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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6 장 | 에베소서 6장 403 투표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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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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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제공 : CGN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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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6

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 2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 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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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urchofjesuschrist.org

Date Published: 3/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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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6 KLB – 자녀들은 부모에게 – Bible Gateway

에베소서 6. Korean Living Bible · 6 자녀들은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신 말씀은 약속이 보장된 첫째 계명입니다. · 그 약속은 계명대로 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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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iblegateway.com

Date Published: 7/21/2021

View: 4466

에베소서 6:6 – 다국어 성경 Holy-Bible

에베소서 6장 ·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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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olybible.or.kr

Date Published: 4/23/2022

View: 5548

에베소서 6장 전체읽기 – 대한성서공회

개역개정 제 6 장 자녀와 부모 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 ㄱ)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 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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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skorea.or.kr

Date Published: 7/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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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7(수) “에베소서 6:10-24” / 작성: 강요섭

본문 에베소서 6장 10-24절 찬송가 350장 ‘우리들이 싸울 것은’ … 에베소의 그리스도인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었지만 여전히 그들의 삶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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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3/29/2022

View: 2521

에베소서 6장 (개역개정/쉬운성경, 자비교회 성경통독)

에베소서 6장 (개역개정/쉬운성경, 자비교회 성경통독) … [엡]6: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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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reformedkjy.tistory.com

Date Published: 11/5/2021

View: 2435

에베소서 6장 주석 – 옥중목회서신 – 예사랑 성경 연구회

에베소서 제 6장 =====6:1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 ‘주 안에서’는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 할 때 주께 순종하는 범위 내에서 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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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cafe.daum.net

Date Published: 8/15/2022

View: 9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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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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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에베소서 6 장

  • Author: 공동체 성경 읽기
  • Views: 조회수 11,439회
  • Likes: 좋아요 127개
  • Date Published: 2021. 2. 1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BMDFcZSK2E0

에베소서 6

자녀와 부모 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 ㄱ)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종과 상전 5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 6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1)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7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8 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인이나 주께로부터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라 9 상전들아 너희도 그들에게 이와 같이 하고 위협을 그치라 이는 그들과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라

마귀를 대적하는 싸움 10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14 그런즉 서서 2)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15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20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

제 6 장

자녀와 부모

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출 20:12; 신 5:16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종과 상전

5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

6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헬 , 목숨

7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8 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인이나 주께로부터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라

9 상전들아 너희도 그들에게 이와 같이 하고 위협을 그치라 이는 그들과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라

마귀를 대적하는 싸움

10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1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그런즉 서서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헬 , 참

15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20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

끝 인사

21 나의 사정 곧 내가 무엇을 하는지 너희에게도 알리려 하노니 사랑을 받은 형제요 주 안에서 진실한 일꾼인 두기고 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알리리라

22 우리 사정을 알리고 또 너희 마음을 위로하기 위하여 내가 특별히 그를 너희에게 보내었노라

23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형제들에게 있을지어다

2021/04/07(수) “에베소서 6:10-24” / 작성: 강요섭

본문 에베소서 6장 10-24절

찬송가 350장 ‘우리들이 싸울 것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믿고 찾아오는 큰 구원의 감격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이제 함께 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다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믿음과 현실의 괴리감속에 자신이 생각했던 푸른 초장은 펼쳐지지 않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같은 고난과 시련이 찾아오면 당혹감을 가지고 하나님께 원망하며 불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하나님만 잘 믿으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져주시고 평안만 가득할 줄 알았고, 형통한 인생이 펼쳐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차가운 마룻바닥처럼 실패와 고통과 아픔과 삶의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에베소의 그리스도인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었지만 여전히 그들의 삶에는 수많은 유혹과 어려움들이 산적해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런 그들에게 에베소서를 기록하여 교회 내 갈등을 극복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기를, 가정과 일터에서 믿는 그리스도인으로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기를 권면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오늘 6장 10절부터 24절까지 서신의 마지막 인사와 함께 그 마침표를 찍으며 아직 끝나지 않은 이 영적 전투에서 우리가 어떻게 무장되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함께 본문을 보시겠습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10-17절)

(10-13)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강건하여 질 것을 명하는데 ‘강건하여지고’라는 명령법 수동태를 사용하여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 지라고 합니다. 이는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강해 질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적들과 싸움에 있어서 스스로 강하게 한 것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책을 많이 읽어 지성이 발달하고 육체를 단련하여 강한 힘을 가지게 되고 정신수련을 하여 견고한 마음을 가졌다 할지라도 소용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적은 12절에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혈과 육 곧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라면 더 지혜롭고 강하고 견고한 쪽이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대적은 세상의 주관자 곧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이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그들과의 싸움에 있어서 육신을 의지하는 것 만큼 어리석은 것이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 힘의 능력을 의지하는 것이 강건해지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그 방법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는 것입니다. 전신갑주란 군인이 전투에 나가기 전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 무장’을 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주신 그 전신갑주를 ‘입으라’, ‘취하라’ 두 번이나 명령형동사를 사용하며 강조하고 있습니다. 왜 그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까? 우리가 악한 영들과 싸우고 전쟁이 끝난 후에 굳게 서 있기 위함입니다. 전쟁이 끝나기 전 최후 승리를 알리는 ‘나팔 소리’가 울리기까지 우리는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 됩니다. 개인의 죽음이든, 우주적 종말이든 우리의 생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그 날까지 우리는 선줄로 생각하지 아니하고 넘어질 수 있음을 기억하며 이 싸움을 싸워 나가야 합니다. 다윗은 광야에서 사울의 공격이 찾아올 때 영적 긴장감을 가지고 말씀으로 대적과 싸웠지만 그가 전쟁에 직접 나가지 않아도 되는 한가로움 속에 오히려 영적 전쟁에서 패배하여 큰 수치와 고통을 겪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전신갑주는 무엇입니까?

