조는 굉장히 미남이었는데, 수 많은 창녀들과 지내며 여자 다루는 법을 마스터하게 된다. 덕분에 여자들에게 엄청나게 인기가 많은 사람이 되었다. 요조는 돈이 떨어질 때마다 집에 그럴 싸한 핑계를 대어 돈을 타서 썼다. 하지만 그 마저도 유흥으로 순식간에 다 탕진해버리기 일쑤였다.

요조는 공산주의 운동에도 빠져서 여기 저기 불려다니며 공산주의 운동 대장 노릇을 한다. 가족들에게도 문제아로 전락하고 사회에서도 불순분자가 되어버린 요조는 여러가지 심적 고통을 당한다. 그러던 요조는 카페에서 고독한 한 여인을 만난다. 쓰네코라는 여자였다. 그 여자와 뜨거운 밤을 보낸 뒤 같이 동반자살을 하기로 한다. 둘은 같이 바다에 뛰어들었지만 여자는 죽고 요조는 살아남았다.

요조는 넙치라는 사람의 관리 하에 지내게 된다. 가족들은 요조에게 돈을 직접 주지 않고 넙치를 통해서 필요한 만큼만 요조가 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답답함을 이기지 못한 요조는 탈출을 감행한다. 친구였던 호리키 집으로 피신가지만 호리키는 요조를 받아주지 않는다.

돈이 없는 요조는 호리키에게 가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요조는 호리키의 집에서 호리키의 진면목을 보게 된다. 자신과 어울릴 때 처럼 마음가는 대로 살던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누구보다도 약삭 빨랐고 절대로 손해를 보지 않는 사람이었다. 집에서 일을 할 때는 누구보다도 진지하게 일을 했으며 부모님에게는 누구보다도 더 효자 노릇을 하고 있었다. 요조는 호리키의 가식에 실증이 난다.

하지만 그곳에서 요조는 호리키의 만화를 받으러온 잡지 기자 시즈코를 만나게 된다. 요조는 그 뒤에 시즈코의 집에서 머물게 된다. 시즈코는 남편과 사별하고 시게코라는 딸과 같이 살고 있었다. 시게코는 요조를 아빠라 부르며 잘 따랐고, 시즈코도 요조를 잘 돌봐주었다.

요조는 시즈코가 제안한 대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고, 점점 요조의 만화는 잘 되기 시작한다. 그래서 요조도 이제 돈을 벌기 시작했다. 요조가 만화로 썩 잘나가기 시작하자 호리키가 요조를 찾아왔다. 호리키는 요조의 그림 선생님이며 요조와 시즈코를 만나게 해준 장본이라는 점을 들며 거들먹 거렸다. 요조는 호리키의 집에 찾아갔을 때 자신을 냉대해놓고 이제와서 요조를 찾아와 거들먹거리는 것이 화가났지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인간 공포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호리키와 어울리기 시작한 요조는 다시 술과 창녀에 빠져든다. 결국 돈도 전부 탕진한 것도 모자라 시즈코의 물건을 몰래 전당포에 넘겨서 돈을 받아 그 돈마저 다 써버린다. 하지만 시즈코와 시게코는 그럼에도 요조를 믿어주며 좋아하고 있었다. 죄책감이 든 요조는 자신이 사라지는 것이 이들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고 시즈코의 집을 떠난다.

요조는 마담의 배려로 바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다. 바에 있는 사람들은 익살 맞은 요조를 다 좋아해주었다. 그 경험을 통해 요조는 조금이나마 인간과 세상에 대한 공포를 덜어낼 수 있었다. 매번 술에 취한 채로 찾아가던 담배가게 아가씨와 요조는 친분을 쌓게 된다. 그 아가씨는 매번 요조에게 술을 끊으라고 충고 했기 때문이었다.

18살의 순수한 요시코는 바보 같을 정도로 요조를 믿었다. 그 모습에 요조는 요시코와 결혼하기로 결심한다. 요조는 요시코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요시코는 정말 순수한 여자였기 때문에 요조가 과거에 저질렀던 이야기를 노골적으로 이야기 해도 모두 장난이라고 여겼다. 그리고 요시코는 요조에 대한 믿음이 변하지 않았다.