(14-17)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먼저 ‘서서’라는 것은 싸울 준비가 된 자세를 의미합니다. 전투에 임하는 자가 누워있거나 앉아 있지 않습니다. 언제라도 다가올 적군과 싸울 수 있도록 긴장감을 가지고 대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음 진리로 허리띠를 띠라고 말씀합니다. 당시 로마 군인의 허리띠는 현재 사용하는 얇은 허리띠가 아니라 배를 보호하고 강하게 받쳐주는 힘의 근원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의 힘의 근원은 바로 ‘진리를 아는 것’임을 알려줍니다. 우리의 주춧돌을 내 힘과 지혜가 아닌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두는 것 그것이 바로 ‘진리의 허리띠’입니다. 또한 ‘의의 호심경’을 붙이라고 합니다. 호심경이란 가슴과 등을 보호하는 금속으로 된 가슴 판 곧 흉패를 의미합니다. 적의 공격에 가장 위험한 곳 중 하나가 심장과 폐가 있는 가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의의 호심경’으로 보호하라는 것은 두 가지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의로움’을 붙들라는 것입니다. 마귀는 계속해서 우리를 정죄합니다. ‘니가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냐?, 너 같은 죄인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어’ 그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의로움을 자랑하며 그 정죄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둘째는 그 ‘의로움’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우리가 그 의로움을 닮아 삶의 열매를 맺어갈 때 그것은 믿지 않는 자들로부터 돌아오는 정죄의 공격을 막아 하나님의 의로움을 세상에 보여주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평안의 복음의 신’을 신으라고 말씀합니다. 신발은 가는 곳에 그 발자국을 남기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이 걸어가는 곳에 남아야 하는 것은 ‘평안의 복음’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받고 구원에 이르러 하나님과 화목케 된 것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 속에 이 평안의 복음을 전하며 ‘전도자’로 살기 힘써야 합니다. 행여나 내 삶의 발자국에 ‘다툼, 갈등, 미움, 증오’의 발자국만 남기고 있다면 다시금 ‘평안의 복음’의 신을 신고 걸어 나가십시다. 다음은 ‘믿음의 방패’를 가져야 합니다. 이 방패는 작은 방패가 아닌 가죽을 몇 번 덧대서 만든 큰 방패를 의미합니다. 특히 적의 불화살 공격을 대비하여 전투 전 방패를 물에 담갔다가 사용하면 불화살이 방패에 박혀도 곧 불이 사그라지며 꺼지고 맙니다. 이는 마귀가 우리를 공격하는 여러 불화살들을 막는 것이 바로 우리의 ‘믿음’이라는 방패인 것을 알려줍니다. 현실의 고난과 아픔과 실패 속에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게 맞는지, 하나님은 왜 나를 바라만 보고 계신 것 같은지 의심되고 불안감이 엄습할 때 나를 위해 그 아들까지 주신 아버지 하나님의 변함없으신 사랑을 신뢰하면 이내 비온 뒤 날이 개듯 마음속에 다시금 평안이 찾아오게 됩니다. 다음으로 ‘구원의 투구’를 착용하라고 합니다. 투구란 얼굴과 목을 보호하는 도구인데 특히 ‘구원의 투구’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셨다’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영적 전투가 힘들고 곤할 때 우리는 좌절하곤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되 연약함으로 넘어지고 쓰러질 때 두 발이 무겁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무기력감이 찾아올 때 우리는 이미 ‘이긴 싸움’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셨고 모든 죄와 죽음과 악한 영들의 권세를 무너뜨리셨습니다. 요한계시록 20장 10절입니다.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요한계시록 20장 14절입니다.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이미 우린 이긴 싸움을 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긴 싸움이라고 해서 힘들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우리는 위험과 고난과 아픔을 무릅써야 합니다. 그러나 그럴 때 우리는 앞서 싸우시는 장수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이 전투를 끝마칠 때까지 서서 담대하게 나가야 합니다. 지치고 곤하여 넘어질 것 같고 포기하고 싶으십니까? 조금만 더 견뎌 함께 나아 가십시다. 우리는 이미 이긴 싸움을 싸우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싸우면 영원한 승리의 기쁨에 함께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예리하여 모든 것을 분별하게 합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 말씀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라고 이 말씀의 검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시험하는 자가 예수님께 다가와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으로 예수님께 불화살을 쏘았을 때 예수님께서는 그 의도와 목적을 아버지의 말씀으로 분별하며 그 말씀으로 유혹을 물리치셨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마귀는 악한 간계 곧 거짓으로 우리를 공격하여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멀어지게 만들고 하나님을 대적하게 하려 합니다. 그 모든 마귀의 술수를 파악하고 폐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뿐입니다. 마귀의 간계는 속이는 것이기에 우리의 지혜로 그것을 분별하기 힘이 듭니다. 이것이 나를 죽이는 것인지, 살리는 것인지 알아차리기 힘이 듭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 간계에 넘어져 삶이 무너지고 가정이 무너지고 생명을 잃어버렸습니다. 오직 나의 지혜를 내려놓고 말씀을 붙들 때 그 말씀의 검을 든 우리의 모습을 볼 때 마귀는 두려워 떨며 그 말씀 앞에 도망가게 될 것입니다. 마태복음 4장 11절에 예수님께서 말씀의 검으로 유혹을 물리치셨을 때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우리의 삶에도 말씀의 검을 붙들면 마귀가 두려워 떠나갈 것입니다.

기도에 힘쓰라(18-20)

18절에서 20절까지는 기도에 힘쓸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특히 기도와 간구를 할 때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령 안에서 기도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성령님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말씀을 깨우치고 기억나도록 하시는 분이십니다. 기도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을 붙들고 그 말씀이 명하는 바를 따라 구하는 것이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리스도인의 기도와 비 그리스도인의 기도제목이 대상 외엔 다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를 보면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고 그 뒤에 삶의 필요를 구하는 기도가 따라옵니다. 이 순서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 땅에 구현하기 위해 오늘 나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해달라는 것입니다. 군사적으로 볼 때 국가의 전쟁에 참여한 군인에게 오늘의 병참을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한 군인이 마땅히 필요한 식사, 전투복, 무기가 아니라 갑자기 고급 스포츠카를 사달라고 한다면 그 요구가 어떻게 될 것은 뻔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간구가 나의 정욕을 이루기 위함인지, 하나님의 나라와 그 뜻을 세우기 위함인지 분별함이 바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또한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고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고 합니다. 어떤 이는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다 알아서 주실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통해 우리의 삶에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시고 힘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왜냐하면 이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자신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도록 도우시기 위함이며 또한 기도를 통해 응답받음으로 하나님에 대한 견고한 믿음을 더하시기 위함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알아서 우리 삶의 필요들을 채우신다면 우리의 삶에는 응답으로 인한 감사와 기쁨과 믿음보다 형통으로 인한 교만과 안일함과 나약함에 빠져 버릴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때론 기도하지 않은 것도 주시는 넉넉하신 하나님이시지만 기도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음을 늘 잊지 않도록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실하게 나와 가정과 교회와 이웃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그 넘치는 창고에서 필요한 것들을 선하신 뜻 가운데 이 땅에 부어주시길 간구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어서 자신을 위해서도 기도해줄 것을 부탁하고 있습니다.

(19-20)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

지금 사도 바울은 우리가 알다시피 로마의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우리가 만약 사도바울이고 교회 식구들에게 기도제목을 부탁한다면 당연히 무엇을 부탁해야 합니까? ‘출옥’을 위한 기도제목을 부탁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를 들면 ‘저는 복음을 전하다 억울하게 감옥에 갇혀 있으니 어서 하나님께서 나의 억울함을 풀어주시고 이 답답한 감옥에서 속히 나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성령 안에서 기도할 때에 자신이 당할 환난과 고난이 복음에 유익한 거름이 될 것을 알았기에 자신의 안위를 위한 기도의 제목을 구하지 않고 오히려 그 감옥 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복음의 비밀을 담대하게 전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의 제목을 나눕니다. 마치 출산하는 어머니가 위급한 상황가운데 자신의 생명보다 아이를 먼저 걱정하듯 바울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은 자신의 안위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께 무엇을 구하고 있습니까? 사도 바울의 기도제목은 우리의 기도를 부끄럽게 합니다. 개인과 가정과 이웃을 위해 기도할 때 우리는 그들의 앞길과 평안과 형통을 위해 기도했지 정작 우리 자신과 가정과 형제, 자매가 주님께 받은 사명을 감당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못할 때가 많지 않았습니까? 오늘 코로나19로 인해 감옥에 갇힌 것 같은 답답한 상황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일상이 회복되기를 위해서도 기도하지만 동시에 우리의 삶을 통해 생명의 복음이 담대하게 증거 되게 해달라고 간구하십시다. 다함께 모일 수 없음을 안타까워하기보다 지금도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이 시기에도 하나님의 말씀이 온라인을 통해 온전히 증거되고 생명을 살리는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 하십시다.

마지막 인사말(21-24절)

(21-22) 나의 사정 곧 내가 무엇을 하는지 너희에게도 알리려 하노니 사랑을 받은 형제요 주 안에서 진실한 일꾼인 두기고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알리리라 우리 사정을 알리고 또 너희 마음을 위로하기 위하여 내가 특별히 그를 너희에게 보내었노라

성경 인물 중에 두기고는 많이 들어보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신약성경에서 그가 차지하는 분량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두기고를 보내 에베소 교회와 골로새 교회에 편지를 전달하기도 했고 예루살렘 교회를 돕기 위한 연보를 전달 할 때 파견되기도 했으며 디도의 후임으로 그레데와 에베소 교회에서 사역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살펴보면 두기고는 멀리까지 여행해야 하는 궂은 일, 누군가가 떠나 돌보아야 하는 교회를 대신 섬기는 일 등 주목받는 일이라기보다 피하고 싶은 일을 묵묵히 감당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교회에도 그런 분들이 있습니다. 주목받지 않더라도, 힘이 드는 일임에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일임에도, 두기고처럼 묵묵히 자신의 일을 감당하는 그런 분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를 소개하며 ‘사랑을 받은 형제요 주안에서 진실한 일꾼’이라고 부릅니다. 모두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이 아니라 모두가 피하고 싶은 일을 생각할 때 묵묵히 그 일을 감당해줄 것이라 생각되는 사람, 두기고는 그런 ‘진실한 일꾼’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런 두기고를 사랑하였고 특별하게 생각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이런 두기고 같은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비록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하고 화려하지 않아도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편한 자리, 인정받는 자리, 주목받는 자리를 원합니다. 적게 일하고 크게 칭찬받는 자리 말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두기고는 삶으로 도전합니다. 하나님께서 궂은일을 맡기려 하실 때 생각나는 그 사람이 되어보지 않겠냐고 말입니다.