요조는 다시 만화를 그리며 돈을 벌기 시작했다. 호리키가 요조의 집을 찾아온 어느 날이었다. 호리키와 술을 마시며 어울리고 있었다. 호리카는 요시코가 있는 아래층으로 내려갔는데 갑자기 당황한 듯 요조를 불렀다. 그곳에서 요조는 자신의 만화를 가지러 오는 상인과 요시코가 성관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다.

요조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르고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넘어가려고 한다. 하지만 요시코는 그 후로 요조와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요조의 장난에도 웃질 않는다. 술에 쩔어 살던 요조는 수면제를 먹어 자살 시도를 했지만 자살에 실패한다. 그 밑바닥 인생을 타개하고자 요조는 약국을 갔는데 거기서 자신과 같이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 듯한 약국 여주인을 보고 동변상련의 감정을 느낀다.

약국 여주인과 사랑을 나누고 그 여주인이 준 모르핀을 맞으며 삶은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르핀에 점점 중독 되기 시작하고 결국 약에 중독되어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한다. 요조는 큰형과 아내 요시코, 호리키의 공작으로 정신병원에 갇히고 만다. 그곳에서 아버지가 한 달전에 돌아가셨다는 소식도 듣는다. 요조는 자신이 그나마 믿었던 사람들에게도 배신을 당하며 인간으로써 자격을 완전히 상실했음을 깨닫는다.

아버지한테 호소해도, 어머니한테 호소해도, 순경한테 호소해도

결국은 처세술에 능한 사람들의 논리에 져 버리는 게 고작 아닐까

처세술에 능하지 않는 사람 입장에서 매우 공감이 갔었다. 문명사회는 법이 있고 규칙이 있는 정의로운 시대라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많지만 사실 법과 규칙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가끔 보면 법과 규칙을 잘지키는 사람보다 처세술에 능한 사람들이 더 승승장구 한다는 느낌이 든다.

인간의 삶에는 서로 속이면서

이상하게도 서로 상처도 입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속이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아차리지 못하는 듯

정말이지 산뜻하고 깨끗하고 밝고 명랑한 불신이 충만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나도 살면서 가장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기에 많이 공감이 됐던 것 같다. 사람들은 정직한 상처를 주는 사람보다 부정직하면서 가식적인 사람을 더 좋아한다. 그리고 그것이 당연하다고 여긴다. 난 마음 깊숙한 곳에 진실된 관계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가식이 정말 싫었다.

그런데 나도 나이가 들었는지 가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선한 마음을 품을 수 없다. 앞에서는 즐겁게 떠들며 웃다가도 뒤에서는 욕을 하는 것이 사람의 특징이다.

가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현실을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닐까 싶다. 어차피 영원하고 진실된 사랑, 우정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냥 겉으로만이라도 진실된 우정인 척, 사랑인 척 연기를 하면서 서로 얼굴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만큼은 기분 상하지 말자는 무언의 약속이었던 것 같다. 조금은 씁쓸하다.

이 아파트 사람들 전부가 나한테 호의를 갖고 있다는 건 나도 알아.

그러나 내가 얼마나 모두를 무서워하는지.

무서워하면 할수록 남들은 나를 좋아해 주고,

남들이 나를 좋아해주면 줄수록 나는 두려워지고

모두한테서 멀어져야만 하는, 저의 이 불행한 기벽을 시게코한테 설명하는 것은 어려운 노릇이었습니다.

주인공 요조와 같이 커다란 두려움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나도 이런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호의를 가질 수록 두려움이 더 커지고 가끔 난 그런 사람들과 의도적으로 멀어지곤 했다. 이런 감정을 보통 사람들도 조금은 가지고 있으려나? 내 경험상으로는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제 불행은 거절할 능력이 없는 자의 불행이었습니다.

사람을 두려워했던 요조는 당연히 거절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정신병원에 갇히기 바로 직전에야 거절을 하지 못했던 것이 불행의 원흉이었음을 깨닫는다. 두려움은 사람을 반드시 망가뜨린다. 두려움에 굴복하게 되면 삶은 점점 비참하게 변해가게 될 것이다.

작품 속 요조는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망가졌다. 사람에게 거절 당하는 것은 매우 고통스럽다. 사람들에게 미움을 사게 된다면 삶이 힘들어 진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다른 사람으로 부터받는 사랑과 호의를 갈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사람들의 사랑을 잃는 것을 두려워한다면 사람들의 사랑도 받지 못할 뿐더러 내 자신마저 망가뜨리게 된다. 그래서 난 사람이 자신만의 신념과 철학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상황에 따라 나를 싫어할 수도 있고 좋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들의 그런 변덕스러운 감정에 휘말리게 되면 내 자신의 삶도 무너질 뿐더러 사람들도 기피하는 사람이 되고 만다.

반면 흔들리지 않는 신념과 철학을 가진 사람은 사람들이 떠나갈 때도 자신의 철학으로 삶을 견뎌낼 수 있게되고,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해줄 때도 쉽게 사람들의 호의에 넘어가 실수를 저지르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아야 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고뇌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듯한 작품이었다. 나도 요즘 이런 고민을 하고 있기에 많은 공감이 되었던 것 같다. 요조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그래도 왠지 요조가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머리속에 의문은 아직도 지워지지 않았다. 인생은 어떻게 사는게 맞을까?

다자이 오사무 책 인간실격 줄거리 및 후기

나는 인간 실격인것인가 !?

다자이 오사무

일본 쇼와시대의 작가인 다자이 오사무, 그가 죽은지 70년이 넘었다. 그런데도 그의 작품을 찾는 사람이 많다. 사람은 확실히 죽어야 이름을 남기고, 가치는 더욱 높아지는것 같다. 외국에 요절한 가수나 작가들을 보면 정말 현재 시대에 살아있다면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 많다. 나는 정말 커트 코베인이 살아있다면 한번 만나보고 싶다. 2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그의 노래는 화자되고 울려퍼지고 있다.

책도 마찬가지이다. 동물은 죽으면 가죽을 남기지만 작가는 죽으면 명작을 남긴다? 이 책을 읽다보면 학창시절을 떠오르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청춘은 한번밖에 없을것입니다. 비슷한 아시아권인 일본과 한국은 아마도 같은 느낌을 받으실수도..

https://coupa.ng/b7bnOY

★ 스포주의 ★

인간실격의 초중반 줄거리

부끄러운 삶을 살아왔습니다라는 유명한 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첫 번째 수기는 엽장의 어린 시절이 그려져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인간의 생활과 행복을 이해하지 못한 엽장은 나 혼자만의 변화하는 것 같은 불안과 공포에 사로잡힙니다.

먹는다는 의미조차 예조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남들이 이단아라는 느낌을 받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면서도 인간에게 맞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 엽장도 인간의 생활이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할 뿐이지, 사람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사랑받고 싶었습니다.

인간을 도저히 단념할 수 없어, 어떻게 하면 자신도 인간다운 인생을 살 수 있게 될까 하고 생각한 요조는, 인간에 대한 마지막 구애로서 우스운 행동을 연기하는 것으로 인간과의 연결을 요구합니다.학교에서는 병약하긴 했지만 성적이 좋아서 특유의 ‘우스운 행동’으로 겨우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것조차 두려웠기 때문에, ‘우스운 행동’으로 업신여겨져야 할 자신을 연기했습니다.우직한 자신을 연기할 때만큼은 주위 사람들과 파장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여전히 인간의 행동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것을 타인에게 간파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며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 무렵 하인은 하인과 하인이 슬픈 일을 가르쳐서 저질렀습니다.하지만 요조 그걸 주위 사람들에게 말할 수 없었습니다.

하인이나 하인에 대해서도 저항할 수 없고, 그저 힘없이 웃어 대는 대로였습니다.’우스운 행동’으로 마냥 재미있는 인간으로 연기하고 있는 엽장에게는 하인이나 하인의 행동에 대해 저항하거나 고발하는 것조차 두려움의 대상이 된 것이니까.

또 그런 거짓투성이의 엽장이 하는 말은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그리고 그 누구에게도 호소하지 않고 항상 웃는 요조의 성격 때문에 하인이나 하인에게 이용당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요조는 생각했습니다.요조는 본가를 떠나 중학교에 입학했습니다.거기서도 특유의 우스운 행동을 연기했습니다.

항상 엉뚱한 행동을 해서 동급생들에게 인기가 많았어요.”웃는 것만으로 소비되는 한편의 인기였지만, 요조는 자신이 ‘우스운 행동’을 간파하지 않으면 그것으로 좋았습니다.”그러나 어느 날 학교 운동 수업 중에 요조는 ‘우스운 행동’을 간파당하고 말았습니다.