(23-24)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형제들에게 있을지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 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바울은 마지막으로 에베소 교우들에게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평안과 믿음과 사랑이 충만하게 임하기를 또한 그 사랑을 받은 에베소의 교우들이 그 사랑의 반응가운데 변함없이 주님을 사랑하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에베소는 참으로 크고 화려하고 멋진 도시였습니다. 그리고 세속적 가치관과 우상숭배가 만연한 곳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런 곳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심을 받은 에베소 교우들이 변치 않는 신실한 믿음과 사랑의 사람이 되길 간구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도 에베소와 같이 아니 에베소 보다 더한 세속적 가치관과 쾌락의 문화로 가득합니다. 그럼에도 그 속에서 변함없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또한 아직 끝나지 않은 이 영적 전투의 현장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전신갑주를 입고 승리의 나팔이 울려 퍼질 최후의 그날까지 전심을 다해 싸우고 승리하는 주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마치 전쟁이 끝난 것처럼 해이하고 무뎌진 우리의 마음을 돌아봅니다. 주님 주신 전신갑주로 무장하고 싸워야 함에도 게으름과 나태함속에 주저앉아 최후의 영광에만 동참하길 원하는 우리의 어리석은 생각을 회개합니다. 이 시간 다시금 우리의 영혼이 깨어 바로 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을 때에 도저히 빈틈을 찾을 수 없어 으르렁대며 물러가는 말씀의 사람이 되게 하시고 성령 안에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길 항상 간구하는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께서 누가 나를 위하여 갈꼬 말씀하실 때에 두기고와 같이 편히 쓰시는 그릇으로 준비되어 하나님 아버지에게 ‘진실된 일꾼’으로 인정받는 주님의 사람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하나님의 사람들을 넘어뜨리기 위해 마귀는 어떤 간계를 사용하는지 성경 속에서 찾아봅시다.

2.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생각해보며 현재 나에게 없는 혹은 약해진 부분은 없는지 묵상해봅시다.

3. 나의 기도는 성령 안에서 드려지고 있는지 성령과 무관한 기도의 제목들은 없는지 묵상해봅시다.

4. 바울이 감옥에 있는 상황에서 그가 맡긴 궂은일을 묵묵히 감당해준 두기고의 삶이 나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묵상해봅시다.

(작성: 강요섭)

에베소서 6장 (개역개정/쉬운성경, 자비교회 성경통독)

자녀와 부모

[엡]6: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엡]6: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엡]6: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엡]6: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종과 상전

[엡]6:5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

[엡]6:6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엡]6:7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엡]6:8 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인이나 주께로부터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라

[엡]6:9 상전들아 너희도 그들에게 이와 같이 하고 위협을 그치라 이는 그들과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라

마귀를 대적하는 싸움

[엡]6:10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엡]6: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엡]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엡]6: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엡]6:1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엡]6:15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엡]6: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엡]6: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엡]6: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엡]6: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엡]6:20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

끝 인사

[엡]6:21 나의 사정 곧 내가 무엇을 하는지 너희에게도 알리려 하노니 사랑을 받은 형제요 주 안에서 진실한 일꾼인 두기고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알리리라

[엡]6:22 우리 사정을 알리고 또 너희 마음을 위로하기 위하여 내가 특별히 그를 너희에게 보내었노라

[엡]6:23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형제들에게 있을지어다

에베소서 6장 주석

에베소서 제 6장

=====6:1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 ‘주 안에서’는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

할 때 주께 순종하는 범위 내에서 해야 함을 시사한다. 본절에서의 부모는 이교도 부

모가(Mitton) 아니라 그리스도인 부모를 전제로 한다(Gnilka, Foulkes, Bruce).

이것이 옳으니라 – 개역성경에는 ‘가르'(* , ‘왜냐하면’)가 생략되어 있다.

‘가르’는 본절이 자녀가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해야 하는 이유임을 나타낸다. 부모

에 대한 자녀의 순종은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인륜(人倫)으로 받아들여지며, 더 나아

가 그리스도에 대한 충성과 부모에 대한 순종은 그리스도인 자녀에게 있어서 마땅한

일이다.

=====6: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 본절은 70인역

(LXX)의 출 20:12과 신 5: 16에서 언급된 십계명의 제5계명을 인용한 것이다. 그런데

‘약속있는 첫계명’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다. (1) 혹자는 십계명에서 인간 상호

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여섯가지 계명 중에 첫 계명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Philo,

Gnilka). (2) 혹자는 랍비 전승에서 가장 어려운 계명을 십계명 중 제5계명으로 생각

하고 가장 쉬운 계명을 신 22:7로 간주하는 것에 착안하여 ‘첫’이 수적인 의미가 아니

라 계명 중에서 가장 어렵고 중요한 것임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Schlier, Ernst).

(3) 혹자는 십계명 중 제2계명이 약속있는 첫 계명이 아니라 제5계명인 본절이 약속있

는 첫 계명이라고 주장한다(Mitton, Meyer, Caird, J.A.Robinson). 이 세 가지 견해

중 마지막 견해가 가장 타당하다. 왜냐하면 십계명 중 제2계명에 나와 있는 ‘나를 미

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

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신 5:9, 10)는 ‘질투

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설명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Lincoln).