간파한 사람은 공부도 못하고 항상 운동 수업도 견학하고 있는 다케이치였습니다.수업 중 공부도 못하고 운동 수업도 늘 견학하고 있는 다케이치가 ‘우스운 행동’을 간파했으니까.가까스로 실수를 속일 수 있었던 요조는 다케이치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넌 꼭 여자한테 반할 거야.”라고요조의 후년을 예언하는 듯한 한마디였습니다.그리고나서 요조는 도쿄의 고등학교에 진학합니다.고등학교에서도 엽장은 여전히 익살꾼이었습니다.오랜 연기 덕분에 엽장의 익살은 몸에 배어 있었습니다.

인간의 행동은 여전히 이해할 수 없고 두려움도 가졌지만,그 일을 잘 넘어가고 타락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도 가지 않고 놀러 다니다가 호리키라는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호리키는 요조에게 술과 담배와 여자와 전당포와 좌익 사상을 가르쳐 어느덧 두 사람은 나쁜 친구가 되었습니다.

요조에게 있습니다서 술과 담배와 여자는 인간을 이해할 수 없는 자신의 고독을 잠시나마 구원해 준 것이었습니다.

곧 돈이 없어진 엽장은 전당포에 다니기 시작하고 생활은 점점 궁핍해져 갑니다.원래 계획성도 아무것도 없는 엽장은, 살벌한 하루살이 생활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그러던 중 요조는 카페의 여급 쯔네코를 만나게 됩니다.

그 무렵은 엽장의 생활 환경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었고, 그 변화에 엽장의 정신은 비명을 지르고 있었습니다.점차 엽장은 살아가는 것이 힘들어지고 우울한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그럴 때 쯔네코는 요조에게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흔쾌히 승낙한 요조는 둘이서 가마쿠라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쯔네코는 죽었지만, 요조는 살아 남았습니다.이에 따라 예조는 자살방조죄를 받게 됩니다.결과적으로 기소 유예가 되어 석방된 엽장은, 신원 인수인의 아래에서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그러나 엽장의 병든 정신 상태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다자이 오사무 – 만년

인간실격 후기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이라고도 하는 작품입니다.이 작품은, 다자이 본인의 인생, 생각을 반영한 부분이 많습니다.

다자이 작품 자체, 그의 인생이 바탕이 되었을 작품은 많이 있지만, 이 작품은 특히 그의 인생, 생각이 그려져 있습니다고 해도 좋습니다.오바조의 인생이 그려진 작품이지만, 다자이 에 대해 알기에는 매우 좋은 작품입니다.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서 이해하려면 한번 읽는 것만으로는 부족할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여러 번 읽다 보면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습니다요. 이 책은 외국에서도 여러번은 읽어보는 것을 추천하는 만큼 스토리 내용이 전부 재밌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인간 실격 줄거리 | \”인간실격\” By 다자이 오사무 한번에 끝내기 (문학줍줍 책 요약 리뷰 | Book Review) 29125 투표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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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드라마 ‘인간실격’ 13·14회 줄거리, 전도연·류준열 서로를 향한 그리움이 깊어지고! 후반부 관전포인트 공개

[사진출처=드라마 ‘인간실격’]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6일(토)과 17일(일) 22시 30분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연출 허진호/ 박홍수 극본 김지혜, 제작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13회와 14회가 방송된다.

지난 12회 방송에서 시청률 1.8%(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1회 방송으로 4.2%(닐슨코리아)이다. 오는 17일(일) 15시 JTBC에서 13회가 재방송된다.

총 16부작인 드라마 <인간실격>은 결국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와 결국 아무것도 못 될 것 같은 자기 자신이 두려워진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다. 출연진으로는 전도연(부정 역), 류준열(강재 역), 박병은(정수 역), 김효진(경은 역), 박인환, 신신애, 박지영, 유수빈, 손나은, 조은지, 양동근, 강지은, 이서환, 류지훈, 나현우 등이다.