=====6:3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 바울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

에서'(출 20:12; 신 5:16)란 문구를 ‘땅에서’로 자유롭게 변형시켜 인용하고 있다. 바

울은 이런 변형을 통해서 유대인에게만 해당했던 약속을 모든 사람에게 적용시키고 있

다. 이런 변형은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함으로써 땅에서 진정한 행복을 누리게 됨을 시

사한다(Mitton, Foulkes, Wood).

=====6:4

또 아비들아 – 1, 2절에서는 ‘부모’라고 기술한 반면 본절에서는 ‘아버지’만을 언

급하고 있다. 이는 아버지가 가정의 대표이며 자녀 교육의 책임이 있음을 시사한다

(Wood, Hendriksen, Foulkes).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 본문은 부모가 자녀를 분노케 하는 태도나 말, 행

동을 피해야 함을 시사한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정도 이상의 엄격한 훈련, 비합리적

요구, 권위의 남용 등을 행하지 말아야 하며 자녀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이해하여 자녀

의 실제적인 행복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 부모는 단순히 자녀를 노엽게 하지 않는 것으

로 책임이 다 끝난것이 아니라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해야 할 책임이 있다. ‘교

양’은 훈련이나 체벌을 동반한 책망을 의미하며, ‘훈계’는 말로 하는 교훈이나 교정

(矯正)을 의미한다. ‘아버지’는 이런 ‘교양과 훈계’를 통해 그리스도인다운 행동 양식

을 가르쳐서 자녀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6:5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며 – 바울은 본절에서 ‘육체의 상전’과 ‘그리스도’를 대비함으로 종들이 ‘그리

스도’께 복종하는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을 섬기도록 권면한다. ‘두려워하고 떨며’는

늘 실수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이며(Scott), ‘성실한 마음으로’는 두 마음을 품지

않고 오직 한 마음으로 섬기는 것을 가리킨다(Wood). 바울이 이런 자세를 요구하는 것

은 비록 육체의 상전은 속일수 있을지 모르지만 모든 것을 아시고 꿰뚫어 보시는 그리

스도는 속일 수 없기 때문이다. 성도는 늘 그리스도의 주권을 인정하고 복종하듯이 육

체의 상전을 섬겨야 한다.

=====6:6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

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 – 본절은 골 3:22과 병행된다. 바울은 본절에서 ‘눈가림만

하여’와 ‘마음으로’,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그리스도의 종’을 서로 대조시키면

서 그리스도인 종들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권면한다. 종들은 육체의 상전이 볼 때에

만 열심히 일하는 척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도리어 모든 일

을 할 때에 하루 24시간 그리스도 앞에 사는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그리스도에게 온전

히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행하듯이 육체의 상전을 전심으로 섬겨야 한다(Mitton).

=====6:7

단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 종들은 외모를

보고 판단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 위선적으로 충성한다든가 혹은 강제로 시

킬 때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람의 중심을 보신다는 신전 의식(神前意

識)을 가지고 온전히 자원하는 마음으로 섬겨야 한다(Wood, Bruce).

=====6:8

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하는 자나 주에게 그대로 받을 줄

을 앎이니라 – 본절은 종들이 사람에게 하듯 하지않고 주께 하듯 섬겨야 하는 근거이

다. ‘그대로 받을 줄을’의 헬라어 ‘코미세타이'(* )는 미래 시상으

로 사람들이 행한 대로 그리스도의 재림 때 혹은 심판의 날에 보상받을 것을 시사한다

(Wood, Bruce, Lincoln). 한편 바울은 앞절까지 종을 대상으로 권면을 하고 있었으나

본절에서는 ‘종이나 자유자나’ 다 보상의 대상이 됨을 밝히고 있다. ‘종이나 자유하는

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종과 자유인의 구별이 전혀 없는 초대 교회의 세례 전승을 암

시한다(고전 12:13; 갈 3:28; 골 3:11). 비록 현재의 삶에는 종과 자유인 사이에 엄격

한 구분이 있다 할지라도 그리스도의 심판의 날에는 종이나 자유인 사이에 아무런 차

이가 없다(Lincoln).

=====6:9

상전들아 너희도 저희에게 이와 같이하고 공갈을 그치라 – 본절에서 바울은 상전에

게도 동일하게 권면한다. ‘이와 같이 하고’는 종이 행했던 것처럼 동일하게 상전도 행

해야 함을 의미한다. 이것은 ‘종’과 ‘상전’이 상호 관계에서 동일한 행위의 기준을 갖

고 있음을 시사한다. 상전들은 자신들이 소유한 사회적 지위나 권력을 악용해서 종들

을 위협해서는 안 된다. 상전들이 종들을 잘 대해야 하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1) 저희와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 이것은 종과 상전이 그리스도인임을 시

사한다(Mitton). 그리스도인들은 그 사회적 신분이 종이든 상전이든 상관없이 모두가

하나님 앞에 서 있음을 상기해야 한다.

(2) 그에게는 외모로 사람을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니라 – ‘외모로 취하

는’에 해당하는 헬라어 ‘프로소폴렘프시아'(* )는 외적 요

인에 기초해서 혹은 면전에서 가치를 결정하는 것을 가리킨다. 상전들은 세상에서 획

득한 사회적 지위로 인해 하나님에게도 특별한 대상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 빠지기 쉽

기 때문에 바울은 상전들에게 그리스도께서 전혀 외모로 취하지 않으심을 지적함으로

상전들로 하여금 자만에 빠지지 않고 경각심을 갖도록 권면하고 있다.

=====6:10

종말로 너희가…강건하여지고 – 본절에서부터 본서를 종결짓는 권면이 시작된다

(Mitton, Lincoln). ‘강건하여지고’의 헬라어 ‘엔뒤나무스데'(*

)는 수동태로서 ‘강건하여지라'(be empowered, NEB)는 의미이며, 현재로서 ‘강

건하여짐’이 날마다 순간마다 경험되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에게

날마다 강건해야 함을 권면하면서 두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1) 주 안에서와 – 이것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

도와의 연합을 통해서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은혜에 의하여 그 뜻에 순종함으로 강건해

질 수 있다(Foulkes).

(2) 그 힘의 능력으로 –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부활시키고 고양시키신 것과 마찬

가지로 그리스도는 우리를 죄와 죽음의 속박에서 구원하시고(1:19-2:10) 성령을 통해

서 강건하게 하신다(3:16).

=====6:11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 에베소 교인

들이 강건해져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영적 싸움을 해야 하기 때문

이다. ‘전신갑주’는 싸움에 나아가는 군인이 방어와 공격을 할 수 있는 모든 장비를

가리키는 것으로, 바울은 그 앞에 ‘하나님의’라는 속격을 사용함으로써 전신갑주가 하

나님에게서 오는 것임을 나타낸다(Lincoln). 한편 에베소 교인들의 영적 싸움의 대상

은 ‘마귀의 궤계’이다. ‘마귀’의 헬라어 ‘디아볼루'(* )는 단수로서

적대 세력의 우두머리를 의미하며(Wood), ‘궤계’는 4:14에서 ‘간사한 유혹’으로 나타

난다. 이러한 적대 세력은 인간의 배후에서 유혹하여 그리스도인들 개인은 물론 교회

를 분열시키려고 한다(4:27). 따라서 바울은 이러한 마귀의 유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적하라고 권면한다. ‘대적하기’에 해당하는 헬라어 ‘스테나이'(* )는 군

사 용어로서 적대자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인들은 마귀

의 수많은 유혹과 공격에 대해서 담대히 맞서서 대항해야 한다. 사실상 그리스도께서

마귀에 대해 이미 승리를 거두셨으나 아직 궁극적인 승리는 성취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궁극적인 승리가 이루어질 때까지 대적자들과 어려운 영적 싸

움을 해야 한다(Lindemann, Mitton, Lincoln).

=====6:12

본절은 그리스도인들이 대적해서 싸워야 하는 적대자들에 대한 정의이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 ‘씨름’으로 번역된 헬라어 ‘팔레'(*

)는 ‘싸움’이나 ‘전투’를 가리킨다. 그리스도인들이 행해야 하는 전투의 대상은

‘혈과 육’이 아니다. 본절에서 ‘혈과 육’은 유한하고 연약한 인간의 본성을 가리킨다

(Lincoln, Mitton). 그리스도인들이 싸워야 할 적들은 이런 연약하고 유한한 인간 본

성이 아니라 악한 영적 세력들이다. 악한 영적 세력들은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은

자들에게는 위협이나 해가 될 수 없으나 그렇지 못한 자들에게는 계속적으로 위험한

존재가 된다(Bruce, Lincoln).

정사와 권세 – 이것은 영지주의자들이 섬기던 악한 영의 세력을 의미한다(골

2:15). 그리스도께서는 이런 영적 세력들을 이 세상뿐만 아니라 오는 세상에서도 완전

히 정복하시고 무릎을 꿇게 하셨다(빌 2:10).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 – ‘세상 주관자들’은 본래 인간의 운명과 세상의 문제

를 결정짓는 유성(流星)과 연결된 것으로 이방신이나 로마 황제 혹은 영적 세력에게

적용되기도 하였다(Lincoln, Kent, Bruce). 이런 ‘세상 주관자들’의 특징은 ‘어두움’

이다. ‘어두움’은 에베소 교인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이전에 악이 지배하던 삶을

가리키며(2:2;5:8, 11) 현세대나 이 세상을 가리키기도 한다(골 1:13).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 – ‘악의 영들’은 ‘악한 영들’이라는 의미이다. ‘하늘에 있

는’은 불순종의 아들들을 지배하는 영이 거하는 ‘공중’과 같은 의미로(2:2) ‘악한 영

들’이 초자연적 영역의 존재들임을 시사한다(Mitton).

=====6: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 본절은 11절의 반복으로서 그리스도인들

의 전투가 단순히 인간과의 싸움이 아니라 하늘의 영적 존재들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함을 시사한다.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 본절

은 ‘히나'(* , ‘…하기 위하여’)로 시작하는 목적절로서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의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하는 목적을 나타낸다. ‘악한 날’에 대한 견해는 세 가지이다.

(1) 혹자는 특별한 위기나 시험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Abbott, Percy, Mitton). (2)

혹자는 세상의 종말에 있을 환난의 날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Meyer, Houlden,

Schlier, Caird). (3) 혹자는 현재 전체의 시간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Bruce,

Lindemann). 이 세가지 견해 중 두번째와 세번째 견해가 타당하다(Lincoln, Kent).

‘악한 날’은 역사상의 어떤 특정한 핍박이나 환난의 날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 즉 종말

의 날에 마귀의 궤계가 기승을 부리는 날을 가리킨다. 한편 ‘행한’에 해당하는 ‘카테

르가사메노이'(* )는 ‘행하다’와 ‘압도하다’를 의미한다.