드라마의 공식영상, 회차정보, 타임라인, 등장인물, 편성정보, 관련앨범(OST) 뿐만 아니라 인물관계도, 원작, 책, 작가, 줄거리, 재방송, 소설, 넷플릭스, 감독, 손나은, 류준열 등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한 전도연, 류준열이 각자의 불청객과 조우한다. 오늘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꿈같은 하룻밤을 보내고 다시 현실의 일상으로 돌아온 부정(전도연 분)과 강재(류준열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부정과 강재는 오랜 그리움 끝에 재회했다. 파출소에서 나와 밤거리를 배회하던 이들은 강재의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천문대에 올랐다. 마주 누워 서로를 어루만지는 두 사람의 모습은 뭉클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부정과 강재는 버스 터미널에서 애틋한 작별을 맞았다. 서울행 버스에 올라 눈시울을 붉히는 부정, 씁쓸한 미소로 배웅하는 강재의 엇갈림이 가슴 한구석을 저릿하게 했다.

[사진출처=드라마 ‘인간실격’]

그런 가운데 부정은 지나(이세나 분)의 가사 도우미로, 강재는 역할 대행 서비스 운영자로 컴백한다. 공개된 사진 속 진섭(오광록 분)의 폭력으로 지나가 입원해있는 VIP 병동을 찾은 부정의 놀란 눈빛이 어딘가로 향한다. 그 시선 끝에 선 아란(박지영 분)의 등장은 일촉즉발의 위기를 짐작게 한다. 앞서 부정이 대필한 아란의 책이 표절 의혹에 휩싸인 만큼 두 사람의 만남 그 자체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어진 사진에서 어느 회사 사무실에 나타나 익숙한 손길로 의문의 봉투와 역할 대행 명함을 건네는 강재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호박 마차’처럼 사라질 거라는 강재의 말처럼, 함께했던 순간들을 가슴 속 추억으로 남기게 된 두 사람. 과연 특별한 하룻밤을 보낸 ‘그 후’ 부정과 강재의 일상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언제 어디가 될지 모를 재회의 순간을 더욱 기대케 한다.

오늘(16일) 방송되는 13회에서는 다시 돌아온 일상 속 서로에 대한 그리움이 한층 짙어진 부정과 강재의 모습이 그려진다. ‘인간실격’ 제작진은 “기약 없이 헤어졌던 부정과 강재가 각자의 불청객과 조우한다. 두 사람을 뒤흔들 아란과 종훈(류지훈 분)의 행보, 위기 속에 찾아올 변화를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부정(전도연 분)과 강재(류준열 분)의 감정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해 운명적으로 이끌리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자연스레 스며들었고, 공감과 연민을 넘어 더욱 깊어지는 마음에는 미묘한 설렘이 싹트기 시작했다. 하지만 부정과 강재는 점점 더 위태로워졌다. 종훈(류지훈 분)의 행보에 부정의 위험을 직감한 강재가 연락도 끊고 잠적한 것도 잠시, 결국 두 사람은 오랜 그리움 끝에 재회했다.

서로의 아픔에 감응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결정적 터닝포인트를 맞은 부정과 강재. 과연 이들의 인생은 어떤 변화를 맞을지, 이 관계는 어떤 결말로 나아갈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최종회 돌입에 앞서 마지막까지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를 확인해보자.

[사진출처=드라마 ‘인간실격’]

▷ 터닝 포인트 맞은 전도연X류준열, 특별한 하룻밤 그리고 애틋한 작별 ‘그 후’

인생의 어둠 속에 드리운 한 줄기 빛과 같은 인연은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부정의 상실감과 공허함은 강재의 담담한 위로가 채워주고, 청춘의 끝자락에서 방황하던 강재는 부정을 만나 길을 찾아갔다. 서로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로 자리매김한 두 사람. 이들 가슴 한구석에 쌓아왔던 감정의 봇물이 터지기 시작한 것은 바로 파출소에서의 재회였다. ‘친구 대행’을 요청한 부정의 메시지를 받은 강재는 한달음에 먼 길을 달려왔고, 그날 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층 가까워진 마음만큼 부정과 강재는 자신의 감정에 보다 솔직해졌다. 마주 누운 두 사람의 눈빛과 서로를 어루만지는 손끝에서 전해지는 떨림이 관계의 격변을 예고했다.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특별한 하룻밤을 보내고 애틋한 작별을 맞이한 부정과 강재의 다음 이야기가 어느 때보다 기다려지는 이유다.

▷ 전도연VS박지영 과거사(史) 밝혀질까? 지독한 악연의 시작과 표절 논란의 진실!