그래서 혹자는 후자의 의미를 선택하여 ‘행한 후에’를 ‘싸움에서 이긴 후에’라는 의미

로 해석한다(Meyer, Schlier, Mitton). 그러나 바울 서신에서 ‘카테르가사메노이’는

모두 전자의 의미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전자의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

(Lincoln, Kent). 따라서 ‘모든 일을 행한 후에’는 ‘영적 투쟁을 위한 모든 준비를 행

한후’ 곧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은 후’라는 의미이다.

=====6:14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 ‘허리띠를 띠고’는 당시의 의복으로 인해 생겨난 은

유이다. 당시 의복은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옷이었다(Mitton). 그래서 전투를 하기 위

해서는 먼저 옷을 붙들어 매야 했다. 이렇게 의복을 잡아 매는 띠는 ‘진리’이다. 여기

서 ‘진리’는 복음이라기 보다는 ‘진실함과 충실함’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본절의 은유

가 사 11:5에서는 ‘공의로 그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몸의 띠를 삼으리라’고 기술하

여 메시야에게 적용되기 때문이다(Foulkes, Mitton, Meyer, Abbott, Bruce).

의의 흉배를 붙이고 – ‘흉배’는 목에서 허벅다리까지 가리는 것으로 가슴과 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은유는 사 59:17에서 하나님께 적용되고 있다. 여기서

‘의’는 그리스도로 인한 칭의(롬 3:21-26)가 아니라 올바르고 선한 도덕적 완전함을

의미한다(Kent, Moule, Bruce).

=====6:15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 본절의 의미에 대한 해석은 ‘예비한 것’

에 해당하는 헬라어 ‘헤토이마시아'(* )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

라 두 가지로 나뉜다. (1) 혹자는 ‘헤토이마시아’가 사 52:7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아

본절은 복음을 선포하기 위하여 준비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Gnilka, Schlier,

Ernst). (2) 혹자는 ‘헤토이마시아’가 시 8:1-9:14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아 본절은 악

의 세력과의 전투에 대항하기 위하여 평안의 복음으로 준비된 상태를 의미한다고 주장

한다(Meyer, Hendriksen, Foulkes, Kent, Abbott, NEB, NIV). 두 견해 중 후자가 타당

하다. 왜냐하면 본절은 마귀의 궤계에 대항하여 올바로 서기 위해서 전신 갑주를 입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평안의 복음’은 우리의 평화이신 그리스도안에서 구현된 것으

로 수직적, 수평적 화해를 초래하였다. 이 복음을 통해서 그리스도인들은 원수 관계에

있던 하나님과 화해를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벽을 허물어 우

주적 통일성을 이루었다(1:10;2:14).

=====6: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고

– ‘방패’의 헬라어 ‘뒤레온'(* )은 온몸을 가릴 수 있는 긴 방패를 가리킨

다. 그리스도인들이 마귀와 영적 전투를 함에 있어서 방패는 ‘믿음’이다. 본절의 ‘믿

음’은 그리스도의 능력을 의지하는 온전한 신뢰를 의미한다(Foulkes, Bruce, Moule).

한편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은 11절에서 언급된 ‘마귀의 궤계’를 가리키는 것으로 마

귀에 의한 모든 공격 즉 핍박, 의심, 절망등을 의미한다. 믿음은 이런 공격을 저지하

고 승리할 수 있는 힘이다(Lincoln).

=====6:17

구원의 투구 – ‘투구’는 다른 곳에서 ‘구원의 소망’으로 나타나나(살전 5:8) 본절

에서의 ‘투구’는 이미 실현된 구원을 가리킨다(Bruce, Lincoln, Mitton). 왜냐하면 에

베소 교인들이 이미 구원을 얻은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2:5). 하나님께서 예수 그

리스도 안에서 주신 구원은 악한 세력과의 전투에서 그리스도인들을 보호하는 전신 갑

주 중 하나이다(Foulkes, Lincoln).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 전신 갑주 중에서 유일한 무기는 ‘성령의

검’이다. ‘성령의 검’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이는 성령에 의해서 주어진다(3:5; 딤

후 3:16; 히 3:7;9:8;10:15; 벧전 1:11; 벧후 1:21, Mitton, Foulkes, Meyer). 본절의

‘말씀’에 해당하는 헬라어 ‘레마'(* )는 ‘복음’을 가리킨다(1:13;5:26;6:15;

롬 10:18; 벧전 1:25).

=====6:18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 바울은 본절에서 두 가지 분사 즉 ‘기도하고’와 ‘깨어’를 통해 권면한

다. 이 두 개의 분사는 전신 갑주의 종류는 아니나 14절의 ‘서서’와 연결된다

(Lincoln, Bruce). 먼저, 바울은 ‘성령 안에서 기도하기’를 권면한다. ‘성령 안에서’

는 성령의 능력 안에서 성령의 도우심으로 기도하는 것을 말한다(Kent, Foulkes,

Bruce). 이러한 기도가 필요한 때에 대해서 바울은 ‘무시로’라고 기술한다. ‘무시로’

의 헬라어 ‘엔 판티 카이로'(* )는 문자적으로 ‘모든 시

간에’라는 의미로 항상 기도해야 함을 의미한다(살전 5:17). 다음으로, 바울은 ‘깨어

있기’를 권면한다. 그리스도인들이 깨어 있어야 하는 이유는 기도하기 위함이다. ‘깨

어 있으라’는 것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명령하신 것으로(눅 21:36) 그리스도인들은

인내를 가지고 깨어 있어야 한다(롬 12:12; 골 4:2, Bruce, Lincoln).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성도라 불리는 모든 이들

을 위해서 그들의 기도와 관심사를 확대시킬것과 그들과의 연합을 통해 열매를 맺도록

권면하고 있다(1:15;3:18, Bruce, Lincoln).