부정의 인생을 고통 속으로 내몬 아란(박지영 분). 참을 수 없는 분노와 증오로 가득한 두 사람의 과거사(史)는 한 겹씩 베일을 벗으며 궁금증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아란에게 부정은 가장 두려운 상대였다. 방송, 책, SNS 등을 통해 비춘 화려한 여배우이자 행복한 스타 부부로 가장한 거짓된 삶의 실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 그래서 아란은 자신의 비밀을 들키지 않기 위해 집요하고 끈질기게 부정의 결점을 들추려 했다.

하지만 그는 되려 예기치 못한 위기를 직면했다. 부정이 대필한 아란의 책에서 표절 정황이 발견된 것. 이는 부정이 퇴사 전 번역을 맡았던 러시아 작가의 산문집 일부와 동일해 의혹을 더했다. 두 사람의 지독한 악연의 시작점과 새로운 국면을 연 표절 논란의 진실은 무엇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 전도연·류준열 관계의 최대 변수! 류지훈 손에 쥔 사진 한 장이 불러올 위기

부정과 오랜 악연 아란, 강재와 옛 동료 종훈은 복잡하게 얽혀있었다. 이미 오래전 아란은 종훈에게 부정의 뒷조사를 지시했고, 그 일을 맡았던 정우(나현우 분)가 세상을 떠난 후 강재가 이를 대신하게 됐다. 하지만 부정의 슬픔에 마음의 동요를 느낀 강재. 결국 종훈이 원하는 결과는 부정을 위기에 빠뜨리고 일상을 무너뜨리는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이에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종훈은 이 일에 제3의 인물을 가담시켰고, 부정의 뒤를 밟던 카메라는 강재의 모습까지 포착하며 긴장감을 유발했다. 앞서 그가 두 사람이 찍힌 사진을 강재에게 직접 건네며 부정과의 만남을 가로막은 가운데, 이들 관계의 최대 변수인 종훈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 드라마 <인간실격> 기획의도

[사진출처=드라마 ‘인간실격’]

사람의 인생을 대충 빛의 인생과 어둠의 인생, 이렇게 둘로 나눈다면 사람들은 어떤 인생을 살고 싶어 할까요. 대다수 사람들은 당연히, 최선을 다해 빛의 인생을 선택해 살아갈 것입니다. 아파도 눕지 않고 힘들어도 견디면서, 세상의 상식과 룰을 따르고, 비난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그런 삶. 하지만 만약 이 도시 어딘가에 또 하나의 내가 있어 원래의 나와 좀 다른 인생을 살아 볼 수 있다면, 우리는 어쩌면 조금은 격렬한 어둠 속을 살아가게 놓아 둘지도 모르겠습니다.

드라마라는 것은 ‘한번 선택해서 살아보고 지워버릴 수 있는 어떤 삶을 만나는 일’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공상에서 출발해 한 번의 삶으로는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어둠 속에서 가장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를 들려드려 볼까 합니다.

▣ 드라마 <인간실격> 인물관계도

[사진출처=드라마 ‘인간실격’]

▣ 드라마 <인간실격> 등장인물

전도연 [사진출처=드라마 ‘인간실격’]

부정/ 결국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좋은 작가가 되고 싶었던 대필작가.

대필작가로서도 실패한, 막 일용직 가사 도우미가 된, 이런 나를 내 가족에겐 들키고 싶지 않은 외로운 사람. 꽤 증오가 깊은 사연 있는 악플러. 다소 고지식한 연상의 먹물 아내. 일 년 전 아이를 유산한, 조울증이 있는 며느리 독한 년. 좋은 출판사에 다니는 제일 예쁘고 제일 자랑스럽고 제일 가여운 딸. 언제부턴가 거기 있어도 타인의 기억에 남지 않게 된 투명인간.

공부를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고 공상하기를 좋아하고 인간을 좋아했던, 지금은 전혀 그렇지 못한,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중년의 어린애. 이렇다 할 이름 없는 자질구레한 고통들을 끌어안은, 자살카페 회원. 가파른 내리막길 위에 서 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겉으로는 아주 평범한, 순하지는 않아도 선한, 선했던 여자.

<전도연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전도연은 1973년에 태어났으며,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를 졸업했고, 1990년 CF ‘존슨 앤 존슨’로 데뷔한 영화배우다. 영화로는 <비상선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백두산>, <생일>, <보금자리>, <남과 여>, <협려, 칼의 기억>, <무뢰한>, <집으로 가는 길>, <하녀>, <멋진 하루>, <밀양>, <너는 내 운명>, <인어 공주>, <해피 엔드>, <내 마음의 풍금>, <약속>, <접속> 등이 있다.

수상경력으로 2019년 제28회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 2016년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2015년 제24회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 외 다수가 있다.

류준열 [사진출처=드라마 ‘인간실격’]

강재/ 결국 아무것도 못 될 것 같은 자기 자신이 두려워진 남자.

아무튼 부자가 되고 싶은 모두의 오빠, 아들, 주로 대부분은 모두의 애인. 그런 역할 대행 서비스 운영자, 최저시급 10만 원. 스스로 1인 기업가라 부르는 호스트였던, 연상에게 늘 인기 있는, 상대가 스스로는 가질 수 없을 시간을 파는 남자. 아마도 아버지를 닮았을, 엄마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아들. 보통의 세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거친 세상에 두 발 당당하게 꽂고 서 있는, 누군가에게는 동경의 대상인 친구. 또 누군가에게는 어른인 척하지만,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한 여린 남자친구.

어떤 이에게는 제비처럼 겉만 번지르르한, 실속 없는 젊은 애. 지금 있는 곳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 갖춘 사람들과 섞이기 위해, 위험을 감당하며 더 가파른 계단을 뛰어넘으려는, 아직은 아버지도 필요하고 엄마도 필요한 청년의 어린애.

마음 한 곳에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소중히 남아 있는, 가파른 오르막길 앞에서 방향을 잃어가는, 얼마 전까지 소년이었던 남자.

<류준열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류준열은 1986년 태어났으며, 수원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다. 2015년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한 탤런트 겸 영화배우다. 영화로는 <봉오동 전투>, <돈>, <뺑반>, <독전>, <리틀 포레스트>, <침묵>, <택시운전사>, <더 킹>, <계춘할망>, <양치기들>, <글로리데이>, <섬. 사라진 사람들>, <로봇, 소리>, 소셜포비아> 등이 있다. 방송으로 <트래블러>, <운빨로맨스>,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응답하라 1988> 등이 있다.

수상경력으로 2018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배우부문 베스트 파퓰러, 2018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배우부문 올해의 아티스트 외 다수가 있다.

박병은 [사진출처=드라마 ‘인간실격’]

정수/ 아마도 앞으로도 내내 철들지 않은 채로 어른이 되어갈 남자.

백화점 식품매장 관리팀장. 남들보다 한 뼘이나 큰 키 말고는 특별할 것 없는 어디에나 있는 젊은 아저씨. 연하의 물렁한, 가끔 내 편인 친동생같은 남편. 어딘지 어수룩해서 미덥지 않은 하나뿐인, 내 눈엔 젤 잘생긴 아들. 꼭 막내아들 같은 그런 사위. 젠체하지 않고, 문제 뒤로 숨지 않는, 괜찮은 직장 상사. 가끔 마치 책임감 강한 소년 같아지는 어른.

남편이 아닌, 아주 가까운 남사친으로 평생 곁에 두고 싶은 야심 없는, 따뜻하고 솔직한 남자. 일과 사람의 크고 작음을 따지지 않고, 언제나 똑같은 모습으로 집중하는, 너무 그래서 우유부단한, 좋은 의미로 영원히 철들지 않을, 무심한 다정을 타고 태어난, 은근히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선한 남자.

김효진 [사진출처=드라마 ‘인간실격’]

경은/ 정수 앞에서는 영원히 철들고 싶지 않은 이미 어른이 된 여자.

멀리서 보기엔 팔자 좋은 전업주부. 한 번에 잘 살고 싶어서, 별로 사랑하지 않는 비싼 남자와 결혼한, 그 남자의 돈으로 좋은 옷을 입고, 좋은 가방에 두둑한 지갑을 넣고, 좋은 구두를 신고, 남편이 입원한 병원으로 향하는, 온종일 남편의 간병으로 하루를 보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활의 때라고는 전혀 묻지 않은 여자.

여전히 20대 때처럼 젊고 예쁜, 여자가 보기엔 어딘지 얄미운, 남자친구가 많은 그런 여자. 평범하기 짝이 없던 숫총각 대학생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헤집어놓고,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 듯 청순하게 떠난, 뻔뻔한 첫사랑. 가지도 오지도 않으면서 괴롭게 하는, 가엽고 안쓰러운, 이기적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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