=====6: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벌려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 바울은 본절에서 에베소 교인들에게 자신을 위하여 기도

해 줄 것을 부탁한다. 에베소 교인들에게 부탁한 바울의 기도 제목은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비밀’은 ‘복음’과 동일하며, 이것은 특별히 교

회 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화해와 관련된 것으로 본서에서 ‘너희의 구원의 복

음'(1:13), ‘평안의 복음'(6:15)으로도 언급된다. 바울은 이러한 싸움의 비밀을 전하

기 위해서 택함을 받은 사도였다(3:7-9).

=====6:20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 본절과 마찬가지로 바울은

다른 서신에서도 자신을 ‘사신'(使臣)으로 소개하고 있다(고후 5:20). 바울은 이방인

들에게 평화와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힌 하나님의 사신이었다(3:7, 8; 행 28:20;

딤후 1:16;4:17).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 바울은 자신이 투옥

된 이유가 복음을 당연히 그리고 담대히 전파하기 위함이라고 에베소 교인들에게 밝히

고 있다. 여기서 ‘당연히’는 복음 선포가 바울의 필연적인 의무임을(Kent), ‘담대히’

는 적극적으로 전파하여야 함을 시사한다(Lincoln).바울은 자신이 로마 감옥에 투옥된

사실을 결코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았고 도리어 이방인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

는 로마 법정에서 자신의 사명인 복음 전파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된 것을 최대의 관심

사로 생각하고 있으며(Bruce) 이 일을 위해 에베소 교인들에게 기도해 주기를 부탁하

고 있다(19절).

=====6:21

나의 사정 곧 내가 무엇을 하는지 너희에게도 알게 하려 하노니 사랑을 받은 형제

요 주 안에서 진실한 일꾼인 두기고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 바울은 에베

소 교인들에게 두기고를 보낸다. 두기고는 아시아 지방의 대표자로서 바울과 함께 예

루살렘을 방문하였으며(행 20:4) 바울에 의해서 에베소와 그레데에 파견되었던 자로서

(딤후 4:12; 딛 3:12) 바울의 충실한 동역자였음이 분명하다(Foulkes). 바울은 본절에

서 두기고에 대해 에베소 교인들에게 두 가지로 소개하고 있다. 첫째로, 두기고는 바

울은 물론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은 형제였다. 둘째로, 그는 주 안에서

복음과 사역을 잘 감당하며 바울을 도와 주의 일을하는 진실한 일꾼이었다. 바울은 이

러한 소개를 통해서 두기고가 바울 자신과 매우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복음을 선

포함에 있어서 신뢰할 수 있는 자임을 에베소 교인들에게 밝히고 있다(Lincoln).

=====6:22

우리 사정을 알게 하고 또 너희 마음을 위로하게 하기 위하여 내가 특별히 저를 너

희에게 보내었노라 – 에베소 교인들은 바울이 감옥에 투옥된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

며 이로 인하여 상당히 어려움과 실의에 빠져 용기를 잃어버릴 위험에 처해 있었다

(3:13). 그래서 바울은 두기고를 보내 비록 자신이 감옥에 있을지라도 그 현실을 통해

하나님의 복음을 이방의 중심지인 로마에 선포하려는 자신의 계획을(19, 20절; 행

28:17-31) 알림으로써 에베소 교인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우어 주고 있다.

=====6:23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형제들에

게 있을지어다 – 일반적으로 바울의 축복 기도는 은혜와 평안이지만, 본서에 나타난

축복 기도는 은혜(24절)와 평안은 물론 믿음과 사랑이 부가되어 있다. 그리스도인들의

믿음과 사랑에 대해서는 본서의 앞 부분에서 이미 바울이 언급한 것이다(1:15;3:17).

평안은 그리스도인들 상호간의 사랑을 통해서 실현되며(4:2, 3) 사랑은 살아 있는 믿

음을 전제로 한다(1:15;4:5). 이렇듯 그리스도인의 평안이 믿음과 사랑을 포함함에도

불구하고 바울이 본절에서 평안 외에 믿음과 사랑을 특별히 언급하는 이유는 본서의

앞 부분에서 이미 언급했듯이 교회 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화해를 이루어야

하기 때문이다(Kent). 이러한 화해는 오직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비롯된 공통된 믿음과 사랑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

=====6:2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 ‘변

함없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엔 아프다르시아'(* )는 문자적으

로 ‘불멸의’를 의미하는 것으로 신약성경의 다른 곳에서는 ‘썩지 아니할’이란 의미로

나타난다(벧전 3:4). 이 ‘아프다르시아’가 본절에서 무엇을 수식하는가에 대해서는 세

가지 견해가 있다. (1) 혹자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수식한다고 주장한다

(Dibelius-Greeven, Martin). (2) 혹자는 ‘은혜’를 수식한다고 주장한다(Mitton,

Gnilka, Lincoln). (3) 혹자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모든 자’를 수식한

다고 주장한다(Meyer, Abbott, Robinson, Bruce, Kent). 세 가지 견해 중 마지막 견해

가 타당하다. 본절은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성도들이 현재의 삶을 보장받으며 영생을

누릴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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